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사순 제 2주간 토요일
하느님의 포옹
거지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탕자!
하느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말씀
" …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 (루카 15:20)
묵상
예수님 시대의 유다인들 전통에 의하면,
아버지가 아들을 향해 달려가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더욱이 이 아들이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작은 아들처럼 행동했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후회할 때마다 어머니가 오랫동안 집을 비웠던 아들이
돌아올 때 그 아들을 끌어안듯이 아버지께서 우리를 끌어안으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려고 하십니다.
아버지께는 우리가 어떤 잘못을 했느냐가 아니고
우리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 비유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전혀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기뻐서 아들을 끌어안습니다!
우리는 고해성사를 볼 때 하느님께서 이렇게 기뻐하심을 느낄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용서할 때에는
우리가 그들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도
하느님의 포옹이신 예수님,
제가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하여 조건 없이 용서할 수 있게 하시며
두려워하지 않고 용서를 청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는 고해성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 준비를 잘 하는가?
아니면 단지 몇 차례 미사에 빠졌기 때문에만 고해성사를 받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