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걱정할 나이........

2007. 5. 20. 오전 12:51:27

글자

 

 

        얼마 살지도 않았는데 벌써 노후 걱정을 하고 있으니 그래도 제법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옛날에는 자식을 낳아 잘 가르치고 키우면 따로 노후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는데 지금은 자식한테 기대기는 아예 생각조차 할수없고 키우고 대학까지 가르쳐놓아도 취직해서 스스로 가정을 꾸리기가 하늘의 별따기니 기대는 커녕 도와달랠까 겁난다 젊어서는 철없어 돈귀한줄 모르고 흥청망청 지냈고 결혼해선 애들낳아 키우고 가르친다고 허리가 휘어지다보니 어느순간 어느때 노후준비를 어디 넉넉히 할 순간 있었을까만 그래도 나이는 먹어 쉰을 넘고보니 이제는 더이상 미룰수도 없고 이제라도 정신차려 어떻게든 나름대로 준비는 해야할텐데... 시간은 쉼없이 흘러 늙어 꼬부라질날 얼마 남지 않았는데 늙은 말년에 밥걱정 약값걱정 한다면 얼마나 인생이 불쌍할꼬? 내나이 오십이 넘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다보니 어색하고 아무래도 젊은 사람에 비해 굼뜨고 이해력도 떨어지지만 그래도 아침이면 출근할 곳 있고 할일이 있으니 참 다행이다 갑자기 바빠져 친구들 만나기가 예전만 못해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몫한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면 하루해가 짧고 저녁늦게 퇴근할땐 고단함에 허리가 뻐근하고 몸과맘은 천근이지만 더늙기전에 이렇게라도 미리미리 조금씩이라도 따로 준비를 하다보면 그놈의 노후라는게 완벽하게는 힘들겠지만 좀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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