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열어 주시기를,,,,

2010. 2. 5. 오전 12:33:00

글자

 

 

 

주님,

사람이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셨지요.

그러나 지금 빵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는

빵을 내려 주십시오.

하루종일 어두운 골방에서 지내다가

무료 급식소 앞에 초라히 서 있는 노인에게,

한참 잘 먹고 자라야 할 때에

끼니조차 채우지 못하는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당신의 빵을 풍성히 내려 주십시오

 

하지만 주님,

광야에서 당신을 유혹한 악마처럼

돌로 빵을 만들어 달라고 청하지는 않겠습니다.

그저 제 밥그릇에서 한술 밥을 덜어 나누도록

제 마음을 열어 덜어 나누도록

제 마음을 열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신 빵만으로도

모든 이가 넉넉히 먹을 수 있음을

당신이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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