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내려놓겠습니다
- 가은- 김 주 희
처음부터
사랑은 내것이 아니었습니다
보고픔도 그리움도
내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오래전에 당신이 나에게
알려준 언약이었을뿐이였습니다
내 욕심의 자아가
영혼을 병들게 했고
심령까지 시름 시름
앓게 하였습니다
기다림에 지치고 지치니
모든걸 포기하게 했고
모든걸 내려놓았습니다
그리움이 깊어갈수록
아픔만 커졌고
당신은 나에게서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이제..
당신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더이상 기다림에 시간낭비 하지 않으렵니다
내려놓음이 언젠가
하늘의 열매가 맺힌다 하여도
그때는
그때대로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이제는 내려놓겠습니다.
2011. 12. 15. 오후 1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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