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외로이 있을 때
박명원
나 혼자 있어 그런지
그대 그리움에 그댈 향한
나의 사랑은 더 밝아져만 갑니다
둘이 있을 땐 사랑이 마냥 행복했으니까요
그대 떠난 지금에서야
둘이 있을 때가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사랑이란 그런가봅니다
둘이 있을 때 그 자체가 사랑이라 잊고 살았지만
홀로 외로이 있을 때
사랑이 그립고 그대가 그리운 가운데
더 큰 사랑의 빛이 발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홀로 있는 것들은 더욱 밝게 빛나듯이
홀로 떠있는 샛별처럼
밤하늘에 달처럼
뜨거운 태양처럼
홀로 있어 외로운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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