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기도(The Lord's Prayer)

2006. 1. 13. 오후 10:36:46

글자

[가톨릭 주요기도문] - 주의 기도(The Lord's Prayer)



주의 기도 / 공동번역성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주의 기도 / 200주년 기념성서
(마태오 6,9-13)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가 일용할 빵을 오늘 우리에게 주소서


그리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이들을 용서했듯이


우리의 빚을 용서하소서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The Lord's PrayerOur Father in heaven,hallowed be your Name,your kingdom come,your will be done,on earth as in heaven.!Give us today our daily breadForgive us our sins as we forgive those who sin against us.Save us from the time of trialand deliver us from evilFor the kingdom, the powerand the glory are yours,now and for ever.Amen.

[기도문 해설] : 주님의 기도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기도이기에 '주의 기도'라 하며(마태 6,9-13:루가 11,2-4),
그 안에는 예수님의 선포하신 기쁜 소식 즉 복음이 명백하게 포괄적으로 집약되어 있습니다.
주의 기도는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공동체(그리스도인들)의 근본 이념과 염원이 표현되어 있는 기도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신자들에게 성세 받은 자의 특권으로 주의 기도와 사도신경을 바치게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성세성사를 받음으로써 비로소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주의 기도는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호칭으로 시작됩니다. 호칭에 따라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가 결정되기 때문에 우리가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친히 발음하신 아라메이어로 '아빠'라고 하셨는데
아라메이어의 '아빠 (Abba)'는 젖먹이가 말을 배우면서 어버지를 부르는 말입니다.

아무도 일찌기 하느님을 감히 아빠라 부르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즐겨 아빠라 부르셨고 예수님만이 가지고 계신 이 특권을 우리도 함께 누리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주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즉 '하늘에 계신아버지'의 친아들로서 당신의 품위에 참여하라는 뜻으로, 또 어린 아이처럼 아버지께 신뢰하고 하느님을 보다 가까이 느끼며 친밀하게 대화하라는 뜻으로 '아빠'라 부르게 하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주의 기도는 '일곱 가지 청원'을 드리는데 처음 세 가지는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후반부의 네 가지는 우리 자신을 위한 기도입니다.

전반부는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으나 실은 '아버지의 영광'을 비는 것 하나로 요약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개개인에서부터 시작하여 교회를 통해 세말에 완성됩니다.

1) 그러므로 우선 나부터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빛내야 할 것이고
2) 나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내 안에 하느님이 거처하시도록 하면서
    하느님 나라를 건설해야 할 것입니다.
3) 그리고 악의 노예가 된 이 세상에 하느님의 왕권이 하루 빨리 내림하기를 빌어야 합니다.
    즉 하느님의 구세사업이 빨리 완성되어 만천하에 밝게 드러나기를 비를 것입니다.

주의 기도는 "아버지의 영광"을 비는 전반부에 이어서 후반부의 네 가지는 전반부에서 청한 것, 즉 하느님 나라가 우리 안에 이루어 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청하는 것입니다.

첫째. 우리기 구하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 즉 날마다 우리에게 육적, 영적으로 필요한 모든 양식입니다.

결코 부자되기를 욕심내지도 않고 곤궁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아빠, 아버지'를 신뢰하고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을 굳게 믿으며 그분의 섭리를 기다리는 위탁의 자세입니다.
그리고 '일용할 양식'이란 끼니에 필요한 빵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최후만찬에서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신 영생을 위한 예수님의 살과 피, 즉 영혼의 빵(성체)까지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영성체 전에 반드시 주의 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을 부탁하는 청원에는 우리 삶 구석 구석에까지 하느님의 능력과 사랑이 스며들어 하느님의 참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영적 물질적 은혜를 청하는 간구가 들어 있습니다.

둘째. '죄의 용서'를 빕니다.

우리 구원의 첫째 조건이 용서이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고 새 생명을 주는 시작입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의 시대 즉 용서의 시대에 살고 있기에 우리가 받은 용서를 이웃에게도 베풀 줄 아는 아랑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웃을 용서할 용의가 없는 사람은 자기 잘못에 대해 하느님께 용서를 빌 자격이 업고 용서를 받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이제 '아빠, 아버지'께 당연히 용서를 비고 아버지께서 처음부터 마련하신 관계로 되돌라 가야 합니다.

세째. 아버지와의 관계를 파괴하는 죄의 전조건 '유혹에 빠지지' 않는 은총을 구합니다.

