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기상하여
신랑 출근하고 아들 공부하러 데려다주고 오다가 성당들려 성체조배 ---
집으로와서 대충 치우고 어머님 점심식사 준비완료
성당으로내려가서 미사드리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간다.
그저께만해도 웃으시면서 오냐고 반기시든 어머님이
오늘은 토라지셔서 말씀이없으시다.
온갖 재롱과 재치로 어루고 달래고 겨우겨우 눈을 맞추고 웃게했건만..
왜일까 ? 무엇이 못마당햇을까?
스스로에게 묻고묻고 반문해보지만
답은 알수없고 힘만들어간다.
오늘은 기저귀도 여러번 갈게하시고
이쁜 며느리를 힘들게 하신다
긴 병 효자없다고 누가 그랬든가
나도 이제 짜증나고 지쳐만간다.
저녁때가되어오자 간병인에게 어머님을 돌보시라하고
집으로 왔건만....
마음은 편치않고 어수선하고 기분이 엉망이다.
이러면 안되는데 짜증내면 안되는데 ....
내 얼굴이 찌그러지면
어머님은 영영 웃지 않으실지도 모르는데...
주님----
제가 지치지 않고 짜증내지않고 어머님 잘 돌보실수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