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2011. 6. 3. 오후 12:18:55

글자

 

동행/이정하


같이 걸어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것처럼 우리 삶에 따스한 것은 없다.
돌이켜 보면, 나는 늘 혼자였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혼자였다


기대고 싶을 때 그의 어깨는 비어 있지 않았으며,
잡아 줄 손이 절실히 필요했을 때 그는 저만치서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 산다는 건 결국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다.


비틀거리고 더듬거리더라도 혼자서 걸어가야 하는
길임을, 들어선 이상 멈출 수도
가지 않을 수도 없는 그 외길....


같이 걸어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아아, 그것처럼 내 삶에 절실한 것은 없다.


 



댓글 2

  • 2011년 6월 3일 오후 9:34

    산다는 건 결국 혼자간다는 것. 이 말이 맘에 와 닿네요. 마치 현재의 제 상태 같네요. 정말 너무 외로운데....

  • 2011년 6월 21일 오전 1:15

    서로 사랑하여라~ 카페 주소 입니다...

좋은글/따뜻한글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