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4주간 수요일] 부활 심판 (요한5,17-30)

2025. 4. 1. 오후 6: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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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일 수요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부활 심판 (요한5,17-30)


   


1독서<땅을 다시 일으키려고 내가 너를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았다.>(이사49,8-15)

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은혜의 때에 내가 너에게 응답하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내어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았으니 땅을 다시 일으키고 황폐해진 재산을 다시 나누어 주기 위함이며

9 갇힌 이들에게는 나와라.’ 하고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모습을 드러내어라.’ 하고 말하기 위함이다.” 그들은 가는 길마다 풀을 뜯고 민둥산마다 그들을 위한 초원이 있으리라.

10 그들은 배고프지도 않고 목마르지도 않으며 열풍도 태양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리니 그들을 가엾이 여기시는 분께서 그들을 이끄시며 샘터로 그들을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다.

11 나는 나의 모든 산들을 길로 만들고 큰길들은 돋우어 주리라.

12 보라, 이들이 먼 곳에서 온다. 보라, 이들이 북녘과 서녘에서 오며 또 시님족의 땅에서 온다.

13 하늘아, 환성을 올려라. 땅아, 기뻐 뛰어라. 산들아, 기뻐 소리쳐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당신의 가련한 이들을 가엾이 여기셨다.

14 그런데 시온은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고 말하였지.

15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화답송>시편145,8-9.13ㄷㄹ-14.17-18(8)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네.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시며, 그 자비 모든 조물 위에 내리시네.

주님은 말씀마다 참되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넘어지는 누구라도 주님은 붙드시고, 꺾인 이는 누구라도 일으켜 세우시네.

주님은 가시는 길마다 의로우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주님은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네.

 

복음<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요한5,17-30)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17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8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21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22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23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26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27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28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29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30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제1독서(이사49,8~15)

 

그런데 시온은 "주님꼐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고 말하였지.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14~15)

 

이사야서 47장 8~13절에서는 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에 주님의 종 메시야를 통하여 선민들이 보호와 인도를 받게 될 것이 예언되었다.

이제 이사야서 49장 14~26절까지는 바빌론 유배지에 있던 남부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번성할 것을 예언한다. 

바빌론 유배지에 있던 남부 유다 백성들은 주님께서 그들을 버리신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이사야서 49장 14~26절에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결코 그들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는 확실한 답을 줌과 동시에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이후에 그곳이 좁아서 못 살 정도로 인구가 많아지는 축복까지 누리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약속까지 한다. 

이사야서 49장 14절의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라는 의심과 불평은 이사야서 40장 27절에서 나타나는 내용과 유사하다.

"야곱아, 네가 어찌 이런 말을 하느냐?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 이렇게 이야기하느냐?  "나의 길은 주님께 숨겨져 있고  나의 권리는 나의 하느님께서 못 보신채 없어져 버린다."" (이사40,27)

 

이렇게 불평을 하는 대상으로 언급되는 '시온'은 바빌론 유배지에 있는 남부 유다 백성들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처한 현실만을 볼 뿐 하느님의 약속을 망각했으며 하느님께서 주실 구원을 내다보는 믿음의 눈이 없는 자들이었다.

 

본문에서 '나를 버리셨다'에 해당하는 '아자바니'(azabani)의 원형 '아자브'(azab)는 '무시하고 저버리다', '남겨두고 떠나다'라는 의미다 (창세28,15; 39,12; 50,8).

그리고 이와 병행을 이루는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라는 표현에서 '나를 잊으셨다'에 해당하는 '셰케하니'(shekehani)의 원형 '샤카'(shaka)는 인지적으로 기억을 하지 못함과 더불어 무시하고 배신함을 나타내는 표현이다(신명8,11.19).

 

이러한 이사야서 49장 14절의 표현은 바빌론 유배지 포로로 잡힌 이들의 하느님께 대한 불신앙을 보여준다. 

그들은 장차 구원을 얻게 되리라는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단지 계속된 포로생활 속에서 하느님을 향해 하느님께서 자신들을 잊고 버리셨다고 불평했던 것이다.

