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적 침묵을 잃고 - 김수환 추기경

2016. 4. 21. 오후 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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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적 침묵을 잃고 - 김수환 추기경

 

 

내가 내적 침묵을 잃고 나로 가득 차 있을 때,

하느님은

그런 나를 통해서는

아무것도 하실 수 없습니다.

 

하느님이 나를 통하여 아무것도 하실 수 없을 때,

그런 하느님은

죽은 하느님처럼 나타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내가 참으로 약하고 가난함을 깨닫고

하느님께 겸손되이

나 자신을 열 때

 

하느님은

이런 나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새사제피정에서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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