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3주간 수요일] 그 이름 예수 (루카1,26-38)

2023. 12. 20. 오전 5:47:09

글자

 

20231220일 수요일

[대림 제3주간 수요일] 그 이름 예수 (루카1,26-38)


   


1독서<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할 것입니다.>(이사7,10-14)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화답송>시편24,1-2.3-4ㄱㄴ.5-6(710) 주님이 들어가신다. 영광의 임금님이시다.

주님의 것이라네, 온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온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그분이 물 위에 세우시고, 강 위에 굳히셨네.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랴? 누가 그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으랴?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헛된 것에 정신을 팔지 않는 이라네.

그는 주님께 복을 받으리라. 구원의 하느님께 의로움을 얻으리라. 이들이 야곱이라네. 그분을 찾는 세대, 그분 얼굴을 찾는 세대라네.

 

복음<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루카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대림제3주간 수요일 제1독서 (이사7,10-14)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렵 합니까?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7,10~14참조)

 

아람과 북부 이스라엘이 동맹을 맺고 아시리아에 반기를 든다.

 남부 유다의 아하즈 임금(B.C.735~716)이 아시리아에 반대하는 그들 동맹을 거절하자 아람과 북부 이스라엘이 남부 유다를 침공한다.

아하즈의 목숨뿐 아니라 다윗 왕조의 운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이사야는 저 유명한 임마누엘의 표징을 아하즈에게 알리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믿음이 부족한 아하즈는 하느님께 매달리는 대신 아시리아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아시리아의 이교 신앙을 받아들인다. 이것은 이사야가 의도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였다.

 그가 반아시리아 동맹에 가담하지 말라고 한 것은 당시 근동의 초강대국인 아시리아에게 무모하게 대항하지 말라는 것이었지 아시리아에 의존하라는 것은 아니었다.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10)

 

이사야서 7장 1~9절은 주님께서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이하즈에게 남부 유다가 북부 이스라엘과 아람 연합군의 침략에서 보존될 것을 예언하는 내용이었다.

 이제 이어지는 이사야서 7장 10~16절은 남부 유다의 보존 예언을 확증하는 표징으로서 임마누엘의 예언을 주는 내용이다.

 즉 이것은 주 하느님을 믿지 못하는 아하즈에게 다시 한 번 주님을 믿고 그에게 도움을 구하라는 일종의 신앙적 도전이라 할 수 있으며, 표징을 구하지 않는 그에게 주님께서 친히 표징을 주심으로써  그의 불신앙을 책망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주님께서 이르셨다'는 말씀은  7장 13절의 '이사야가 말하였다'와 연결되는데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직접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이사야 예언자가 주님의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전달한 것이다.

 이사야는 주님의 말씀을 기계적으로 되풀이 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로부터 받은 계시를 자신의 지성과 언변에 담아 아하즈에게 전달하였던 것이다.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11)

 

여기서 제기되는 '표징' 즉 '오트'(oth)는 어떤 추상적 사실이 확실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표적과 같은 것을 지칭한다.

 아하즈에게 하나의 표징(징조)을 구하라는 것은 그가 주님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주님의 능력을 얼마나 믿는지를 표현하라는 말이다.

 따라서 그 제안을 표면적으로 보기에 하느님을 시험하라는 의미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하즈의 믿음을 시험하는 제안이다.

 하느님께서는 전능하신 분으로서 인간이 구하는 어떠한 표적도 다 보여줄 수 있다.

 

더욱이 주님께 징조를 구하라는 것은 주님께 대한 믿음이 시공간을 벗어나 가상적인 것이 아닌,  현실 가운데 실제 역사하는 것이어야 함을 나타낸 것이다.

 즉 이것은 세상에서 그분이 구체적으로 행사하시는 일, 실제적으로 보여주시는 것을 체험함으로써 보다 인격적이고 실제적인 믿음을 가지라는 제안이다.

 그리고 이사야는 하느님을 가리켜 '너의 하느님' 즉 '아하즈의 하느님'이라고 칭한다. 이것은 그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 표현이다.