 

사실 엄격히 말하면, 주님과 주님과의 계약과 율법을 배신하고 무시하며 저버린 남부 유다 백성들은 하느님께 버림을 받아 마땅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남부 유다 백성들을 결코 버리시거나 잊지 않으셨으며, 백성들의 불신앙 가운데서도 그분의 구원의 계획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이다(이사49,1~3).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반어적 수사 의문문으로 시작하는 이사야서 49장 15절은 주 하느님의 당신 백성들에게 대한 절대적인 사랑을 강조하여 표현한다. 

하느님께서 자신들을 버리고 잊으셨다는 백성들의 의심과 불평에 대해 주 하느님께서는 자기 태에서 난 젖먹이를 키우는 여인의 비유를 들어서 당신 자신이 당신 백성들을 결코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의 사랑 중 가장 숭고하며 강한 것이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모성적 사랑이다.

하느님께서 바로 어머니의 모성적 사랑을 소재로 하여 당신의 사랑을 증명하고 계신다.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본문은 하느님의 절대적 사랑을 강조하기 위한 문장이다. 사실 젖먹이를 잊고, 태에서 난 아기를 가엾게 여기지 않는 어머니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확실한 사실이 부정될 수 있다고 해도 하느님의 사랑만큼은 결코 부정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느님의 사랑은 본절에 이어지는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란 표현에서 잘 드러난다. 

 

원문상 이 문장에서 주 하느님 자신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즉 '나는'에 해당하는 '아노키'(anoki)는 문장 구성상 없어도 되는 단어이지만, 주어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 인칭 대명사이다.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에 해당하는 '웨아노키 로 에쉬카헤크'(weanoki lo eshikaek)에서 드러나듯이 '에쉬카헤크'(will forget you)라는 미완료형 동사와 부정어 '로'(lo; not)가 결합된 형태로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즉 이것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주 하느님 자신만큼은 절대로 당신 백성을 영원히 잊어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하느님의 사랑을 일찌기 깨달은 다윗은 시편 29장 10절에서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버릴지라도 주님께서는 나를 받아 주시리라' 하고 확신에 찬 고백을 하였다.

 

 

 

 

[사순 제4주간 수요일오늘의 묵상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극한의 절망 속에서 부르짖는 이스라엘에게 하느님께서 선언하십니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어머니와 자녀는 같은 살과 피를 나눈 관계이므로 결코 서로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보다 더 강한 유대가 바로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임을 선언합니다.

특별히 복음에서는 이러한 유대가 아버지와 아들의 동질성으로 드러납니다.

아들이 이 세상에 온 이유는 아버지의 일을 하기 위해서이고따라서 아들의 일은 곧 아버지의 일입니다.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오늘 본문 내용 바로 전에 벳자타 못에서 일어난 치유 사건으로 유다인들이 분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하느님을 그렇게 친밀한 사이로 규정한 적이 없는데 감히 하느님과 자신을 부자’ 사이로 이야기하고 심지어 동질성까지 선언하니 불쾌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살펴본 것처럼 오늘 독서에는 어미와 젖먹이의 관계보다 더 긴밀한 관계로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맺는 관계 가운데 가장 치열하고도 에너지가 집중적으로 요구되는 관계가 부모와 자녀 관계입니다.

최고의 사랑과 희생기대와 희망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그보다 더한 사랑을 우리에게 가지고 계시고그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완성됩니다.

무엇보다도 큰 사랑이기에 가장 큰 고통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사순 제4주간 수요일]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 하느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요한5,17-30)

17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 예수님께서 하느님으로, 뜻으로 일하신다는 말씀이시다.

 

(히브1,3) 3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그분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니~

 

18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 그들이 敵對者들이다.

 

(2요한1,7) 7 속이는 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는 속이는 자며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1요한4,15)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로마10,9) 9 그대가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 예수님은 아버지의 말씀만 했고 아버지의 일만 하셨다.

 

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 더 큰 일들- 아버지의 뜻인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대속의 죽음과 부활이다.

 

(요한1,50)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요한3,14-15)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 우리의 죄로, 저주의 뱀으로 죽으시는 예수님, 그분을 구원의 진리로 믿어 한 몸이 되는 것, 더 큰일을 하는 것이다.

 

(요한14,12)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21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 하느님도, 예수님도 죽은 이, 곧 자신의 모든 것이 구원을 줄 수 없음(무력함)을 깨닫는 自己否認(죽음)이 된 자를 다시 살리신다.