즉 아버지를 배반하지 않기를 빕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을 처음부터 유혹을 당하지 않게 해주시기를 비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사는 동안 유혹이 없을 수는 없지만 유혹에 떨어져 죄는 짓지 않도록 지켜 주시기를 바라는 뜻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끝맺는데

이는 모든 악에서 보호해 주시기를 바라는 불안한 어린 자녀의 간구입니다. 진리와 행실을 그르치지 않으며, 육체적 재난도 당하지 않게 해주시기를 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유혹과 악의 세력 앞에서 움츠려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우리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영광을 드러내시며 생명의 빵과 용서를 베푸시는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소리 높여 "아버지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있나이다"(미사 때 주의 기도의 응송) 하며 마음껏 노래합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Our Father in heaven,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  hallowed be your Name,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  your kingdom come,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n heaven.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  Forgive us our sins as we forgive those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who sin against us.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  Save us from the time of trial
악에서 구하소서.                                    /  and deliver us from evil
아멘.                                                    /  For the kingdom, the power
                                                               and the glory are yours,
                                                               now and for ever. Amen.

[영어] : The Lord's Prayer<전통 영어>

Our Father, who art in heaven
hallowed by thy Name,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And forgive us our trespasses,
as we forgive those
who trespass against u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and ever. Amen.

[라틴어 주기도문]

Pater noster, qui es in caelis,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sanctificetur nomen tuum. /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Adveniat regnum tuum. /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Fiat voluntas tua, / 아버지의 뜻이
sicut in caelo et in terra. /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Panem nostrum quotidianum da nobis hodie.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Et dimitte nobis debita nostra, /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sicut et nos dimittimus debitoribus nostris. /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Et ne nos inducas in tentationem: /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sed libera nos a malo. / 악에서 구하소서.
Amen. / 아멘. v Quia tuum est regnum, et potestas, et gloria in saecula.
우리 주 천주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주님의 기도'를 노래하는 방법 : [참고] - 김종헌 신부 가톨릭성가 홈페이지 자료

'주의 기도’가 미사에 처음으로 들어오게 된 것은 4세기 말엽이었다.
빵, 용서...., 그리고 상호간의 평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바치는 이 기도는 영성체를 준비하는 이상적인 기도였으며, 보통 "빵 나눔" 의식 직후에 이 기도를 바쳤다. 그러나 성 아우구스틴 (354-430)의 영향을 받은 교황 그레고리오(590-604)께서는 이 주의 기도를 성찬기도에 밀접히 연결된 것으로 생각하였기에 ’빵 나눔" 의식 이전으로 그 자리를 옮겼다. 동방 교회에서는 모든 신자들에 의해 이 기도가 노래로 불리워졌는데 반해 서방 교회에서는 이 기도를 사제만 드릴 수 있도록 했으며 신자들은 각 청원 끝에 혹은 로마 전례에서와 같이 이 기도의 끝에 바치는 아멘을 바치도록 하였다. 관습적으로 주의 기도의 마지막에는 주님께 완전한 평화를 청하는 확대된 기도가 뒤따랐다.

부속기도 (Embolism;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 한 평생 평화롭게 하소서.,,) 라고 알려진 이 추가된 청원 역시 주의 기도가 미사 때에 처음으로 도입된 4세기 말엽이라고 추정된다. 로마 전례서의 부속기도는 성모님과 로마에서 특별히 공경하던 성인들을 불러 기도하였다.

비쟌틴 전례는 전통적으로 이 주의 기도를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라는 환호송으로 끝마쳤는데 이 영광송은 외형적으로 볼 때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라는 기도보다는 더 적극적인 고백으로 주의 기도를 끝내려는 데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환호송의 증거는 상당히 오래되고 확실한 것으로 몇 군데의 성서적인 사본에서 발견된다.

현재 우리가 미사 때에 사용하는 주의 기도는 동방교회의 전통을 따르면서 이 기도를 모든 회중이 노래로 하거나 낭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주의 기도에 뒤따르는 부속 기도는 상당히 축소되었지만 "복된 희망을 품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라는 구절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풍요로워졌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지금 우리가 거행하는 로마 전례의 미사통상문에 소개된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라는 환호송으로 가기 전의 교량 역할을 한다.

주의 기도로 죄의 용서를 청함으로써 거룩한 것을 실제로 거룩한 사람들에게 제공되게 하는 것이다. 사제는 먼저 기도하자고 권고하고, 모든 신자들은 사제와 함께 주의 기도를 바친다. 계속해서 사제는 부속기도(Embolism)를 바치고 교우들은 영광송으로 끝맺는다.부속기도는 주의 기도 마지막 청원을 발전시켜 온 공동체를 악의 권세에서 구해달라고 청하는 것이다. 권고, 주의 기도, 부속기도, 영광송 등은 모두 노래로 하든지 큰 소리로 외운다. (로마 미사경본의 총지침 56a)