 

다시 말해서 그가 헛되고 무력한 거짓 신을 섬기는 이방 민족의 왕이 아닌, 하느님의 백성을 통치하는 왕이며, 하느님을 섬기는 계약의 백성들 중에 통치자로 존재함을 확인시켜 주는 표현인 것이다.

 그는 지금껏 이방 신을 섬기고 온갖 패역을 자행하는 자였지만, 이 일을 계기로 하느님을 다시 자신의 하느님으로 모시고 하느님의 계약 국가 유다를 하느님을 섬기는 나라로 다시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는 것이다.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11)

 

아하즈가 표징을 구하되 그 표징을 깊은 데서 오게 해 달라고 혹은 높은 데서 오게 해달라고 구하라는 의미이다. 

이 두 장소는 인간이 도달하기 불가능한 곳으로서 음부와 하늘을 지칭한다.

 만약 그곳에서 표징이 보인다면, 이것은 하느님께서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요구까지도 응답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이 확인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 이사야는 아하즈에게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징표로 구하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12)

 

이것은 아하즈가 주님께서 제안하시는 것을 단호히 거절하였음을 보여주며, 그가  아시리아와 손을 잡고 그 제국으로부터 도움을 받겠다는 것을 이미 결심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아하즈는 가장 믿을만한 것으로서 주 하느님이 아닌, 장차 유다를 침공할 이방 아시리아를 선택하였던 것이다.

 본문은 두 절 모두 강한 부정어 '로'(lo)와 더불어 동사의 미완료형이 사용된 구문으로서, 결코 영원히 구하지 않겠다는 것으로써 아하즈가 얼마나 완고하고 사악한 자인지, 그리고 하느님께 대체 얼마나 무관심한 자인지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여기에서 '시험하다'는 의미로 사용된 '아낫쎄'(anaseh)의 원형 '나싸'(nasah)는 구약성경에서 34회 사용된 동사로서 어떤 물건의 품질이나 인격의 진정성을 알아내기 위해 시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쩌면 아하즈도 신명기 6장 16절의 '그분을 시험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근거삼아 이렇게 거절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명기의 말씀은 하느님의 능력을 의심하면서 그를 시험하는 불신앙적 행위를 금한 말씀이다.

 

반면에 지금 이사야가 제안하고 있는 것은 하느님을 믿는 그 믿음을 하느님께 어려운 징조를 구함으로써 표현하라는 것이므로 이 둘은 아무 상관 관계가 없다.

 그 점에서 볼 때 아하즈가 거부하고 있는 것은 전능하신 하느님께 그의 백성이 마땅히 올려야 할 기도인 것이다.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기도를 거부한다는 것은 그가 하느님의 능력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한다는 표시이며, 하느님을 도무지 신뢰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13)

 

이사야 예언자는 유다 왕실을 가리켜 '아하즈의 왕실'이라고 칭하지 않고 '다윗 왕실'이라고 칭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윗 왕실은 다윗 임금이 다스리던 시대의 이스라엘의 왕실을 의미하는데, 그 왕실은 주 하느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통치를 수행하였다.

 그런데 수백년이 흐르면서 그 믿음의 표상은 불신앙의 표상으로 바뀌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응당 믿음의 표상이 되어야 마땅한 유다의 왕실이 어찌하여 불신앙의 표상이 되었느냐고 물으면서 한탄의 어조로 이 칭호를 사용하고 있다.

 유다 임금 아하즈는 유다 왕실을 대표하는 자로서 그의 뜻은 곧 왕실 전체의 뜻이기에 아하즈의 태도에 따라 왕실과 나라 전체가 복을 받기도 하고, 심판을 받기도 하는데 말이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3)

 

여기서 '사람들'에 해당하는 '아나쉼'(anashim)은 흔히 유한하고 병약한 존재로서의 사람을 의미하는 명사 '에노쉬'(enosh)의 복수형이다.

 자기 자신의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주권자를 의지하여 도움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유다 왕실로부터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고통만 당하는 무력한 백성들을 의미한다.

