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사랑

2004. 11. 10. 오전 6:37:26

글자

내가 불쾌한 사람을 참아주어야 하는 까닭은

누군가도 불쾌한 내 모습을 참아 주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참아내고 남의 허물을 덮어 주어야 하는 까닭은

누군가도 나의 허물을 참아주고 덮어 주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끝없이 기다리고, 사랑해야 하는 까닭은

누군가도 나를 끝없이 기다리고 사랑해 주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용서해야 하는 까닭은,

누군가도 나를 용서해 주었기에, 그 빚을 갚는 것입니다.

 

갚아도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평생의 빚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나에게 쏟아주신

그 분의 사랑

 

그 사랑의 빛이

나에게 사는 의미를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댓글 3

  • 2004년 11월 10일 오전 7:52

    게시판에 "new"가 사라지지 않게 좋은 글 올려주어서 고맙다.

  • 2004년 11월 11일 오전 4:25

    멋진 글이네요! 근데, 어디서 퍼온거예요?

  • 2004년 11월 12일 오전 1:38

    오래전에 다이어리에 써놓은거라 출처를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