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좌] 조리개...보조개가 아니라니깐!


별로 무리한 것도 없는데...(있는것 같기도 하고 -_-;;;) 소위 응치라 불리는 곳이 맛탱이가 가서 이틀동안 또 똥침을 맞았다.
이제 짜증난다.
또다시 밤도깨비병이 도진 것같다.
우리집 컴과 의자의 구조가 괴이하여 아픈 곳이 더욱 아프지만 잠도 안오는데 수업이나 하자!
(인상 쓰는 사람 거기 누구얏!...꼭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인상 써요 보믄...)
자! 지난 시간에 노출에 대해 배웠다.
정리해보면 화끈한 노출, 적절한 노출, 어설픈 노출 등이 있으니
식성에 맞게 잘 벗으면 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의 효과는 과연 무엇일까.....나도 궁금하다 -_-;;;
먼저 조리개는 첫번째 그림처럼 생겼다.
요거 디씨인사이드에서 가져온 것이니 함부로 발설하면 잡혀간다.
기본적으로 조리개는 아래와 같은 숫자를 가지고 있다.
F1.4, F2.0, F2.8, F4, F5.6, F8, F11, F16, F22....
요기서 꼬옥 기억해야 할 단어 하나...바로 스톱이다.
한스톱, 두스톱.....F1.4와 F2.0사이가 한스톱이다.
그럼, F2.8과 F5.6은?....역시 똑똑하다...두스톱이다.
어? 제 디카에 보면 F2.2도 있구 F6.7도 있고....다양한데요?라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구속영장없이 체포된다....
질문하는 사람이 나타났다고...-_-;;;
하지만 아주 좋은 질문이다. 초딩 샘이라면 예쁜 스티커 하나 주고 싶은 학생이다.
그렇다....예전 아버지들이 쓰시던 일명 기계식 카메라는 기본적인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값이 존재했다.
즉...몇가지 안되었다는 얘기다. 왜냐면 아나로그 방식이기 때문이다.
허나.....돼지털로 넘어오면서 정밀한 수치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 옛날(?) 필자가 카메라를 배울 때만해도 없었던 요상한 조리개값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건 신경꺼도 된다.
일단 기본적인 수치만 외우도록 해보자.
셔터스피드 수치도 기본적인 것만 외워보자.
1" 2 4 8 15 30 60 125 250 500 1000..........
요기서도 마찬가지로 숫자 사이가 한스톱이다.
이 대목에서 예리한 학생의 머리에는 또 한가지 생각이 뇌리를 스치면서 귀밑 후두부를 강타할 것이다.
그렇다! 조리개 수치와 셔터스피드 수치를 가만 들여다 보면
뭔가 규칙적으로 변화한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조리개의 F값은 루트 2의 등비수열로써 1, √2, 2, 2√2, 4, 4√2, 8, 8√2 ..... 이 값으로 전개가 된다.(수학이 약한 필자도 사실 뭔 소린지 잘 모른다 -_-;;;)
셔터스피드값은 기냥 배수로 나간다.
어? 근데 8다음에 15, 60 다음에 125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나도 이상해서 예전에 사부한테 질문한 적이 있는데....답변을 들었지만 까먹었다 --* 엠비쒸 생방송 퀴즈가 좋다의 상금 올라가는걸 참조하면 이해가 될 듯...
자....여기까지 이해했으면 두번째 사진을 보자!~
(이 사진은 모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사진강좌를 하고 계신 두부님이 찍으신 것으로 이거 발설하면 진짜 난 매장된다.....)
똑같은 건전지를 찍은 것이다.
셋다 노출은 동일하다.
빛의 양이 똑같다는 얘기다. 그런데 왜 이렇게 다르게 보이느냐....
그것이 바로 우리가 셔터스피드와 조리개값이 바꿔가면서 해골 복잡하게 사진을 찍는 이유다
자!~ 지루해도 좀 참고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값을 주의해서 관찰하기 바란다.
이 사진은 조리개의 효과에 대한 사진이다.
초점은 모두 가운데 건전지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세 사진의 느낌은 다 다르다.
이것이 바로 조리개를 변화시켜서 찍는 이유다.
맨 왼쪽 조리개 1.4.....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했다는 얘기다.
이럴 경우 초점을 맞춘 곳만 선명하고 다른 곳은 다 뽀얗게 날라간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아웃포커싱 효과라는 것이다.
가운데 사진...조금 더 조리개를 조여서 5.6에 맞췄다.
보얗게 날라간 정도가 아까것보다 덜하다.
오른쪽 사진은 전체적으로 선명하다.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줬기 때문이다.
자!~ 그럼 저런 효과를 어디에 써먹어야 좋을까.....
사진을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아웃포커싱의 세계에 열광한다.
우리가 자동카메라로 사람을 찍으면 사람이고 배경이고 다 선명하게 나와서 사람뒤에 있는 전봇대니 쓰레기통도 다 깔끔하게 나온다....
근데 연예인들 사진보면 뒤가 뽀사시하게 뭉게지면서 인물만 뚜렷하게 나오니 사진도 이쁘고 죽여준다.
그렇다...인물사진은 가능하면 조리개를 열고 찍어야 잘 나온다.
사진을 좀 찍어봤다고 하는 사람들이 쌍코피 터져가면 렌즈교환식 SLR카메라를 사는 이유중의 하나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반대로 풍경사진을 찍을 때는 조리개를 많이 조여주고 찍어야 앞뒤 모두 선명하게 나와서 보기가 좋다.
위에 설명한 활용의 예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것이다.
인물사진은 꼭 열어야 하고, 풍경은 꼭 조여줘야 하는건 아니다.
그러기에 어렵고....짱구도 많이 굴려야 한다.
아....오늘 졸랑 길게 쓴것같다.
허리가 쑤시고 어깨가 결린다.
그래도......저 밑에 꼬리를 단 배소장처럼 배운대로 함 찍어보고....
어라? 시키는대로 해보니 괜찮네? 라고 느끼는 걸 무진장 큰 보람으로 생각하면서 오늘은 이만 .....
다음에는 셔터스피드의 효과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데.....자료사진이 없다! ㅠ.ㅠ....오데서 훔쳐오남 --*
오늘은 요기까지만 퍼 와야지~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