 

이사야서 7장 11절까지만 해도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을 '너의 하느님', 즉 아하즈의 하느님으로 지칭하다가 여기서는 '나의 하느님', 즉 이사야 자신의 하느님으로 지칭하고 있다.

 이렇게 호칭이 바뀌게 된 것은 이사야서 7장 12절에 기록되어 있는 아하즈의 불신앙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불신앙과 교만으로 가득하여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에게는기탄없이 등을 돌리시는, 겸손하게 그를 신뢰하고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들의 하느님이시다.

 '성가시게 하고서'의 '할르오트'(haleoth)의 원형 '라아'(laah)는 구약 성경에서 19회 사용된

단어로서 피곤하게 하고 진절머리가 나게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탈출7,18; 욥4,2; 16,7; 예레15,6).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14)

 

아하즈가 구하기를 거부한 표징을 주 하느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실 것이 선포된다.

 하느님께서 표징을 주신다는 것은 아하즈가 생각하기에 불가능한 그것을 그분은 능히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사실 하느님은 유다 백성에게 표징을 보여주실 의무가 없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표징을 주신다는 것은 무상의 선물인 은총인 것이다. 하지만 그 은총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는 축복이 될 수 없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14)

 

여기서 '젊은 여인'(처녀; virgine)에 해당하는 원어는 '하알르마'(haalmah)이다.

 이 단어의 원형 '알르마'(almah)는 구약에서 7회 사용되었는데,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자, 즉 결혼 적령기에 있지만 성(性)경험이 없는 여자라는 의미로 사용된다(창세24,43; 탈출2,8; 잠언30,19).

 더욱이 구약 성경 희랍어 번역본인 칠십인역(LXX)은 본문의 이 단어를 숫처녀를 의미하는 희랍어  '파르테노스'(pharthenos)로 번역하였다.

 이 '파르테노스'(pharthenos)는 숫처녀를 가리키는 또 다른 단어 '뻬툴라'(bethula; 창세24,16)의 번역어이기도 하며, 마태오 복음 사가가 마리아를 가리켜 '처녀'(동정녀)라고 한 희랍어 '파르테노스'와 동일한 단어이기도 하다(마태1,23).

 

이러한 사실은 본문의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가리키는 예언이라는 증거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문맥상 난점을 피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징조가 당시 아하즈 임금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700년 후에 일어날 징조가 당시 아하즈에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또한 그러하다면 그 징조가 아하즈에게 어떻게 그의 불신앙을 책망하는 징조가 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난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 난제를 이렇게 해석하면 물의가 없다.


사실 700년 후에 이루어질 일이지만, 이사야 예언자가 그 사건을 예언하면서 그것이 자기 시대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였고, 또 아하즈에게 그렇게 말했다는 것은 전혀 부자연스런 일이 아니고, 그 예언이 거짓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다만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가운데, 하느님의 그 광대한 진리를 하느님께서 계시로 주신대로 왜곡이나 변조없이 그대로 증거한 것 뿐이다.

 다른 한편으로 이 주장을 취하게 되면, 여전히 이사야서 7장 16절이 난해한 구절로 는다.

 

'그 아이가 나쁜 것을 물리치고 좋은 것을 선택할 줄 알게 되기 전에, 임금님께서 혐오하시는 저 두 임금의 땅은 황량하게 될 것입니다' (7,16)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700년 후에 태어날 임마누엘의 예표로서 이사야 시대에 한 아들을 주셨을 것이며, 이사야서 7장 16절은 아마도 그 아들에 대한 예언일 것이다.

 그 아들은 이사야서 8장 3절, 8장 4절과 관련하여 이사야가 그 아내를 통해 낳은 아들이 분명하며 그 이름은 '마헤르 살랄 하스 바즈'이다.

 이사야서 7장 16절의 아들이 임마누엘을 예표하는 것은 구약 시대의 이사악이나 요셉, 여호수아 등이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였다는 사실과 관련지을 때 조금도 부자연스런 것이 아니다.

