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5주일] 둘씩 짝지어 파견 (마르6,7-13)

2024. 7. 13. 오후 7: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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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일 일요일

[연중 제15주일] 둘씩 짝지어 파견 (마르6,7-13)

   


1독서<가서 내 백성에게 예언하여라.>(아모7,12-15)

베텔의 사제 12 아마츠야가 아모스에게 말하였다. “선견자야, 어서 유다 땅으로 달아나, 거기에서나 예언하며 밥을 벌어먹어라.

13 다시는 베텔에서 예언을 하지 마라. 이곳은 임금님의 성소이며 왕국의 성전이다.”

14 그러자 아모스가 아마츠야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제자도 아니다. 나는 그저 가축을 키우고 돌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다.

15 그런데 주님께서 양 떼를 몰고 가는 나를 붙잡으셨다. 그러고 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여라.’”

 

<화답송>시편85,9ㄱㄴㄷ과 10.11-12.13-14(8) 주님, 저희에게 자비와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하느님 말씀을 나는 듣고자 하노라. 당신 백성,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주님은 진정 평화를 말씀하신다.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 구원이 가까우니, 영광은 우리 땅에 머물리라.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주님이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 정의가 그분 앞을 걸어가고, 그분은 그 길로 나아가시리라.

 

2독서<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에페1,3-14)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5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6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8 하느님께서는 이 은총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베푸셨습니다. 당신의 지혜와 통찰력을 다하시어,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 선의에 따라 우리에게 당신 뜻의 신비를 알려 주셨습니다.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14 우리가 하느님의 소유로서 속량될 때까지, 이 성령께서 우리가 받을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복음<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마르6,7-13)

예수님께서 7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8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9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11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2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13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연중 제15주일 제1독서(아모7,12~15)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제자도 아니다.  나는 그저 가축을 키우고 돌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양 떼를 몰고 가는 나를 붙잡으셨다.  그러고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여라." "(14)

 

앞선 아모스서 7장 10~13절 기록된 북부 이스라엘 아마츠야의 아모스 예언 활동에 대한 악의적 호도와 협박과 회유 이어 아모스서 7장 14절이하 17절에는 아모스의 답변 나온다.

 

아모스의 첫번째 답변은 자신이 예언자가 아니라는 내용이다.

 

그런데 본문에는 영어의 Be동사에 해당하는 '하야'(haya)동사가 기록되지 않아, 아모스가 과거의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인지, 현재의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어떤 이는 아모스가 아마츠야에게 자신은 종교적 기득권에만 연연하는 당신과 같은 직업적 종교인이 아니라고 강변하는 내용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아모스가 이런 당당한 태도를 갖는 것이 예언 행위를 자신의 생계를 위한

수단이나 직업과 관련시키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예언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였다.

 

그래서 영역본 중에는 본문의 전반부를 '나는 당신같은 직업적 예언자들 중의 한 사람이 아니다'(I'm not one of your professional prophets)로 번역한 것이 있다.

 

또한 아모스는 자신이 예언자의 제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것은 첫째아모스가 당시 하느님의 계시와 무관하게 혈통을 따라 세습되던 직업적 종교인이 아님을 주장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 열왕기 2권 2장 3절, 4장 1절등에 제시된 예언자 학교 생도(제자) 출신이 아니라는 언급으로도 볼 수 있다.

 

셋째, 어느 특정한 예언자 단체의 회원이 아니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본문은 아모스가 생계를 위해 일하는 직업적 예언자도 아니고, 훈련에 의해 만들어진 인위적 예언자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런 본문의 아모스의 주장에는 자신을 강조하기 위해서만 사용되는 '나는'에 해당하는 '아노키'(anoki)가 두번이나 사용되었다.

 

즉 본문은 아모스가 예언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반복하여 강조하여 묘사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것은 자기 자신을 다른 예언자들과 다른 특별한 존재로 부각시키기 위한 교만함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전하는 예언의 신적 기원과 권위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나는 그저 가축을 키우고 돌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다.'

 

본절 상반절에서 자신은 직업적  예언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예언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온 계시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이어지는 하반절에서는 자신의 생계를 위한 직업을 소개한다.

 

즉 자신이 생계를 위해서 예언 활동을 하는 자가 아님을 분명히 하는 의도로 제시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모스는 생계를 위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예언을 하는 것이 오히려 그의 생계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언을 전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 하느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먼저 '목자'에 해당하는 '보케르'(boker)는 구약 성경에서 본문에서만 유일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여기서 사용된 원어의 표현은 '노케드'(noked)이다.