그러나 주의 기도는 전례 음악적으로 볼 때 꼭 노래로 불러야 하는 부분인지 의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큰 소리로 모든 신자들이 같이 외웠으면 좋겠다. 축축 늘어진 노래로 그렇게 오랫동안 장엄하게 노래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부분은 영성체 예식의 시작부분으로서 신자들로 하여금 죄의 용서를 청하고 성체를 영할 준비를 시키는 것이 이 기도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만일 주의 기도를 노래로 하기를 원한다면 첫 번째로는 사제와 신자들이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쉬운 곡이어야 한다는 것과 아울러 여러 글에서 본인이 주장한 대로 전례기도문을 노래로 할 때 그 속도는 말하는 속도와 같아야 바람직하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본다면 그레고리오 성가를 노래하는 빠르기가 가장 적당할 것 같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가톨릭 성가집에 있는 네 곡의 주의 기도(318, 323, 387, 388)를 생각해 보자. 말하는 속도로 노래하는 그레고리오 성가의 기본 음표를 현대악보로 음악가들이 고쳐 적을 때에 8분 음표을 이용한다. 이럴 경우 이문근 신부 작곡(318, 323)의 주의 기도가 가장 전례음악답다고 느껴진다. 다른 두 곡, 특히 최병철의 곡 (388)은 수준있는 합창단이 연주곡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하고, 이종철 신부의 곡 (387)은 2/4의 기분으로 노래 부른다면 모든 신자들이 쉽게 노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사 때에 사용하는 것도 무방하다고 본다. 그러나 끝 부분에 있는 가사의 변형 "악에서 저희 구하소서"는 좀 더 연구해 보아야 할 부분이지만, 미국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의 문헌인 "Music in Catholic Worship" 67항의 가르침은 "전통적인 기도문을 유지하라" 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성가담당자들에게 권해본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악에서"의 한 소절을 "악"으로 이어가고 "저희"라는 말 위에 "에서"를 넣으면 선율상으로나 전례문의 원형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무리가 전혀 없는 것 같다. 딴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단 목에 힘을 주고 질질끌게 노래부르게 되면 "악"이라는 말이 "아아악"이 되는 점에 주의하여 무리없이 그리고 전체를 조금 빨리 부르면 될 것 같다.

위의 ’주의 기도’ 빠르기와 관련해서 성가의 빠르기에 대해 한 마디만 언급하고 싶다. 어떤 사람은 악보에는 4/4로 되어 있는데 왜 빠르게 혹은 2/4를 노래하는 기분으로 노래하라고 하는지 의아해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4/4에는 빠르기 120정도의 행진곡도 있다. 따라서 가사와 전례 행위의 중요성 그리고 전례의 흐름을 생각할 때 빨리 부른다고 해서 음악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Waltz의 경우는 3박자의 노래이지만 (한 소절 전체를) 1박으로 연주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그리고 아마츄어 음악인들이 가장 잘 틀리는 박자로는 복합박자 (Compound Meter)가 있다. 6/4, 6/8, 9/4, 9/8. 12/4. 12/8 등이 그것들이다. 예를 들어, 244 성모의 성월, 245 맑은 하늘 오월은, 59 주께선 나의 피난처 같은 노래는 느린 6박으로 노래해서는 안 된다. 한 소절을 두 박으로 나누어 노래해야만 한다. 부속기도가 끝 난 후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라는 찬미의 이 말은 특별히 주의 기도를 노래했을 경우 모든 신자들에 의해 적절하게 노래로 불리어져야 한다. 이 때 성가대는 이 환호성을 화음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Music in Catholic Worship, 59항)

이제 마지막으로 주의 기도로 초대하는 사제의 권고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사제가 보는 미사 경본의 서문에는 축제의 성격과 공동체의 환경에 적응시켜 만든 초대의 말이나 설명 혹은 권고는 백성들로 하여금 거룩한 행위를 더욱 심오하게 이해하도록 해 주는 동시에 전례 참여의 올바른 정신으로 백성을 인도해 준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로마 미사경본의 총 지침은 사제들에게 미사 때의 이러한 권고를 자신이 준비하고 사용하도록 그 권한을 위임해 주고 있다. 어떤 전례 행위에는 이미 미사통상문이 마련해 준 것들도 있지만 사제들은 미사 예식의 부분, 예를들면 주의 기도 직전, 에 권고할 수 있다. 이 짧은 권고들은 그 본성상 미사경본에 나오는 형식을 모든 사제가 똑 같이 사용할 의무는 없다. 공동체 환경의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하여 여러 가지 권고를 만들어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권고의 성격을 가져야 하며 이를 강론이나 설교에 삽입하지 말아야 한다. 또 이런 권고는 장황해서는 안 되고 짧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자들은 지루하게 느끼게 된다.

이제 미사 때에 하는 사제들의 주의 기도 권고는 좀 달라져야 한다. 따라서 어느 미사에서건 상관없이 미사 경본에 있는 대로 천편일률적으로 "... 삼가 아뢰오니" 혹은 "... 정성 들여 바칩시다"하는 권고에서 탈피하여 그날 축일의 성격, 공동체의 성격에 맞는 권고로써 신자들의 마음에 찡하니 닿을 수 있는 권고를 해 보자. 또 사제가 신자들과 함께 주의 기도를 노래로 하고자 할 적에는 "... 정성 들여 노래합시다" 등으로 바꾸어야 신자들이 기도문을 낭독하는 실수를 줄일 수도 있고, 노래하는 권고로 알 맞는 것 같다.

[주의 기도(A.H.Mal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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