 

창세기의 요셉이 동정녀를 통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될 수 있었듯이, 또한 이사악이 비록 제단에서 문자적으로 죽지는 않았지만, 그가 십자가상 희생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될 수 있었듯이, 그 여자가 낳게 될 아들 역시 믿는 자에게 구원이 되고 불신자에게 심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14)

 

'임마누엘'은 '~와 함께'라는 뜻의 전치사 '임'(im)에 1인칭 복수 접미어가 결합하여 '하느님'이란 뜻의 명사 '엘'(el)이 함께 쓰여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의미가 된다. 

그런데 이 이름은 당시 가부장적 사회에서 대부분의 경우 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주는 것과 달리 이 아이를 낳은 어미인 그 처녀가 지어줄 것이다.

 즉 '이라 할 것이다'에 해당하는 '웨카라트'(weqarath)는 '칭하다'라는 의미의 동사 '카라'(qara)의 여성 3인칭 단수형이다.

 사실 700년 이후 동정녀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된 아들을 낳아 천사의 지시대로 그에게 '예수'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마태1,21).

 

그런 점에서 '임마누엘'은 그 아들을 부르는 호칭이 아니라 그 아들의 인격속에 내재되어 있는 속성을 나타내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즉 이것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의 구원을 위해 동정녀를 통하여 이 땅에 보내실 분은 하느님 당신 자신이 육화(肉化)한 존재임을 나타내는 명칭이 바로 '임마누엘'(immanuel)이라는 것이다.

 

영원으로부터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logos)이신 성자 하느님께서(요한1,1~3) 이 땅에 강생(육화) 하심으로써 하느님께서 직접 그의 백성 바로 곁으로 오신 것이다(요한1,14).

 곧 임마누엘은 제2위 하느님이신 성자 그리스도의 강생(육화)에 대한 예언이며, 그의 백성이 하느님을 볼 것에 대한 축복의 예언인 것이다.




 

 

  대림제3주간 수요일


복음(루카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 일곱(안식), 그 하나가 모자란 여섯은 곧 율법(5)의 상태다( 숫자5와 6은 같은 의미다)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계약)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쓴물)였다.

= 창조 이전의 상태다.

 

 

(창세1,2)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성령)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마음)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 ‘은총이 가득한 “로마노야!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여섯, 쓴물)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 성령으로 말씀을 잉태하여 말씀을 낳을 터이니, 곧 깨달을 터이니 나의 구원자 예수라는 것이다. 내가 받아들인 말씀이 나를 복(福)되게 하는 것이다.

 

 

(루가1,41-42)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나)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씨, 말씀)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 나는 능력, 힘이 없는데 어떻게?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 새 창조(創造)의 모습이다. (덮을 것이다. 라하프, 감돌다. 창세1,2)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갈라4,4-5) 4 그러나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코린1,24) 24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 일곱(안식)은 여섯(어둠)에 시작된다. 곧 하느님의 창조, 생명, 구원, 안식은 어둠, 죄에서 시작 되는 것.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 무(無), 곧 ‘비어있음, 없음’에서 유(有), ‘있음’을 창조하신 분이시다. 우리에겐 어둠을 이길 방법이 없지만 하느님께 희망이 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희망이 없어도 희망한다.’고 한 것이다.

 

 

(로마4,18-19) 18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너의 후손들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에 따라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을 믿었습니다. 19 백 살가량이 되어, 자기 몸이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고 사라의 모태도 죽은 것이라 여기면서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창조, 생명, 구원, 안식, 믿음의 원인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그것을 믿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 천사는 따나갔고, 이제 성령께서 일하신다. 성령께서 마리아를 충만하게 하셔서, 하느님께서 우리(마리아)에게 하신 큰 일, 곧 구원자(말씀)를 잉태하고 낳게(깨닫게) 하실 것을 믿게 하셨고,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목동들에게 그 큰일인 구원자 예수님을 찾고, 보고, 깨닫게 하시어 우리 창조의 목적인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셨다.(루카2,8-20) 그리고 저주의 시메온에게 아기 예수를 알아보게 하시어 저주에서 자유하게 하셨다.(루카2,25-32)

 

 

사제☞ 마리아가 자신을 하느님께 내어 놓음으로서 이 세상 구원은 시작된 것입니다.

