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좌] 노출....흐미 후끈 달아오르는구먼!

이번엔 노출에 대해서 알아보자.....(어쭈 반말로 --*)
사진은 빛으로 찍는다는건 앞집 사는 개쉐리도 다 안다.
물론 지금 처음 알았다며 놀래서 가슴을 쓸어내리는 사람도 있을줄 안다.
고로....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잘 조절해줘야 한다.
필름은 빛을 받으면 반응을 하는데 디카에서는 CCD나 CMOS가 그 역할을 한다.
카메라에서는 셔터와 조리개를 이용하여 빛의 양을 조절한다.
그래서 셔터스피드라는게 있는 것이고 조리개값이 있는 것이다.
셔터를 누르면 셔터막이 열렸다가 닫힌다.
벌써 눈치 챈 똑똑한 분들이 있다....
맞다. 셔터스피드라는 건 바로 그 셔터막이 열렸다 닫히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1/125초라는건 125분의 1초동안 셔터막이 열려있는것..
고로 그 시간동안 빛이 필름이나 CCD에 들어가는 것이다.
예전 카메라에는 다이얼 옆에 숫자로 적혀 있다.
15, 30, 60, 125..........이건 모두 이 숫자분의 1초라는 것이다.
1초 이상의 셔터스피드는 1", 2", 3" 등의 초 단위를 표시해서 위의 숫자들과 구분한다.
자...그럼 또 하나의 조절장치인 조리개를 보자.
조리개는 렌즈 뒤에 붙어있는 몇개의 조각으로 된 날개라고 보면 된다.
조리개 수치를 변화시키면 이 날개가 돌아가면서 구멍을 크게 혹은 작게 만들어 준다.
혹시......우와!~ 역시 똑똑하다.
007 시리즈 처음장면에 늘 나오는 바로 그 그림....
바로 그게 조리개다. ^^*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조리개 수치는 대부분 이렇게 쓴다.
숫자가 작을수록 조리개의 구멍은 커진다. 즉 빛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얘기다.
반대로 조리개 숫자가 크면 구멍은 작아져서 빛이 조금 들어가는 것이다.
조리개를 조여주라는것은 숫자를 큰 쪽으로 해서 빛의 양을 줄이라는 것이고
조리개를 열어주라는것은 숫자를 작은 쪽으로 해서 양을 늘리라는 말이다.
그렇다. 사진은 셔터와 조리개...바로 이 두 개의 조합으로 찍는 것이다.
아!~ 이 대목에서 궁금증이 유발된다면 당신은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야된다.
셔터스피드 1/125초, 조리개 F8과
셔터스피드 1/250초, 조리개 F5.6은 빛의 양이 똑같을 것 아닌가?
그렇다면 뭐하러 그렇게 해골 복잡하게 이리저리 셋팅해서 찍는단 말인가?
정말 똑똑하다.....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건 다음에 설명하자. -_-;;;
한꺼번에 너무 많이 알면 머리에 쥐난다.
그렇다면 적정노출이란 무엇인가....
민망하지 않게 적당히 노출한 것이다 ^^*
위의 세 사진을 보라.
가운데는 카메라가 알려준 노출로 찍은 것이고
왼쪽은 노출을 더 준 것(+)이고 오른쪽은 노출을 덜 준 것(-)이다.
흔한 말로 하면 가운데가 적정노출이고
왼쪽이 노출과다....오른쪽이 노출부족이다.
그러나....적정노출이란 개념은 카메라가 알려준 노출정보가 아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 표현하고자 의도한 빛의 양이 바로 적정노출이다.
위의 사진에서는 개인적으로 오른쪽 사진이 적정노출이라고 생각한다.
왜냐구? 찍사가 의도한 사진이고....셋중에서 젤 나아보이기 때문이다.
사진의 노출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외에도
몇가지 더 있지만.....여러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오늘은 이만 접겠다.
자동모드만 있는 카메라는 이런 것 자체가 사실 좀 무의미하지만
우리 사통분들 중에 많은 분들은 수동모드가 있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수동모드가 있는 카메라로는 가능하면 P모드(프로그램모드)에서 찍지 말고
조리개우선모드(A)나 셔터우선모드(S)...혹은 메뉴얼모드(M)로
찍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위의 설명을 잘 숙지하고서 말이다.....
(뱀다리)
아참....그리고 카메라 설명서를 잘 보시면 블랑켓 기능이라는게 있다.
카메라가 알려준 노출(0)로 찍고 -1로 한장, +1로 또 한장...이렇게 3장을
찍는 기능이다......똑같은 것을 늘 이렇게 3장씩 찍는 습관을 기르면
노출에 대한 이해는 물론, 내공이 하루가 다르게 느는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