 

이는  새끼 양 십만 마리와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조공으로 바친 모압의 왕 메사를 언급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아모스는 흔히 생각하는 가난한 목자라기 보다는 상당한 재력가였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돌무화과나무'에 해당하는 '쉬케밈'(shiqemim)의 원형 '샤캄'(shaqam)은 팔레스티나 저지대에서 자라는 '무화과나무'(sycamore-figs)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가꾸는'에 해당하는 '볼레쓰'(boles)의 원형 '빨라스'(balas)는 '모으다' 혹은 '관리하다'라는 의미도 있다.

 

그러므로 아모스는 무화과 나무과 같은 식물들을 심고 가꾸어 자라게 했다기보다는 야생으로 자라는 나무에 열린 열매를 따서 파는 일을 했다고 보는 것이 좋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모스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면서도 자신을 예언자라고 소개하지 않고, 목자와 농부로 소개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자신을 예언자로 부르신 사실을 부인하기 위함이 아니라, 아모스서 7장 15절에 기록된 것처럼 자신이 북부 이스라엘에 전한 모든 예언이 하느님께로부터 주어진 말씀이라는 점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즉 본문은 아모스가 주님의 계시를 받아 예언 활동을 감당하는 자신과 사제직에 대한 소명은 없이 직업적 종교인으로 살아가는 아마츠야를 구별하기 위한 표현이며, 자신이 북부 이스라엘에서 예언 활동을 하는 것이 다른 무엇도 아닌 하느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근거한 것임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연중 제15주일 복음(마르6,7-13)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7)

 

제자들에게 선교의 사명을 주시어 실제로 파견하여 복음 전파의 현장에서 일하게 하신 마태오 복음 6장 7절부터 13절을 기점으로 예수님의 갈릴래아 전기 활동이 끝나고 후기 갈릴래아 활동이 시작된다.

 

즉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에서 배척당하신 이후에 복음 전파와 당신이 선택하신  열두 제자를 복음의 봉사자로 훈련시키기 위해 파견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배척당하심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복음을 전하는 스승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를 느꼈을 것이다.

 

따라서 마태오 복음 6장 7-13절에 나오는 제자들에게 권한을 주시어 복음 전파자에게 필요한 교훈을 주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그들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것이었다.

 

여기서 '부르시어'에 해당되는 '프로스칼레이타이'(proskaleitai; he called to him)의 원형 '프로스칼레오마이'(proskaleomai)는 '~을 향하여', 혹은 '~을 위하여'라는 뜻을 갖는 전치사 '프로스'(pros)와 '부르다', '초대하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 '칼레오'(kaleo)의 합성어로서 '~로 초대하다'  혹은 '~을 위하여 부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여기서는 천국 복음의 봉사자로 파견하기 위하여 부르셨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파견하기 시작하셨다'로 번역된 '아포스텔레인'(apostellein; sent out)의 원형 '아포스텔로'(apostello)는 '~로부터'라는 뜻으로 분리를 나타내는 전치사 '아포'(apo)와 '떠나다'는 뜻이 있는 '스텔로'(stello)의 합성어로서 '~로부터 분리되어 보내다'는  문자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 단어에는 '특별한 사명을 부여하여 파견한다'는 뜻을 지닌다. 그러니까 이 단어는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추종자들 가운데 열두 제자를 따로 분리하여 복음 전파의 봉사자로 파견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이 단어의 명사형인 '아포스톨로스'(apostolos)가 그리스도의 사도를 의미한다는 데서도 확인된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에 해당하는 '뒤오 뒤오'(dyo dyo; two by two; '둘씩 둘씩')로 보내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복음 전파에 있어서 상호간에 도움을 주는 협력을 강조하는 것이며, 동시에 복음을 듣는 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벙법이기도 하다.

 

또한 6장 11절에서 등장하는 복음을 거절하는 자들에 대한 증거와 관련해서 증인의 최소 인원을 확보하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다.

 

유다인에게 있어서 '둘'은 증인의 수였으며, '둘'의 증언을 거부하는 것은 확실한 거부로 여겨질 수 있었던 것이다(민수35,30; 신명17,6; 마태18,16).

 

이 둘씩 짝지어 파견되는 전통은 초대 교회 선교 여행에서도 계속하여 이어져 갔다(사도15,22).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문맥으로 보아 이 권한(권세)은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인간을 타락시키는 악령을 내쫓고 거룩함을 회복시키는 권세를 가리킨다.

 

그리고 여기서 마귀(악령)의 특징을 더럽다고 규정하는데, '더러운'으로 번역된 '아카타르톤'(akatharton; unclean)의 원형 '아카타르토스'(akathartos)는 부정 접두어 '아'(a)와 '정결하게 하다', '속죄하다'는 뜻을 가진 동사 '카타이'(kathairo)의 합성어로서 '정결하지 않은', '속죄되지 않은', ' 불순한' 이라는 뜻을 나타내며, 성경에서는 하느님의 거룩한 신성(神性)과 접할 수 없는, 즉 우상과 관련되어 있는 것들을 뜻한다(사도10,28; 1코린7,14).

