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원의 기본 조건

2006. 10. 27. 오전 10:56:53

글자
성가대원의 기본 조건
 
 
[연합뉴스] 2006년 07월 11일(화) 기사 인용
 
"보행불량’ 海軍 간부후보생에 귀가조치
 
   부사관(하사관)후보생 21명..해군 조치에 반발(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해군 부사관 후보생으로 가(假) 입교한 20여명이 이른바 `보행 불량'으로 귀가조치돼........중략....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보행불량'으로 인한 부적격자 중에는 제식훈련에서 `오른 팔-왼발, 왼 팔-오른 발'과 같이 팔 다리가 엊갈리게 올라가야 하는데 같은 쪽의 팔과 다리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후보생이 포함돼 있다는 것.

또 발이 2번 움직일 때 팔이 3번 움직여 엇박자가 나는가 하면 `뒤돌아 가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다른 후보생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군측은 설명했다.

해군측은 후보생들의 귀가조치와 관련, 군인에게 있어서 `외적자세'는 생명과도 같으며 특히 보행태도는 모든 훈련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외적자세 불량도 관련 규정에 따라 귀가조치의 근거로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군인에게 통일된 제식훈련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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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기사를 읽고 필자는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였다. 실제로 정예 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교에도 가입교기간 훈련중 그런 사람이 있어서 애를 먹었다. 제식훈련이라고 하는 대오 편성 및 행진은  기본 질서를 익히는 기초 훈련이다. 단체가 이동하거나 예식에서  심신 통일된 행동을 위해서이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걸으라고 하면  같은 쪽 팔과 다리는  반대로 음직여야 정상적이다. 즉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면 오른 팔은 뒤로 간다.  이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인체 균형(Balance)을 잡는 본능적 감각이다. 그러나 어떤이는 긴장을 하거나 과도히 의식하면 자동 균형장치가 고장이 나서 오른쪽 다리와 오른팔이 같이 앞으로 나간다. 그러면 다른 사람과 동작(Stroke)이 안맞아 절도있는 분열, 사열 예식을 망치게 된다. 그래서 퇴교시킨것으로 이해한다.
 

[돌 갓지난 아이에게도 본능적인 신체 균형감각이 있다.

아기의 두 발이 소파 바닥이 아니고 등받이 턱에 걸쳐서 서있다. 본능적 균형감이다.]

 

[전례음악 카페 성가세상]

 

성가대도 마찬가지이다. 통상 30 여명(지상군 1개 소대 병력 비슷)이 연습을 하거나 연주를 하는데  기초가 너무 없거나  연습을 게을리 한 대원은  위에서 예를 든 군인처럼 동작이 통일되지 않고 모나는 행동을 하게 된다. 혼자 리듬이 틀리거나 강조부분 사인을 못 보거나 심지어 자기 파트 선율을 더듬거리게 된다. 

 

결국 30 명의 합창은 성량이 부족하고 파트가 성부 균형이 갈라지는 작품을 연출하고 만다. 이러한 성가대원은 마땅히 퇴출되어야 한다. 이런 부실이 상습적인 대원은 누가 뭐랄것도 없이 스스로 귀가조치해야 한다.  여기서 상습(常習)이란 성가대 지각이나 결석에 아무 죄책감 없이 드나드는 사람이다. [비단 본당 성가대 뿐만 아니라 교회 합창단도 마찬가지이다].

 

무릇  성가대에 늦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은 하나의 버릇이다. 처음 지각을 하면 미안하고 쑥스럽지만  한 번 늦고 두번 늦고 하다보면 면역이 생기고 나중에는   배짱이 생긴다. 

 

부득이 연습에 못 나오더라도 동료에게 전화하여 오늘 연습 성가 번호가 무엇이었는지 알아서 혼자 예습을 해 본다든지, 주일 미사 전 연습에 남보다 일찍와서 지휘자나 반주자에게 보충 레슨을 해 달라고 하면 기꺼이 가르쳐 줄텐데....하는 안타까움이 늘 있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대하는 젊은이보다
하느님을 찬미하기 위해 교회의 부름을 받고 나가는 성가대원이
더 소중하고 중요하지 않겠는가?
 
성가대원들이여! 기본에 충실합시다.


 
댓글은 옳길 방도를 못 찾았습니다...... 카페 '전례음악' '성가세상' '154'번 게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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