 

 

(로마8,8-10) 8 육(여섯) 안에 있는 자들은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믿음)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이 말씀에 의탁하며 희망합니다. 이루어지게 하소서. 성령님과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대림 제3주간 수요일복음 (루카 1,26-38)


"하느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37~38)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호티'(hoti; for)로 시작되는 루카 복음 1장 37절은 의학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한 자에게 임신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하느님의 모든 말씀은 불가능이 없기 때문이다.

 원문의 '말씀'에 해당하는 '레마'(rema)는 일차적으로 '생생한 목소리로 선포된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루카 복음 1장 37절에서 이 단어는 예수님 탄생에 관해 예언된 모든 말씀을 의미하며, 이러한 예언들이 마치 생생한 목소리로 선포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는 뜻으로 번역된 '아뒤나테세이'(adynatesei; is impossible)는 '아뒤나토스'(adynatos)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아뒤나토스'(adynatos)는 '능력있는', '강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뒤나토스'(dynatos)에 부정 접두사인 '아'(a)가 붙어서 '능력없는', '약한'이란 뜻을 갖는 단어이다.

 따라서 '아뒤나테세이'(adynatesei)는 앞의 '우크'(ouk; nothing)와 연결되어 이중 부정의 의미를 갖고서 매우 강한 긍정의 의미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능력과 권세가 있어서 마리아에게 선포된 모든 것들이 그대로 이루어지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 말씀은 노쇠하여 자식을 낳지 못할 것이라고 여기던 아브라함에게 '너무 어려워 주님이 못할 일이라도 있다는 말이냐?'며 아들 이사악을 약속하신 하느님의 말씀(창세18,14)을 연상하게 한다.

 

한편 루카 복음 1장 38절은 하느님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순수하게 믿는 마리아의 순수한 신앙을 잘 보여 주며, 이러한 신앙은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즉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2,5)고 잔치집 일꾼들에게 지시함으로써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데 일조했던 것이다.

 

여기서 마리아가 자신을 지칭한 단어 '둘레'(doule; servant)는 '종'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것은 '노예'를 뜻하는 '둘로스'(doulos)의 여성 명사로서 '결코 주인의 뜻을 거스를 수 없는 하녀(계집종)'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이것은 '주인', '주님'을 의미하는 '퀴리오스'(kyrios)의 소유격 '퀴리우'(kyriu)와 연결되어 철저하게 주님께 예속된 능력없는 계집종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따라서 마리아가 자신을 '주님의 종'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완전하게 맡기겠다는, 철저한 순종과 겸손의 표현인 것이다.

 

또한 본문 서두에 기록되어 있는 '보십시오'에 해당하는 '이두'(idu)라는 단어는 마리아의 이러한 마음을 잘 드러내 준다.

 '이두'(idu)의 용법은 이야기의 생기를 돋우어 주거나, 듣는 이나 읽는 이의 주의를 환기시킬 때, 그리고 좀 더 깊은 생각을 촉구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루카 복음 1장 38절에서는 이 단어가 동사없이 명사와 함께 사용되어 마리아 자신의 '종'으로서의 존재를 천사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줌으로써, 자신의 겸손함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말씀하신 대로'에서 '대로'에 해당하는 '카타'(kata)라는 전치사는 목적격과 연결되어 뒤에 오는 명사의 내용이나 본질이 조금도 훼손되는 일이 없이 '그대로 유지되는'상태를 나타낸다.

 그리고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에 해당하는 '게노이토'(genoito; may it be)는 '발생하다'는 뜻의 '기노마이'(ginomai)의 희구법으로서,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하신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는 마리아의 염원을 담고 있다.

 

비록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말씀을 들었지만, 그것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보증하신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었기에,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믿고 바라는 위대한 순종의 신앙을 보여 주었다.