 

22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오늘독서(이사49,8-10) 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은혜의 때에 내가 너에게 응답하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 내어 백성을 위한 *계약으로 삼았으니 땅을 다시 일으키고 황폐해진 재산을 다시 나누어 주기 위함이며 9 갇힌 이들에게는 ‘나와라.’ 하고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모습을 드러내어라.’ 하고 말하기 위함이다.” 그들은 가는 길마다 풀을 뜯고 민둥산마다 그들을 위한 초원이 있으리라. 10 그들은 배고프지도 않고 목마르지도 않으며 열풍도 태양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리니 그들을 가엾이 여기시는 분께서 그들을 이끄시며 샘터로 그들을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다.

 

23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 말씀을 듣고 믿는 것, 죽음에서 생명을 건너가는 것이다. 말씀을 듣는 지금이다.

 

26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 선포자, 전달자의 권한이다.

 

(요한1,4.14)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27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28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29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 善은 하느님께만 있다. 곧 죽을 죄인을 살리시는 것이 선이다. 당신의 아드님을 속죄 제물로 내어주신 선이다. 그래서 그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구원, 생명의 진리로 믿고, 말하고, 의탁하는 삶을 우리가 살았다면(행하였다면) 그 더 큰 일을 하는 것이며 선이다. 

그 선으로 부활하여 하늘의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인간들에게는 선(善)이 없다. 곧 인간들의 길에만 충실했다면 악(惡)이다.

 

(예레13,23) 23 에티오피아 사람이 자기 피부색을, 표범이 자기 얼룩을 바꿀 수 있겠느냐? 그럴 수만 있다면 惡에 익숙해진 너희도 善을 행할 수 있으리라.

=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오직, 예수님의 의로움 善으로만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30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 주님의 심판은 진실, 진리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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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느님의 진노(震怒)로 바벨론에 포로가 되고 그 임금의 형상에 절을 하지 않아 아자르야와 친구들이 불 가마속에 들어갔을 때, 아자르야의 노래~

(다니3,27-31) 27 저희에게 하신 모든 일마다 당신께서는 의로우시고 당신께서 하신 일은 모두 *진실하며 당신의 길은 다 *올바릅니다. 당신의 판결은 모두 진실입니다. 28 그 모든 것을 저희에게, 저희 조상들의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에 내리실 적에 당신께서는 진실하게 판정하셨습니다. 저희의 죄를 보시고 당신께서는 진실히 판결하시어 그 모든 것을 내리셨습니다. 29 저희는 당신에게서 멀어져 죄를 짓고 법을 어겼습니다. 정녕 저희는 모든 일에서 큰 죄를 지었고 당신의 계명들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30 저희는 그것들을 따르지도 않고 잘되라고 저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지도 않았습니다. 31 그러므로 저희에게 내리신 그 모든 것, 저희에게 하신 그 모든 것을 당신께서는 진실한 *판결에 따라 행하셨습니다.

 

☨천주의 성령님!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善임을 깨닫고 믿게 하소서,~아멘.

 

 

 

 

  

사순 제4주간 수요일 복음(요한5,17~30)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28~29)

 

요한 복음 5장 28절의 '이 말에'로 번역된 '투토'(touto; this)는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광을 주시는 것(요한5,26)과 심판하는 권한을 가지신 것(요한5,27)을 가리킨다. 

예수님의 이러한 주장을 당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이해하거나 수용하기가 불가능했다.  오히려 그들에게는 당신 자신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예수님의 주장이 어이없는 궤변으로 들렸던 것이다.

 

여기서 '놀라지'로 번역된 '타우마제테'(thaumazete; be amazed at; marvel at)는 '타우마조'(thaumazo)의 현재 명령형으로서, 부정어 '메'(me)와 함께 쓰여 금지를 나타낸다. 

'타우마조'(thaumazo)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기이히 여기다'와 '경탄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약에서 기적과 관련된 기사에서 많이 나오는데,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놀라움을 드러낸다(마르5,20; 루카11,14). 

그러나 대다수 정통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거부하고 예수님의 주장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따라서 '메 타우마제테'(me thaumazete)는 '의심하자 마라'는 말로 알아 들어도 된다.

 

이어서 요한 복음 5장 28절 이하에는 세상 끝날에 모든 사람이 부활하게 된다는 것과 그 부활이 두 가지 다른 양상, 즉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로 나타나게 된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이 두가지 양상은 모두 하느님의 엄격하고 정의로운 보상의 원리에 기초한다.

