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제사 예식(3)

2007. 12. 21. 오전 10:47:45

글자
조상 제사 예식 9)

  

 

조상 제사 예식의 사용

 

이 예식은 제사(祭祀) 때에 사용할 수 있다. 설, 한가위, 한식 등의 차례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사 예식 시안은 죽은 이의 영을 부르며 지붕에 죽은 이의 옷을 매달아 두거나, 제상을 차린 후 문을 닫고 밖에 나가 있는 것, 제사를 시작하기 전에 대문을 열어 두는 것 등은 미신 행위로 규정한다.

 

   준비 사항

 

1) 몸과 마음 준비 : 제사를 드리기에 앞서 며칠 전부터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하고, 가능하면 온 가족                            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자선을 행한다. 불목하고 있는 이웃이 있는지를 살펴 기꺼                            이 화해하기로 다짐하며 고해성사를 한다.

2) 제상 차림 : 제상은 집안의 관습에 따라 차린다. 그러나 향상(香床)에는 향로와 향합, 촛대 외에 중                     앙에 십자가를 모신다.

 

   예식 순서

 

    시작 기도  

  <제사 준비가 되어 영정(과 위패)을 모시면, 제주(祭主)는 제사의 시작을 알리고, 십자성호를 긋는     다.>

 

     분향 배례  

  <참석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두 번 절한다. 다음에 제주가 영정(위패) 앞에 나아가 무릎 꿇어 분향     하고 잔을 받아 미리 준비한 그릇10) 위에 삼제(三祭)한11) 다음 제사를 돕는 이에게 주면, 돕는 이     는 잔을 올리고 메와 탕 그릇 뚜껑을 열어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하고 물러난다. 참석한 모든 이     가 차례로 나아가서 잔을 올린다.>

 

     축문  

  <이러한 절차가 끝나면 제주가 조상께 고한다.>

 

† 주님의 보살핌으로 오늘 다시 (      )께 제사를 올리게 되었나이다. 이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장만하여 드리는 저희의 정성과 사모하는 마음을 받아 주소서. 저희는 언제나 (      )를 기억하여    이 제사를 올리오니  (      )께서는 저희가 주님의 뜻에 따라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게 살아가도록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제주 권고  

  <제주는 아래의 말이나 다른 알맞은 말로 참석자들이 함께 조상을 기억할 것을 권한다.>

† 바오로 사도는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이렇게 전해 줍니다.

   "성서에는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     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다.' 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1고린 2,9)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들 가운데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없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죽는 사람도 없습니      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죽더라도 주님을 위해서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도 주님의 것이고 죽어도 주님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의 주님     도 되시고 산 자의 주님도 되시기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로마 14,7-9).

    이 말씀으로 우리 (      )께서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고 계시며 주님 안에서 우리와 하나 되시어 우     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 안에 한 가족입니다.

 

     (성서 독서) 

   <또는 제주의 권고 대신 다음의 성서 독서들 가운데 하나를 할 수 있다.>

    1) 1고린 2,9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마련하셨다.>

    2) 집회 3,1-16  <어른을 공경하고 순종하여라.>

    3) 로마 14,7-9  <주님께서는 산 자의 주님도 되시고 죽은 자의 주님도 되신다.>

    4) 요한 15,1-10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

    5) 요한 15,11-17  <벗을 위해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분향 배례  

    <이어서 돕는 이가 나아가 숟가락을 메에 세운다. 제주와 모든 참석자는 두 번 절한다.>

 

   조상 기억과 개인 기도

    <모두가 절한 다음 조상을 생각하며 잠시 묵상하며 기도한다.>

   작별 배례

     <이어서 국그릇을 거두고 냉수나 숭늉을 올린다. 제주는 모든 참석자와 함께 작별 배례로 두 번        절한다.>

   마침 성가

     <제사를 마치면서 조상과 가족, 친천들과의 통교를 더욱 깊게 할 것을 결심하고 주님께 감사하며        성가를 부른다.>

   음복

     <영정(또는 위패)을 따로 모신 다음, 참석자들은 술과 음식을 나눈다. 이 식사는 사랑가 일치의        식사이며 조상과 가족 간의 통교를 더욱 깊게 하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축제의 기쁨은 이웃, 특        히 소외된 형제들에게도 확장되도록 노력한다.>

 

[ 주 석 ]

09

9) "평화신문" 447호(1997. 9. 14), 14면 참조.

010

10) 이것을 모사기(茅沙器)라 부른다.

011

11) 술을 세 번 조금씩 따르는 것을 말한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