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가이드로 소풍을

초미옥

2009. 5. 17. 오전 12:18:03

한드가이드로 소풍을 다녀왔답니다.
추워진 날씨로 밤새 눈이 내렸답니다. 그래도 버스를 취소할 수 없어서 60명이 한대로 1시간 30분거리에 있는 한드가이드로 소풍을 갔지요.
수녀원 광에 있는 천으로 항건을 만들고, 원만이 형식으로 조임을 만들고,
.........
스카우트에 대해 매우 흥미있어 합니다.
여기서 정말 투신해 보겠다는 지도자가 나올 것이고,
정말 꼭 스카우트를 해보겠다는 결심을 가진 아이만 선별할 것입니다.
비록 가진 것이 없다하더라도,
하겠다는 마음은 굳은 그런 사람과 스카우트를 할 것이기 때문에.......
몽골에도 스카우트가 있기에
항건을 보고..어! 스카우트네요?
응, 그런데...우리는 일단 이렇게 하고, 꼭하고 싶은 사람만 할꺼야. 서로 한다고, 그래도... 다짐을 하고, 다짐을 하기 전에는 안되는 것이지요..ㅎㅎ~~~ 스카우트에 대해 너무 소개를 잘하는 것같지요.
 

.그런데..더 자랑스러운 것은,
항건이야기를 하면서 뒤에 "로고"가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 이야기를 어떻게 알아들었는지. 프로그램 중에 우리 공부방, 노민상(도서실)에 대한 로고를 그려보라고 한것이 아니겠습니까.
 
울 아이들, 도서실에 공부방에 공부만 하러 오는 아이들 인 줄 알았는데,
징키스칸과 메리워드(우리수도회의 창설자)의 정신이 만났고, 메리워드는 책을 통해서 몽골과 한국이 하나가 되게 해 준다는 내용 등, 공부를 하게하고, 책을 보게 한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봉사라고 하면 1차적인 봉사,
너무나 가난하기에 먹을 것이 없는 곳,
먹을 것을 우선 주어야 하고, 게르를 먼저 고쳐 주어야 하는 곳, 그곳에서 책을 읽게하고, 공부를 하게 하는 것, 몽골국기와 문향에 물고기와 연꽃잎이 들어가 있는데, 그것을 그림으로, TV를 통해서만 보는 이들,........
 
우리 옛말에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란 말이 있지요.
그런데 이곳에 많은 곳에서 봉사를 옵니다. 그리고, 후원금도 여름철이 되면 주고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정말로 교육이 필요한 이곳,
이곳은 건물도 있고 겉보기에 컴퓨터도 하고.......이곳에는 봉사할 것이 없어보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실질적인 봉사,  공부를 가르치고, 컴퓨터, 악기,...... 하다못해 스카우트를 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요. 능력있는 수녀님이 영어, 기타, 피아노.......를 가르치고 고학년이 저학년을 가르치고 있지만,.이곳에서 말하는 (선생님)들이 필요하고, 또... 그것에 상응하는 댓가?????????
그러나.......1차적인 지원이 아닌 2차적 교육을 하는 수녀님들이 무슨 후원이 있으리오....
 
스카우트 이야기하다 엉뚱한 이야기를 했지요.
사실 엉뚱한 이야기도 아니지요. 인간생활에 필요한 1차적인 것도 해결 안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스카우트를 하겠다고 하니...ㅉㅉ~~~
그래도..울 대장님들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실 것이니까...ㅎㅎ~~~ 열심히 기도하면서 해볼께요.
울 아이들, 청년들 넘 이쁘지요.
 
이렇게 슬슬 준비하고 다져서 내년쯤에 여기있는 로고들이 다듬어져서 알초르(수건)를 맨 것이 아니라 정식 항건을 매는 발대를 하겠지요. 적지않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한드가이드는 사계절이 한날에 다있었답니다...사진에서 보듯이...^^
 

댓글 6

  • 2009년 5월 17일 오전 12:23

    너무 아름다습니다 그 아름다움이 여기 서울 까지 비쳐 주셔서 힘이 남니다

  • 2009년 5월 18일 오후 2:42

    오랫만의 수녀님 소식 반갑습니다. 그런데 수녀님이 보이질 않아 서운합니다. 사진과 글을 보고 있노라니 갔으면, 함께 했으면,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이 벌떡! 기다리겠습니다. -평화-

  • 2009년 5월 19일 오전 9:55

    안녕 하세요 수녀님 가시는데 인사도 못드렸네요.

  • 2009년 5월 21일 오후 10:07

    왜 수녀님이 그곳으로 가시길 그렇게 원하셨는지 가슴이 찡 하네요. 한국전쟁이 끝나고 우리나라를 찾아오신 신부님 수녀님들이 계셨죠. 저는 그분들의 도움을 받았구요.수녀님 감사합니다.

  • 2009년 5월 24일 오후 3:11

    여기 와보니..선교사란 생각이 들고, 우리를 찾아왔던 그분들이 고맙다는 생각도 들고, 저도 그분들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울 아이들도 대장님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009년 9월 7일 오후 12:49

    정말 감동적이예요 수녀님! 아이들 표정이 정말 참 예쁘네요^^ 항건색깔도 예쁘고 멋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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