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사순절 둘째주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 분들은 사순절을 잘 보내고 계시나요? ^^
저는 사순절 때 주로 군것질을 포기했었는데, 올해에는 무엇을 주님께 드릴까 오래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미사 때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Rather than giving up something that pleases you, give up something that displeases God."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기 보다는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포기하십시오.)
"Eat all sweets you want, just do more spiritual good."
(군것질을 해도 좋습니다. 부디 사랑하십시오.)
이 말씀을 듣고 사순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금식, 단식, 또는 내가 좋아하는 걸 주님을 위해서 포기하는 것도 아름답지만, 사순절의 의미는 사랑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웃을 더 많이 사랑하고,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고, 화가 나거나 답답한 일이 있어도 참아주고, 단점 보단 장점을 찾고,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
이것이 나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위로해 드리는 길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