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나무를 심은 사람' 프레데릭 백의 선물

2007. 8. 8. 오전 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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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나무를 심은 사람' 프레데릭 백의 선물

 

애니메이션의 거장 작품세계 완결편 DVD 4장으로 나와

 
 애니메이션의 거장 프레데릭 백(83)의 작품세계를 정리한 DVD 4장이 '프레데릭 백의 선물'(베네딕도미디어)이란 이름으로 출시됐다.

  국내 팬들에게 그의 이름은 낯설다. 그러나 황무지숲을 가꾸는 양치기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의 작가라고 하면 "아, 그 사람!"하며 무릎을 칠 것이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그만큼 오래 기억에 남는 감동을 안겨준 걸작이다. 그는 이 작품의 원화 2만여장을 5년 동안 거의 혼자 그리다 한쪽 눈을 실명했다.

 그의 작품에는 자연이 있고, 인간이 있고, 신의 목소리가 있다. 프랑스 태생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캐나다로 건너가 국영 방송사(라디오-캐나다 TV)에서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는 동안 구도자적 자세로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그는 작가 인터뷰에서 메시지 강한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어릴 때 마차꾼이 말을 마구 때리는 것을 보고 그 마차꾼과 싸운 적이 있다. 그러나 불의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이제 작품으로 현대 사회의 불의와 폭력을 견제한다."

 그는 환경 관련 작품에 몰두하는 이유를 "내가 느끼는 경이로움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도시 발전을 안타까워하면서 실제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가꿨다. 늙은 양치기가 후대를 위해 황량한 벌판에 참나무를 심은 마음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

 그의 선물 꾸러미(DVD 4장)에는 '환상?' '크락!' '위대한 강' '나무를 심은 사람' '아브라카다브라' '투 리엥'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이 들어 있다.

 '환상?'은 자연과 친화하지 못하는 문명은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이며 신의 섭리에 어긋난다는 그의 주장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위대한 강'에는 인간의 만행으로 죽어가는 세인트 로렌스 강이 나온다. '나무를 심은 사람'(31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10~20분 짧은 분량인데다 대사가 없다.

 작품들은 어린이들에게 동화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러나 어른들에게는 인간과 자연, 신의 섭리를 생각케 한다. 그의 작품이 세대와 국경을 초월해 사랑받는 비결이다.
 이 선물 꾸러미에는 고집스럽게 외길을 걷는 한 예술가의 영혼이 담겨 있다. 이 선물은 또한 고집스럽게 외길을 걸으며 복음이 담긴 영상물을 국내에 소개하는 베네딕도미디어 임 세바스찬 신부의 노력이 있었기에 한국까지 배달될 수 있었다.

    구입 문의: 054-971-0630(www.benedictmedia.co.kr)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07.08.07]
 
 

댓글 2

  • 2007년 8월 8일 오전 9:03

    이거 구해서 같이 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 2007년 8월 8일 오전 10:30

    꼭 보고 싶어요.. 프란치스꼬가 좀 알아봐서 구할 수 있도록 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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