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1월3일- 안티오쿠스의 유다인 박해[마카베오 상권에 의한 독서]

2025. 11. 3. 오전 9: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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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베오 상권에 의한 독서 (1,41-64)

안티오쿠스의 유다인 박해

그 무렵 41 안티오쿠스왕은 온 왕국에 영을 내려 모든 사람은 자기 관습을 버리고 한 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42 이방인들은 모두 왕의 명령에 순종했고 43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도 왕의 종교를 받아들여 안식일을 더럽히고 우상에게 제물을 바쳤다. 44 왕은 또 사신들을 예루살렘과 유다의 여러 도시에 보내어 다음과 같은 칙령을 내렸다.
유다인들은 이교도들의 관습을 따를 것.
45 성소 안에서 번제를 드리거나 희생 제물을 드리거나,
술을 봉헌하는 따위의 예식을 하지 말 것.
안식일과 기타 축제일을 지키지 말 것.
46 성소와 성직자들을 모독할 것.
47 이교의 제단과 성전과 신당을 세울 것.
돼지와 부정한 동물들을 희생 제물로 잡아 바칠 것.
48 사내아이들에게 할례를 주지 말 것.
온갖 종류의 음란과 모독의 행위로 스스로를 더럽힐 것.
49 이렇게 하여 율법을 저버리고 모든 규칙을 바꿀 것.
50 이 명령을 따르지 않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

51 안티오쿠스왕은 그의 온 왕국에 이와 같은 명령을 내리고 국민을 감시할 감독관들을 임명하고 유다의 여러 도시에 명령을 내려서 각 도시마다 희생 제물을 바치게 했다. 52 많은 유다인들이 율법을 버리고 그들에게 가담하여 방방곡곡에서 나쁜 짓이 마구 저질러졌다. 53 그밖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숨을 곳을 찾아 피난을 갈 수밖에 없었다.

54 백사십오년 기슬레우월 십오일에 안티오쿠스왕은 번제 제단 위에 가증스러운 파멸의 우상을 세웠다. 그러자 사람들은 유다의 근방 여러 도시에 이교 제단을 세우고 55 집 대문 앞에나 거리에서 향을 피웠다. 56 율법서는 발견되는 대로 찢어 불살라 버렸다. 57 율법서를 가지고 있다가 들키거나 율법을 지키거나 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왕명에 의해서 사형을 당하였다.

58 그들은 여러 도시에서 권력을 휘두르며 왕명을 위반한 이스라엘 사람들을 매달 잡아들여 모질게 학대하였다. 59 매달 이십오일에는 옛 제단 위에 새로 세운 제단에 희생 제물을 바쳤다. 60 자기 아이들에게 할례를 받게 한 여자들은 법령에 따라서 사형에 처하고 61 그 젖먹이들도 목을 매달아 죽였다. 그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그 아이들에게 할례를 베푼 사람까지 모두 죽였다. 62 그러나 이에 꺾이지 않고 부정한 것을 먹지 않기로 굳게 결심한 이스라엘 사람들도 많았다. 63 그들은 부정한 음식을 먹어서 몸을 더럽히거나 거룩한 계약을 모독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달게 받기로 결심하였고, 사실 그들은 그렇게 죽어갔다. 64 크고 무서운 하느님의 진노가 이스라엘 위에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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