 바로 이 순간이 마리아가 인류를 구원하러 오시는 구세주의 모친으로서의 성소를 허락하는 순간이며, 영원으로부터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리아의 피와 살을 취하고 인간의 역사안으로 들어오는 강생(육화; incarnatio)의 순간이기에, 우리는 사도신경과 삼종경을 바칠 때 고개를 숙여 구세주로 오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와 흠숭의 예를 드리는 것이다.





 

20231220일 수요일

[대림 제3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사제 정천 사도 요한)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기도를 바치며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신앙인들은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다면 성모님께서는 하느님 자녀들의 모범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위대한 동의와 순종에 이르기까지 성모님께서 기울이신 노력도 함께 떠올려야 합니다.

처음에는 성모님께도 모든 것이 희미하셨을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천사의 등장과 그가 던지는 인사말에 당황하셨고 두려움도 느끼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안심시킨 다음 천사가 전하는 내용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분을 잉태하리라!’는 것입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고,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었기에, 성모님께서는 천사의 말을 도무지 이해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의미하는 바와, 그 안에 담긴 하느님 뜻을 찾고자 애쓰셨습니다.

천사의 등장과 인사말에 놀라면서도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곰곰이 생각하셨고, 의문스러운 점은 용기 있게 물으며 그분 뜻에 다가가고자 노력하셨습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이사 55,8-9).

그분의 깊으신 생각과 뜻을 우리 머리로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그 뜻을 찾는 노력을 멈추지는 맙시다.

성모님처럼 기도 안에서 끊임없이 묻고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완전한 이해에는 못 미치더라도 온전한 동의와 순종에는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는 말씀처럼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당신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뜻을 이루소서. 아멘.”

 

(정천 사도 요한 신부)

 




 

 

 2023년 12월 20일 대림제3주간 수요일


하느님께서 나에게 장가들러 오신단다.

 

복음(루카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 여섯째 달- 일곱(7), 곧 안식(安息)이 안 된, 없는 상태에, 왜 가브리엘 천사를... 염두(念頭)에 두고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 처녀(處女), 곧 비어있는 그 어둠에서 첫 창조를 이루신 모습이다.

 

(창세1,2)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 오늘 비어있어, 어둠인 우리(마라-*쓴물)를 찾아오셔서 재창조하시겠다는 말씀이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마음)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기뻐하여라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마리아야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 이미 하느님의 은총(총애)이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심을 확인 시켜준 것이다. 혼인(婚姻)한 상태라는 말이다.(예레31,32 참조)

 

31 보라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 그러니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말이... 매일 찾아오시는 독서(牘書), 복음(福音)을 잉태하여 예수를 낳아야(깨달아야) 한다.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 나단을 통해 예언(預言)을 주셨던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께서 다윗 왕좌에 앉으시어 평화(平和)로 다스리시겠다는, 약속을 이루시겠다는 말씀이다.

 

(2사무7,10-11) 10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고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다시는 전처럼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11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교회-우리-)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 정해진 한 곳? - 우리의 속죄(贖罪)제물로 죽으신 대속(代贖)의 십자가, 그 자리, 그 한 곳이다.(요한3,16 에페1,4 참조) 그 ‘예수님의 십자가(十字架)’가 내 모든 죄(罪)를 대속하신 ‘나의 십자가’임을, 곧 구원의 진리로 믿고, 그 자리에 심겨져 날마다 그 십자가를 진리로 지고 살아갈 때에 평온(平穩), 평화(平和)를 누릴 수 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선언하신 영원한 용서(容恕), 구원의 진리(眞理), 약속임을 놓치면 안 된다. 거짓 사도들의 ‘거짓 말 가르침에 빼앗기지 말자’는 말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말씀)를 알지 못하는데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 남자의 씨, 곧 빛이신 예수님이, 말씀이 없어 비어있는 한밤중의 상태(狀態)다.(요한1,14)

 

35 천사가 마리아(우리)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 덮다- 다시 청혼(請婚)을 하시는 모습이다. 오늘 바로 우리들에게....

 

(룻기3,8-9) 8 한밤중에 그 남자가 한기에 몸을 떨며 웅크리는데웬 여자가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 것이었다.

