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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9 아, 하늘을 쪼개시고 내려오십시오.
산들이 당신 앞에서 떨 것입니다.
64,1 나뭇가지가 불에 활활 타듯,
물이 펄펄 끓듯,
당신의 원수들은 당신의 이름을 알게 되고
민족들은 당신 앞에서 떨 것입니다.
2 당신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입니다.
3 일찍이 아무도 들어 보지 못한 일,
일찍이 아무도 보지 못한 일,
당신밖에 그 어느 신이
자기를 바라보는 자에게 이런 일들을 하였습니까?
4 정의를 실천하고 당신의 길을 잊지 않는 사람이
당신 눈에 띄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당신께서 이렇듯이 화를 내신 것은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고
처음부터 당신께 반역하였기 때문입니다.
5 우리는 모두 부정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기껏 잘했다는 것도 개짐처럼 더럽습니다.
우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었고
우리의 죄가 바람이 되어 우리를 휩쓸어 갔습니다.
6 당신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는 자도 없고
당신께 의지하려고 마음을 쓰는 자도 없습니다.
당신께서 우리를 외면하시므로
우리는 각자 자기의 죄에 깔려 스러져 가고 있습니다.
7 그래도 주여,
당신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 당신은 우리를 빚으신 이,
우리는 모두 당신의 작품입니다.
8 주여, 너무 노여워 마십시오.
우리 죄를 영원히 기억하지는 마십시오.
굽어살펴 주십시오.
우리는 모두 당신의 백성입니다.
9 당신의 거룩한 성읍들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시온은 무인지경이 되었고
예루살렘은 쑥밭이 되었습니다.
10 우리 선조들이 모여 당신을 찬양하던 곳,
그 웅대하던 우리의 성전이 불에 타버렸고
귀중하게 여기던 모든 것이 망그러졌습니다.
11 주여, 이렇게 되었는데도 당신께서는 무심하십니까?
우리가 이렇듯이 말못하게 고생하는데도 보고만 계시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