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4월5일-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다 [민수기에 의한 독서]

2025. 4. 5. 오전 7:55:25

글자

민수기에 의한 독서 (20,1-13; 21,4-9)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다

그 무렵 20,1 정월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은 씬 광야에 이르러 카데스에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서 미리암이 죽어 땅에 묻혔다.

2 거기에는 먹을 물이 없었다.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와서 3 따졌다. “우리 겨레가 주님 앞에서 죽을 때 우리도 함께 죽지 못한 것이 한이다. 4 너희는 어찌하여 주님의 회중을 이 광야로 끌어내어 우리와 우리 가축이 함께 죽게 하느냐? 5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와 이 못된 고장으로 이끌었느냐? 어찌하여 우리를 곡식도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자라지 않고 마실 물도 없는 이곳으로 끌어내었느냐?”

6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떠나 만남의 장막 문에 이르러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주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7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8 “너는 지팡이를 가지고 회중을 불러모아라. 그리고, 형 아론과 함께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 바위에게 물을 내라고 명령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이 바위에서 터져 나오는 물로 회중과 가축을 먹일 수 있으리라.”

9 모세는 분부대로 주님 앞에 있는 지팡이를 집어 들었다. 10 모세는 아론과 함께 그 바위 앞에 회중을 불러 모아 놓고 외쳤다. “반역자들아, 들어라. 이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해주랴?” 11 그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니 물이 콸콸 터져 나왔다. 회중과 가축이 그 물을 마셨다.

12 그러나 주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꾸중하셨다. “너희는 나를 믿지 못하여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회중에게 줄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13 그 샘물은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과 다투었다고 해서 므리바 샘이라고 불리지만, 주께서 당신이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신 곳이기도 하다.

21,4 그들은 에돔 지방을 피해 가려고 호르산을 떠나 홍해 바다 쪽으로 돌아갔다. 길을 가는 동안 백성들은 참지 못하고 5 하느님과 모세에게 대들었다.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려 내왔습니까? 이 광야에서 죽일 작정입니까?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습니다. 이 거친 음식은 이제 진저리가 납니다.”

6 그러자 주께서는 백성에게 불 뱀을 보내셨다. 불 뱀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물어 죽이자, 7 백성들은 마침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주님과 당신께 대든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뱀이 물러가게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를 드리자, 8 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불 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고 뱀에게 물린 사람마다 그것을 쳐다보게 하여라. 그리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9 모세는 구리로 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았다. 뱀에게 물렸어도 그 구리 뱀을 쳐다본 사람은 죽지 않았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묵상

목록 전체보기 →
2025년4월6일- 아들은 만물의 상속자이시고 천사들보다 뛰어나시다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의 시작]25.04.06조회 9인간의 모든 활동이 파스카의 신비 안에서 정화되어야 합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현대 세계의 사목 헌장’에서]25.04.05조회 122025년4월5일-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다 [민수기에 의한 독서]25.04.05조회 10부활의 신비는 육신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신앙의 유대로써 가까이 해줍니다 [성 아타나시오 주교의 부활절 서간에서]25.04.04조회 102025년4월4일- 백성이 모세에게 반란을 일으키다 [민수기에 의한 독서]25.04.04조회 9주님의 수난에 대한 묵상 [성 대 레오 교황의 강론에서]25.04.04조회 72025년4월3일- 정탐대를 가나안에 파견하다 [민수기에 의한 독서]25.04.04조회 8회개하는 이들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 [성 막시무스 아빠스의 편지에서]25.04.02조회 72025년4월2일- 장로들과 여호수아가 영을 받다 [민수기에 의한 독서]25.04.02조회 8사랑이라는 선에 대해 [성 대 레오 교황의 강론에서]25.04.01조회 112025년4월1일- 이웃에 관한 계명 [레위기에 의한 독서]25.04.01조회 8우리의 대사제이시요 속죄의 제물이신 그리스도 [오리게네스 사제의 레위기에 대한 강론에서]25.03.31조회 262025년3월31일- 속죄의 날 [레위기에 의한 독서]25.03.31조회 18그리스도는 빛과 진리와 생명에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요한 복음 주해’에서]25.03.30조회 382025년3월30일- 사제 임명식 [레위기에 의한 독서]25.03.30조회 12가난한 사람들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섬깁시다[나지안즈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의 강론에서]25.03.29조회 162025년3월29일- 장막을 세워 주께 바치다. 주님의 구름 [출애굽기에 의한 독서]25.03.29조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