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참새 = 변 정숙 수산나.
가끔 성당을 가는 길목에서
빌라 주택 앞에 참새들이 모이를 주워먹는 것을 발견하면
참새들이 도망갈까 보아 차를 세우곤 구경합니다.
지금 이 순간 참새 방아간에 들어와 참새가 되어 먹이를 찾으러 왔는데(?)
모두들 잠든 깊은 밤에 참새먹이를 놓고 가게 되었나 싶습니다.
오늘, 삼층에 성수가 없어서 성수를 떠다 놓는 기쁨을 가지게 되어서
미사가 더 없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함께 미사를 드리는 우리 교우들을 내려다 보면서 정성을 들여서
반주를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집중하는 것 조차도 제게는 기쁨입니다.
주님, 오늘도 제게 당신의 사랑을 느끼고 행복하였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작은 참새가 되어 당신의 사랑을 얘기할 수 있음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