[후까시] 날씨 좋은 토요일

1999. 6. 19. 오후 4: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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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까쉽니다.

 

날씨도 좋은 토요일에 무엇을 하고들 계시나요.

전 조금  후엔 과외를 하러 방배동에 갑니다.

아쉬운 것은 요 근래의 국제 축구 경기는 모두 제가 과외를 하는 날에 한다는 겁니다.

이상하게도 날짜를 바꾸어도 꼭 겹치게 되더라구요.

 

그제 저녁에 과외를 끝내고 집에 가다가 지하철에서 신문을 보니

'내일....'하면서 크로아티아 하고 우리나라가 결승전에 맞먹는 경기를 한다는 군요.

그래서 '내가 괴외를 하지 않는 날에 축구경기가 열리다니 별일이다. 집에서 편하게 보겠군..'

하고 생각하고 저녁 6시부터 TV만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신문에 요즘 유행하는 '내일자 신문'이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즉, 금요일 기줌으로 내일이란 말이었다는 거죠.

7시 30분이 되어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는

'역시 나는 축구랑 거리가 있군..'하고 생각하게 됬습니다.

애국하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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