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좌] 셔터스피드...과속하고는 아무 상관없다!


안녕하십니까?
제 허접스런 강좌를 기다리는 분이 너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야심한 시각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펜을....아니 자판을 두드립니다.
아!~~ 방금 들어온 쪽지에 의하면 1명이랍니다 -_-;;;
그럼 오늘은 셔터스피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예의 바른 어투 절취선 -_-;;;;;;;;;;;;;;;;;;;;;;;;;;;;;;;;;;;;;
하던대로 하자! ^^;;;
자!~ 셔터스피드.....
똑똑한 학생들은 지난 번에 잠깐 언급되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오!~~~~ 그렇다.
셔터스피드란 셔터막이 열려있는 시간이다...
뿌듯하다....
그러나 거시기 뒷머리 긁적거리는 배소장이 심히 걱정된다. -_-;;;
셔터스피드가 1/2 이라는 건 셔터가 1/2초 동안 열려있다는 것이고
셔터스피드가 4" 라는건 4초동안 열려있다는 것이다.
맞다!~
그 열려있는 동안 카메라는 빛을 계속 받아들이고 있단 야그다.
그렇다면 고속셔터와 저속셔터는 어떤 효과를 주는 것일까?
첫번째 사진 2장을 보자!~
고속일까, 저속일까.....
무슨 고속버스 얘기하는 줄 아는 몇몇 학생들......너무나도 안타깝다 -_-;;;
정답은 저속셔터로 찍은 것이다.
폭포사진이나 파도사진을 찍을 때.....흐르는 느낌을 주어서
몽상적인 효과를 노리려고 하면 1/15 이하의 셔터로 끊어야 된다.
저속으로 갈수록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그럼 제일 저속으로 찍으면 멋있겠네요.....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을 것이다.
옛말에 과유불급이라고 했다.....뜻은 잘 모른다 -_-;;;
그리고 무조건 저속으로 찍을 수가 없는 이유가 있다.
똑똑한 학생 몇몇은 피식 웃고 있다.....
사실 다 아는것 또 배우려면 잠만 온다 --*
이유는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는 반비례한다는 사실이다.
즉....셔터스피드를 높이면 조리개는 점점 열려지고
조리개를 조여줄수록 셔터스피드는 느려진다.
고로....셔터스피드를 졸랑 느리게 하려면 조리개를 계속 조여줘야....(큰 숫자쪽) 되는데
아쉽게도 조리개 수치에는 한계가 있다.
렌즈마다 다르지만 F22...혹은 F32 정도가 끝이다.
그러니 셔터스피드를 더 느리게 할래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쓰는 필터중에 ND필터라고 있는데 요건 필터편에서 따로 공부하겠다.
아!~ 물론, 지난 번에 설명한 적정노출이란걸 쌩까고...
사진이 백로가 되거나 까마귀가 되는걸 상관하지 않는다면 아무 상관없다 ^^;;;
폭포를 고속 셔터로 찍으면 물이 얼음처럼 고정되어 찍히고
저속 셔터로 찍으면 1번 사진과 같이 흐르는 느낌으로 찍힌다.
두번째 왼쪽 사진을 보자!
왼쪽 사진은 숯을 태워서 불꽃이 바람에 날리는 상태다.
이런 장면을 저속셔터로 찍으면 셔터가 열려있는 시간만큼 그 불꽃이 날라간 궤적이 찍힌다.
야간에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를 찍으면 헤드라이트와 스탑등이 길게 찍히는 것도 같은 이치다.
앗!~ 앞줄 첫번째 학생....정말 똑똑하다.
그렇다....바로 불꽃놀이 사진을 찍을 때 졸랑 저속셔터로 찍으면 된다.
뿌듯뿌듯...^^*
즉, 셔터가 열려있는 시간동안 움직이는 물체들은 모두 그 흔적이 찍히는 것이다.
이걸 이용하면 재미있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게 되것다.
반면 두번 째 오른쪽 사진은 내리는 눈이 정지해있다.
후레쉬(일반인들은 후레쉬라고 하고 쫌 안다는 이들은 스트로보라고도 하고 스피드라이트라고도 하는데
정식용어는 스피드라이트/speed light다. 근데 업계에서는 흔히 스트로보라고 부른다) 를 터트려서
고속으로 동조(버즈 아님)했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의 초고속셔터로 찍으면 날아가는 총알도 정지한 것처럼 찍을 수 있게 되겠다.
또한 고속셔터는 스포츠 사진에서 많이 이용된다.
축구경기에서 헤딩하는 장면이라든가 배구에서 스파이크 하는 장면...
요런건 고속셔터로 찍어야 동작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쯤이면 셔터스피드의 효과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전교 석차 밑에서 1%가 아니면 다 이해했으리라 믿는다. --*
아참.....빠뜨린 것이 있다.
헉!~ 누가 야유를....-_-;;;;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셔터스피드가 낮을수록...느려질수록.....손으로 들고 찍으면 사진이 흔들린다.
그래서 삼각대가 필요한 것이다.
삼각대가 놀러가서 아빠가 카메라 누르고 졸라 뛰어가서 가족사진 찍을 때만 필요한게 아니다.
바로 요럴 때....흔들리지 말라고 필요한 것이다.
대략 일반적으로 1/30초 이하면 흔들릴 확률이 크다고 보면 되겠다.
전설의 초고수들 중에 1/8초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으나
특이한 사람들은 어느 분야에나 한두사람 있기 마련이다...
자....이제 폭포 구경을 가면 삼각대 세워놓고 저속셔터로 찍어보자.
또한 농구장 가서 선수들의 경기장면을 고속셔터로 찍어보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시간관계상 자룔를 그냥 베껴서 갖다 놨더니 보시기가 거시기 하네요. 사진 편집을 좀 하고 붙여놔야 되는데...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요기까지면 일반적인 사진찍기의 묘미를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니 많이 찍어서 좋은 사진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