= 비어있어, 곧 말씀이 없어 어둠과 한기(寒氣)로 떠는 여자다.

그래서 너는 누구냐?” 하고 묻자그 여자가 저는 주인님의 종인 룻입니다어르신의 *옷자락을 이 여종 위에 펼쳐 주십시오어르신은 구원자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구원자의 옷자락이 덮혀져 한 몸이 되는 것, 그것이 새 창조(創造)요, 혼인의 완성, 구원이다. (옷자락-*카나프-날개를 뜻한다) 그러나 제사(祭祀)와 윤리(倫理)로 자신이 비어있음, 곧 어둠(죄인)임을 모르는 이들은 그 ‘덮으심’을 마다한다.

 

(루가13,34) 34 “예루살렘아예루살렘아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시편17,8) 8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 잉태(孕胎)를 했는데 여섯으로 말한다. 곧 말씀을 먹고, 마시고, 되새겨서 낳아야(깨달아야) 안식(7)이 된다는 것을 성경(聖經)이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아멘!!!

= 비어있는 땅, 흙, ‘무(無)-죽음’에서 ‘유(有)-생명’를 창조(創造)하신 하느님이 아니신가. 오늘 매일 청혼(請婚)의 말씀으로 새 창조를 이루어 내시겠다는 약속(約束)을 확인시켜 주심이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 하느님의 뜻이 자신에게 이루어지기를 청(請)한 것이다. 곧 자신의 뜻을 죽이는, ‘자기죽음’을 뜻한다. 하느님(말씀)께서 찾아오셔서 받아낸 고백(告白)이다.

만일 내 뜻이 이루어지기를 청한다면, 곧 나의 죄로 죽어주신 영(靈)의 구원자 앞에서 내 육(肉)의 소원을 이뤄 달라고 따르며 기도한다면, 예수님이 우상(偶像)이 되어 ‘성전(聖殿)의 황폐(荒弊)한 것’이 되시는 것이다.

그래서 가브리엘 천사(天使)를 보내신 것이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서와 본문에만 나온다)

 

(다니엘9,24-27)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24 너의 백성과 너의 거룩한 도성에 정해진 일흔(70) 주간<지키지 않은 안식일과 안식년을 채우는 기간>이 지나야 악행이 그치고 죄가 끝나며 속죄가 이루어지리라또한 영원한 정의가 펼쳐지고 환시와 예언이 확증되며 가장 거룩한 곳에 기름이 부어지리라. 25 그러니 너는 이것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예루살렘을 복구하고 재건하라는 말씀이 내린 때부터 기름부음 받은 영도자가 나올 때까지 일곱 주간이 흐르리라또 예순두 주간이 흐르는 동안 예루살렘이 복구되고 재건되어 광장과 외호까지 갖추겠지만 그 기간은 *어려운 때가 되리라.

= (숫자가 말하는 뜻을 논(論)하기는 너무 길어 힘들다.) 어려운 때가- ‘기름부음 받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때’라는 것만 놓치지 말자.

26 이렇게 예순두 주간이 흐른 다음 기름부음받은 이가 잘려 나가(대속의 죽음그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그리고 도성과 성소는 앞으로 일어날 군주(로마)의 군대가 허물어 버리리라그 *종말은 홍수처럼 들이닥치리라전쟁이 끝날 때까지 황폐하게 남도록 결정되었다. 27 그 군주는 한 주간 동안 많은 이와 강력한 동맹을 맺고 반 주간 동안은 희생 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치지 못하게 하리라. *성전 날개에는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져 황폐하게 만드는 그자에게 이미 결정된 멸망이 쏟아질 때까지 서 있으리라.”

= 기름부음 받음, ‘예수님의 죽음의 때’ 부터가 종말(終末)이다. 지금의 우리가 알아 들어야할 것은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했다는 말이 아니라,(그 때는 그랬다) 현세의 우리는 그 제사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졌음”을 믿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다.