 

특히 마르코 복음에서는 제자들이 쫓아내야 할 '더러운 영들'은 단순히 하느님의 적대자로 존재하는 악령(마귀) 자체만이 아니라, 그러한 악령의 활동에 의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악하고 더러운 모든 영적 현상과 인간 마음의 상태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주시고'에 해당하는 '에디두'(edidou; gave)는 원형 '디도미'(didomi)의 미완료 과거 시제이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12제자들 뿐만 아니라 당신을 따르는 모든 제자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그러한 권한(권세)으로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부여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이것은 제자들은 주님으로부터 일회성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계속해서 요청해야 하며, 또한 계속적으로 부여받아 사용해야 함을 드러낸다.




 

20240714일 일요일

[연중 제15주일] 오늘의 묵상 (김재덕 베드로 신부)

 

1독서에서 아모스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그저 가축을 키우고 돌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양 떼를 몰고 가는 나를 붙잡으셨다. 그러고 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여라.’”

돌무화과나무를 가꾼 경험과 기술은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하느님께서 아모스를 예언자로 부르셨다는 사실은, 앞으로 그를 통하여 이루어질 하느님의 일에 관한 모든 능력이 하느님에게서온다는 것을 뜻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무소유를 요구하신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그러면 부르심을 받은 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요한 13,16-17)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언제나 주인이나 스승이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 마음을 잃어버리게 될 때, 하느님의 일을 하면서도 단죄, 험담, 시기, 질투, 미움, 분노, 용서하지 않는 마음과 같은 잘못된 열매들을 맺게 됩니다. 만일 하느님의 일 때문에 이웃들을 사랑하지 못하고 자꾸 갈등을 겪는다면, ‘누구의 힘으로 그 일을 하고 있는지 성체 앞에서 진지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런 방법으로 일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당신 자녀로 부르신 이유를 다음과 같이 알려 줍니다.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말씀이 부르심을 받은 이들 안에서 열매 맺기를 바라십니다.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아멘.

 

(김재덕 베드로 신부)

 



 




 

 2024년 07월 14 [연중 제15주일]

 

慈悲는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미 이루어 졌는데이미 받은 그 자비를 주지 못하고 계속 하라는 敎會!

 

오늘 제2독서(에페1,3-10)​

3ㄱ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 구약에서는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의 하느님 이셨다.(그들을 통해 福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신약에서는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시다.(그 福의 실체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舊約의 옛 계약~

(예레11,1-4) 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 이 계약(약속)의 말씀을 들어라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전하여라. 3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계약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4 이 계약의 말씀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곧 쇠를 녹이는 *도가니에서 끄집어내던 날그들에게 이렇게 내린 명령이었다내 말을 듣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을 하여라그러면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 말씀대로 行해야 받는 구약의 福이다. 그 옛 계약의 말씀대로 행하지 못해 영원한 죽음에 갇할 수밖에 없었던 죄인들을 위해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세상의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대속하게 하시고 하늘의 용서, 생명을 주시는 그 자비의 새 계약(히브8,8-10)을 이루신, 그 예수님께서 우리의 주인, 主가 되신 것이고 하느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것이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우리)을 형제라 부르시니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 것이다.(요한20,17 외~)

 

(히브2,11-12) 11 사람들을 거룩하게 해 주시는 분이나 거룩하게 되는 사람들이나 모두 한 분에게서 나왔습니다그러한 까닭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12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는 당신 이름을 제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 땅, 흙의 먼지인 그 없음의 존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아들 딸, 곧 하늘의 그 있음의 존재가 된 것이다. 그 사실을 깨달은 사도는 본 에페소서 시작을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4-6절 까지는 성부 하느님을, 7-12절 까지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13-14절은 성령님을 찬미 하는데, 곧 삼위일체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 찬송이다.

 

3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 하느님께서 우리 신앙인(聖徒)들에게 약속(계약)하신 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는 하늘의 생명이다. 그 영원한 생명을 받기 위한 신앙생활이다.

