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2. 10. 15. 오전 11:35:34

글자
지난 금요일 단합대회

무슨 일이든 우리는 기대를 하죠
크게, 작게, 때론 무심하게
결과와 상관없이 그것은 삶의 중요한 과정이죠.

별 생각없이 샀던 물건이
아주 요긴하게 내옆에 있을 때처럼
사실 별 생각없이
참석했던 우리의 모임이
꽤나 즐거웠습니다.

맥가이버를 능가하는 솜씨에 놀라고
그렇게 맛나는 게장맛에 반했으며
내 옆에 있는 이들의 솜씨에 감탄하였습니다.

조금씩 준비한 것들이
차고 넘치는 것을 보면서
부족하지만
우리도 함께 모이면 즐거운 만찬이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내가 모자라서 이 곳에 있을 수 있을까?
목이 아픈데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덜어내기로 했습니다.

나의 작은 것과
옆 사람의 조그마한 무엇이 합치고
그냥 함께 하는 그것만으로도
기쁨임을  알았습니다. 

부족하다고 느낄 때면

별이 빛나던 밤
허름해 보이던 창고 안
마술같은 작품이 만들어지던 그곳에서의
즐거웠던 때를 생각할께요.
신부님의 말씀과 함께요.
' 소리를 맞추는 것보다 마음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댓글 7

  • 2012년 10월 15일 오후 2:29

    로긴하지않고 그냥 들어가서 읽으려고 했는데 감탄하여 한마디 합니다. 우리의 총무님 글솜씨 기막힙니다요~ㅎ불참했지만 꼭 옆에 있었던거 같아요~자세히 알려주어 고마워요~사랑합니다~마음을 맞추는 한사람이...

  • 2012년 10월 15일 오후 2:30

    우리의 맥가이버 보스꼬님~~수고많으셨지요? 안봐도 비디오~ㅋ

  • 2012년 10월 16일 오후 12:52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할수록 더욱 기쁨이되고 또 맛있는 음식까지 너무 행복한 밤이었어요 .. 성가대원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 2012년 10월 17일 오후 6:01

    총무님의 재치와 만담은 주변 사람을 즐겁게 하죠^^소박하고 겸손한 글 솜씨에 반했으며 조촐하게 함께한 모임 즐거웠어요^^준비하느라 수고한 모든 손길

  • 2012년 10월 17일 오후 6:02

    에 감사 드려요~

  • 2012년 10월 18일 오후 2:25

    모든것을 이끌어 가시는 우리의 단장님께도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 2012년 10월 19일 오전 9:4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