 

요한 복음 5장 29절에서 가장 강조되고 있는 단어는 원문에서 문장 앞 부분에 나오는 '(무덤에서)나와'로 번역된 '엑포류손타이'(ekporeusontai; come out; come forth)이다.

이 동사는 '엑포류오마이'(ekporeuomai)의 미래 시제인데, 기본적인 뜻은  '나가다' 혹은 '나오다'이며, 여기서는 그 목적지가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 두 가지이다.

 

하느님의 자녀와 세상의 자녀의 구분없이, 또한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모두 이 두 가지 양상의 부활 중에 하나에 참여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성경에서 미래 시제는 예언적이고 예고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때, 예수님의 이러한 경고는 세상 끝날에 반드시 일어나게 될 일임을 드러낸다.

 

믿는 이들이 참여할 부활은 '생명의 부활'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은 영원한 생명을 갖고 다시 살아나 영원토록 하느님의 나라에서 그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선(善)을 행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여기서 '선'(善)에 해당하는 '타 아가타'(ta agatha; good)는 하느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의 기초 위에서 행해진 모든 일들을 가리킨다.

 

반면에 이 세상의 자녀들이 참여할 부활은 '심판의 부활'인데, 이것은 그들이 악'(惡)에 해당하는 '타 파울라'(ta phaula; eveil)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이 '악'(惡) 중에서 가장 큰 것이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그분의 말씀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인생의 모든 것들은 세상에서는 가치있는 것처럼 보여도,

하느님 대전에서는 아무런 가치도, 쓸모도 없는 것이다.

 

 

 

 

20250402일 수요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안동훈 안드레아 신부)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요한 5,17).

안식일의 주인”(마태 12,8)이신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그때부터 쉼 없이 일하시는 하느님 아버지처럼 일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유다인들이 문제 삼은 안식일이라는 특정한 때에 관한 말씀이면서 또한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과 그 방식이 바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보여 주신’(요한 5,20 참조) 그 모습 그대로 하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그리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살리시려는 이들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당신의 말씀을 듣고 당신을 보내신 분을 믿는 신앙을 간직한 이들입니다.

이들은 안식일 규정에 얽매여 안식일의 주인도 알아보지 못하고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한 줄도 모르는 유다인들과는 다릅니다(루카 6,6-11 참조).

죽은 글자가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살아 있는 말씀을 듣고 믿는 이들에게, 하느님께서는 서른여덟 해나 앓던 이에게 하신 것처럼 그들의 오랜 아픔을 참으로 낫게 하시고 또한 더 큰 일도 이루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 우리가 건강해지기를 바라시는 동시에 더 큰 일을이루고자 하십니다.

이 일들이 이루어지려면 말씀이 우리 안에서 생명력을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그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마태 9,13)라는 말씀 안에 담긴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규정에 얽매이는 대신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그 모습대로 우리도 말씀을 따라 살도록 합시다.

 

(안동훈 안드레아 신부)





 


 

   2025년 04월 02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오늘 아들의 권한을 알아 하늘이 되라 하신다.

 

복음(요한5,17-30)

17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 첫 창조를 새 창조로, 옛 계약을 새 계약으로, 옛 사람을 새 사람으로 살리시는 일이다.

 

(에페1,4)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십자가)사랑으로

 

(히브9,15)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첫째(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사람)입니다옛것은 지나갔습니다보십시오새것이 되었습니다.

 

18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 하느님의 안식이신 예수님이시다. 곧 사람의 아들로 오셔서 아버지의 일인 우리의 구원을 대속(代贖)으로 완성하신 그 예수님을 진리로 알고 믿는 것, 그리고 그 예수님을 내주신 하느님께 감사, 영광 드리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마르2,27-28) 27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마태12,7-8)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그 제사로 다 없애셨기 때문이다.

 

(루가6,4-5) 4 그가(다윗이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죄인들을 위한 제사 빵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은 하느님과 대등한 하느님이시다(히브1,3)

 

(요한1,18)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1코린8,6) 6 우리에게는 하느님 아버지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나왔고 우리는 그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또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재합니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 아버지와 아들은 뜻, 생각을 함께 하시는 ‘하나’라는 말씀이다.