그러니까 말씀 안에 감추어진(숨겨진), 하느님의 뜻을 배우는(깨닫는) 그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말씀을 보이는 그대로 도덕과 윤리로 보고 지켜버리면, 또 내 뜻을 위한 섬김의 신앙 행위를 한다면 헛되고 그릇된 불법이 되는 것이다.(마태7,21-23 루가10,38-42참조) 그러니 신앙생활은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뜻, 하늘의 진리를 깨닫는 그 한 가지를 위한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루가10,41-42)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마르타야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 열심히 예수님을 섬긴 마르타 와 깨닫기 위해 말씀을 열심히 듣던 마리아다. 숨겨진(감추어진) 진리(眞理), 곧 선이 악을 대속하고 생명을 주는 그 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죄인(악)인 우리가 하늘의 생명을 얻게 되었다’는 그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계속 선과 악도덕과 윤리가 진리라고말씀을 그렇게 보고 인간의 으로 행하도록 말하고 가르치니곧 律法(제사와 윤리)으로옛 계약으로 돌아가 인간의 뜻소원을 위해 미사를 제사로 드리게 하니그리고 말씀으로 이끌지 못하는깨닫지 못하는 온갖 단체종교행위봉사행위를 하게 하니하느님께서 마스크로 모든 입들을 막아 버리시는 교회의 문을 *다시 닫아 버리시는 것이다.(그것이 시대의 징표인 것이다)

 

(말라1,10) 10 너희 가운데 누구라도 성전 문을 닫아걸어서 너희가 내 제단에 헛되이 불을 피우지 못하게 하였으면 좋겠다나는 너희를 좋아하지 않는다.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너희 손이 바치는 제물을 받지 않으리라.

= 왜? 이 시대의 징표를 모르는지~ 허허 참.

 

(루가12,56) 56 예수님께서 위선자들아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 미사는 내 소원을 위해 드리는 제사가 아니다. 내 뜻을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를 열심히 섬기는 그것이 그리스도교가 아니라는 것이다. 곧 영원한 멸망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 영원한 죽음지옥에 갇힐 수밖에 없었던 나를 살리시기 위해사랑하는 당신 외 아드님을 속죄 제물로 내어주신 그 하느님의 사랑자비에 감사영광을 드리는 그 영()의 미사영의 예배인 것이다.(요한4,23-24참조) 하느님은 그런 사람을 찾으시고 사랑하신다.

(자신들의 뜻, 소원을 위해 예배드리는 개신교 역시 잘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렇게 살아왔던 자신을 버리는, 부인해야 할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사랑으로

= 사랑(아가페)으로, 인간의 지각(知覺)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곧 사랑하는 외아들을 우리 죄의 속죄 제물로, 저주로 죽게 하신, 그래서 그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 저주를 깨끗이 씻어 거룩하게, 의롭게,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하신 이타(利他)의 사랑(아가페)으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 그리스도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 곧 나와 이웃에게 십자기의 예수님을 구원의 진리로 주어 하늘의 용서, 생명을 받게 하는 것, 그것이 좋은 일, 선한 일, 착한 행실인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8 하느님께서는 이 은총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베푸셨습니다당신의 지혜와 통찰력을 다하시어,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 선의에 따라 우리에게 당신 뜻의 신비를 알려 주셨습니다.

=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완성된 우리다.(히브4,3) 그러니까 말씀을 통해서 완성된 나를 깨닫는, 곧 이미 그리스도 안에 완성된 나를 찾는,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열심히, 매일 제사 드리며 착하게, 의롭게 살아서 되는 거룩, 구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신앙의 삶을 멈추는 것,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 구원의 때 이다.

 

(호세6,11. 7,1) 11 유다야너에게도 수확 *때가 정해졌다. 7,1 내가 내 백성의 운명을 되돌려 주려고 할 때마다 이스라엘의 병을 고쳐 주려고 할 때마다 에프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행만 드러난다그들이 거짓을 일삼기 때문이다안에는 도둑이 들고 바깥에는 강도떼가 들끓는다.

= 하느님의 진리를 인간의 도덕과 윤리로 만들어 지키며 말하는 것이 거짓말이며 도둑, 강도다. 그것이 病, 죄인임을 알아야, 죄로 드러나야 십자가의 대속, 그 진리로 하늘의 용서, 생명, 구원 받았음을 깨달을 수 있다.

그래야 예수님이 우리의 머리, 주인, 그리스도가 되시는 것이다. 그러니 말씀을 도덕과 윤리로 받아 열심히 지켰던, 그 자기 의로움의 자신을 부인하고, 곧 그 자신의 머리(생각, 뜻)를 잘라 버리고 구원의 진리시며 우리의 머리이신 십자가의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 붙어야 하는 것이다. *반드시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다.

그랬을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사랑(아가페)으로 끝까지 나를 책임져 주시는 전능하신 아버지가 되시는 것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지혜, 통찰력, 선이시다.

오늘 복음에서 자신의 뜻생각()을 다 버리고 지니라 하신 지팡이가 곧 하느님의 뜻말씀이다.

 

☨ 영원한 보호자 천주의 성령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끊고, 멈춰야 하는지 알아,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미 이루어주신 그 진리의 길을 잃지 않게,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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