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오른으로 치는 박수

2012. 2. 26. 오후 10: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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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으로 치는 박수


미국의 유명한 연예인 지미 듀란테는 어느 날, 2차세계 대전의 참전 용사 들을 위한    쇼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바쁜스케줄로 꽉 짜여져 있던 터라 시간내기가 몹시 어려워 지만 차마 거절 할 수 없어 단 몇 분밖에 시간을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쇼기획자는 지미 듀란테를 무대에 세우는 것만으로도 대성공이라 생각 했기에그에게  간단한 원맨쇼를 한 뒤 곧바로 무대에서 내려와도 좋다고 했다.


드디어 쇼 공연 날이 되었다. 전쟁용사들을 위한 여러연예인들의 공연이 있은 뒤 지미 듀란테의 순서가 되었다.


그런데 무대에 올라간 지미 듀란테는 예정된 짤막한 원맨쇼를  끝내고도 무대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객석의 박수소리는 점점 커졌고 그는 계속해서 쇼를 진행했다. 그렇게15분,20분,30분이 흘렀다. 무대뒤에 서 있던 쇼 기획자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마침내 쇼를 완벽하게 마친 지미 듀란테 가 우뢰 와 같은 객석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오자 쇼 기획자가 물었다.


“난 당신이 몇분만무대에 설 줄알았는데,어떻게 된 일입니까?”

그러자 지미 듀란테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처음엔 나도 그럴 계획이었소. 하지만 내가 계속해서 쇼를 진행한데는이유가있소.저기무대 맨 앞줄에 앉은사람들을보시오. 


지미 듀란테가 가리키는곳을 바라본 쇼기획자의 눈에 어느새   눈물이 맺혔다.

무대 맨 앞에는 두 명의 참전 용사가 앉아 있었는데, 둘 다 전쟁에서  한쪽 팔을 잃은   사람들이었다.


한 사람은 오른팔, 한 사람은 왼팔.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매우 즐거워 하면서 각자    남은 한쪽 팔을 서로 부딪쳐 열심히 박수를 치고 있었다.




                -"씨 뿌리는 사람의 씨앗주머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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