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당고개 성지 관련

2011. 9. 16. 오전 1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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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당고개 순교성지 새단장

 

순교 영성, 따사로움으로 피어나다

 

 
▲ 서울 용산구 신계동 1-57 당고개 순교성지는 도심 속 어머니의 따뜻한 품으로 재탄생했다.
 
 
   서울 당고개(원효로 2가 문배산 자리)에서 피를 흘린 순교자들이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고 따뜻한 새 성지에 안겼다.
 4일 봉헌식을 가진 당고개 순교성지는 접근이 쉬운 도심 속 성지인데다, 한국적 정서가 흐르는 어머니 품 같은 분위기라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순교자들은 순교의 고통을 이겨내고 성가정을 이룬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1839년 기해박해 당시 죽음으로 신앙을 증거한 순교자들의 얼이 깃든 성지를 거닐어본다. 당고개성지 순교자는 권진이(아가타)ㆍ이경이(아가타)ㆍ손소벽(막달레나)ㆍ박종원(아우구스티노)ㆍ홍병주(베드로)ㆍ홍형주(바오로)ㆍ이인덕(마리아)ㆍ이문우(요한)ㆍ최영이(바르바라) 성인과 하느님의 종 이성례(마리아) 등 10명이다.


 
▲ 성당내부.
 
 

 
▲ 전시실을 찾는 이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하느님 나라'문양.
부활한 10개의 매화꽃이 둥근 하느님 나라 주변을 감싸고, 순교의 고통을 상징하는 목칼이 한 가운데에 놓여 있다.
 
 

 
▲ 하느님 말씀을 붓으로 써가며 믿음으로 채웠던 성인들 모습을 한지 유리화에 담았다.
그 숭고한 믿음을 통해 붉은 찔레꽃(아래쪽) 아픔이 부활한 흰매화(위쪽)로 다시 태어났다.
지하성전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한지 유리화는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을 다양한 형상으로 보여준다.
 
 




 
▲ 최양업 신부의 모친 이성례 마리아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기도하며 순교를 준비하고 있다.
성지 잔디마당 둥근 담장을 따라 걸으면 순교자 10명을 유리 모자이크화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사진=백영민 기자 hee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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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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