 

(골로1,15-17) 15 그분(하느님의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맏이이십니다. 16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하늘에 있는 것이든 땅에 있는 것이든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왕권이든 주권이든 권세든 권력이든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또 그분을 향하여 창조되었습니다. 17 그분께서는 만물에 앞서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 사랑 하셔서 더 큰일을 시키신 것이 십자가(十字架)다.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사랑이 십자가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만들어 내신, 창조 이전 계획하신 구원의 십자가다. 

그 십자가의 그리스도의 피로 씻기지 않으면 누구도 하느님과 함께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랑하는 우리에게도 십자가를 허락하신 것이다.

현실의 십자가를 통해 얼마나 우리가 불가능(不可能)한 짐승(*죄인)일 뿐인가를 깨닫고, 죄인들의 죄로 죽으시고 죄인들을 살리신 그 놀라운, 더 큰 일을 이루신 주님의 십자가로 가라고, 그래서 우리는 현실의 십자가를 매일 열심히 지면서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로 피신하는 것이다.

현실의 내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절대 예수님의 구원의 십자가로 갈 수 없다.

 

(로마6,6) 6 우리는 압니다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에페2,15-16) 15 또 그 모든 계명과 조문과 함께 율법을 폐지하셨습니다그렇게 하여 당신 안에서 두 인간을 하나의 새 인간으로 창조하시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16 십자가를 통하여 양쪽을 한 몸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어그 적개심을 당신 안에서 없애셨습니다.

 

21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22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23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 십자가의 대속, 그 예수님의 죽음, 그 피의 새 계약으로 살리신다. 그래서 당신께서 용서, 생명, 구원의 진리라 하신 것이다.(요한14,6)

그 진리의 예수님을 믿고, 공경(恭敬)하는 것이 하느님을 믿고 공경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 예비, 계획, 계약 하셨던 구원자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 지금까지의 말씀들을 믿는다면 이미 하늘의 빛, 생명이 된 것이다.

 

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지금이 바로 그때다.

= 하느님의 뜻, 지혜(智慧), 말씀이신 예수님을 생명, 구원의 진리로 갖지 못해 영(靈)이 죽어있는 사람이 오늘, ‘지금 살아날 수 있다’는 말씀이다. 곧 ‘오늘, 지금 깨달아라.’ 하심이다.

 

26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아멘) 27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 우리의 모든 죄로 죽으셨고, 우리를 의로운 자로 살리셨기 때문이다.

 

28 이 말에 놀라지 마라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29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 선(善, 사랑, 생명, 의로움, 구원)이 하느님께만 있음을 믿고 이웃과 나누는 것이 선한 행함이다. (마르10,18 참조) 

말씀을 도덕과 윤리로 보고 행한, 그 자신의 선(의)을 위한 행함이 악이다.(루가16,15 참조) 그것이 그리스도의 대속, 그 하느님의 ‘의’를 헛되게 하는 죄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열심히 지킨 율법, 도덕과 윤리의 법으로 지켰다면 그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 죽음의 심판을 받는다. 그 누구도, 어떤 인간도 하늘에 들어갈 만큼 완벽하게 지켜낼 수 없기 때문이다.(야고2,10)

 

30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 우리는 예수님을 얼마나 알고 싶어 하는가? 알기를 얼마나 추구하는가?

 

본문 앞부분으로 가보면~

(요한5,6-7) 6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7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사제(司祭)의 묵상글로 배우며 마무리한다.

<예수님께서 ‘건강하고 싶으냐’는 당연한 질문에는 그 병자에게 건강을 찾고 싶은 의지와 갈망이 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육체적 건강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도 ‘나는 더 이상 안돼’ ‘세상이 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등과 같이 내 스스로 변명을 하면서 내적으로 성장하고 건강해 지기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하고 갈망을 더해갈 때 우리는 내면이 한걸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전적인 치유를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들의 마음에 불을 놓으소서열정이 타오르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근조(謹弔) 2024년 ~~~~~

4월 2일 어머니 송영순데레사(96오전5시경선종 보은요양병원장례식장 1호실

4월 3일 입관➠ 11시 사도예절➠ 청주교구보은성당 주임사제 집전(2)

4월 4일 출관➠ 8시 / 화장 9시반(청주 모란공원) / 하관➠부모합장 (12시반)

장지(葬地)➠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창리 산26번지 선영(先塋)

4월 6일 삼우(三虞)11

주님 저희 어머니 송영순 데레사와 아버지 김창배요셉 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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