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부분의 교우 여러분께서 들으셨을줄 알지만,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이곳 유타 솔렉에서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으로 이주를 하게 됩니다.
제가 유타 카톨릭 한인 공동체 식구가되고나서, 1년을 재무로, 1년 반을 총무로 여러분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좀더 긴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지만,
제가 어디를 가더라도 이곳 유타 한인 공동체에서의 은혜와 은총의 시간을 잊지 못할 것 입니다.
마침 부활절 성주간 시작일에 예로니모 신부님께서 저희 공동체에 오셨고,
부활 대축일 미사와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시는 것을 보면서,
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유타 한인 공동체에게도
새로운 부활의 시간이 왔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기적같은 놀라운 은혜와 은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몸은 떠나도 마음 한 조각은 이곳에 남겨 놉니다.
저희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바라면서,
주님께 진실되게 바치는 기도로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면서,
다른 사람을 탓하기 보다는 “내탓이요”를 먼저 외치면서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면,
마침내 그 기도의 답과 함께 올바른 길로 성령께서 이끌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다시 한번 교우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찬호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