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쪼까 무리혔는지 삭신이 몰락거리네
나야 음력 설 쇠니까 새해가 아직 멀었는디
모두가 새해라고 부르짖는
양력 신년하례에 대한
대의 또한 저버릴수는 없는지라
그리하야
내년에는 모다덜 걸기적 거리는 것 없이 잘 내시길 바랴
오늘 송구영신미사에 가서 여러분들 위해 나가 대표로 기도혔어
내 기도 약발이 상달하야
복권이라도 되아서 돈 깔고 앉게 되면
똥냄새 나는 세종대왕님이라도 몇닢 노나 주시것찌
먹을 것 있으면 꼭 독거노인 생각하고 먹도록 햐
목매치게..
암튼 하나님이 모든 집 구석구석 변고 없이 돌봐 주시리라 믿고
독거노인 쐬주라도 한잔 혀야 쓰것네..
쓸쓸히...
내일 일출 없을 거인디..이 밤에 해수욕장에 아들이 버글버글허네
겁나 시끄럽것구먼
좋은 꿈덜 꿔...이상 여그까장
가위눌리면 내가 목조르는줄 아러...ㅎㅎ
종은 꿈덜 꿔
2011. 12. 31. 오후 9: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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