 

(히브10,10) 10 이 에 따라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십자가에서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죄의 용서, 구원이 다 이루어 졌음을 믿지 못하고 계속 제사(祭祀)행위(行爲)를 한다면, 그래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감사의 미사, 예배(禮拜)를 드리는 신앙을 살지 못하면, ‘성전 날개’, 곧 죄를 덮으시는 ‘십자가(十字架)’가 황폐(荒弊)한 것으로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곧 이미 새 창조, 구원을 이룬 성전의 날개(카나프로- 예수님의 옷자락)가 아직 ‘죽음의 제사(祭祀)’로 세워져, 구원을 아직 낳지(깨닫지) 못한, 구원을 헛되게(흐리게)하는 황폐(荒弊)한 날개로 세워지게 된다는 말씀이다. 또한 성전(聖殿)은 우리(나)를 뜻한다.(1코린6,9 참조)

곧 내 안에 예수님이, 그분의 십자가가 황폐한 날개가 되어 덮고 있는 것이 아닌지, 오늘 자신을 살피라는 말씀이다.

그렇게 종말(終末) 때까지 갈 것이니 정신(精神) 똑바로 차리고 말씀 안에서 하느님의 선택, 청혼을 받은 너희(마라아)들은 나의 힘인 사랑, 총애(약속, 말씀()를 믿고, 구원의 길로 이끄실, 곧 ‘보호자로 보내주신 성령(聖靈)께 의지하여 동행(同行)하며, 하늘을 희망(希望)하며 살아라.’ 하시는 것이 ‘환희의 신비 1단’이다. 아니 성경 전체의 요약(要約)이다.

그래서 저주받은 ‘시메온지파 사람’, 시메온이 성령의 이끄심으로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화로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루가2,28-29)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이제 죽음에 다달아서가 아닌 오늘 나를 부인(否認)하는 죽음으로 그리스도의 옷자락그 날개로 들어가 그분의 신부(新婦)가 되어 하늘을 희망하며 살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2023년 12월 20일 [대림 제3주간 수요일]<2> 

젊은 여인이 아들을 잉태할 것이다

 

복음(루카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기뻐하여라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여섯일곱아 아닌 때에,  피조물(어둠)인 나에게 생명()이신 창조주께서 함께하심이다무한한 사랑총애로~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마리아야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얼마나 놀랍고 위안의 말인가그런데 나는 왜 놀랍지 않은가아무런 감정이 없을까죄인이라서그래도 믿는다영원히 변치 않는 하느님의 말씀이 내 안에 어둠(고통)이 말씀에 삼켜지도록 곱씹고 되새긴다.

 

(1코린15,51-57) 51 내가 여러분에게 신비 하나를 말해 주겠습니다우리 모두 죽지 않고 다 변화할 것입니다. 52 순식간에눈 깜박할 사이에마지막 나팔 소리(복음)에 그리될 것입니다나팔이 울리면 죽은 이들이 썩지 않는 몸으로 되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53 이 썩는 몸은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은 죽지 않는 것을 입어야 합니다. 54 이 썩는 몸이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입으면그때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 55 죽음아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죽음아너의 독침이 어디 있느냐?” 56 죽음의 독침은 죄이며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31 보라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처녀가 아들을 낳는다시련이다.

 

32ㄱ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안식이신 주님이시다.(루카6,5)

 

32ㄴ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ㄱ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덮음(창세1,2) 창조(創造), 곧 새 창조다하느님의 열심열정이 하시는 일이다.

 

35ㄴ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 새 창조를 위해 하느님의 아드님이 사람의 육()을 입으셨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옛것(6, 율법죽음)은 지나갔습니다보십시오새것(7, 안식생명)이 되었습니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일곱은 여섯에서 시작 된다곧 여섯(율법)에 말씀이 들어가 일곱(안식생명)이 된다. (요한2,6-9참조)

 

(야고1,18)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에서 유()를 창조하신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하느님이시다창조(구원안식)는 하느님께서 시작하시고 마치신다.(묵시22,13)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이제 성령께서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이 일하신다.

<참조마리아에게 말씀을 잉태하게 하신 성령님엘리사벳을 충만하게 하셨던 성령님밤에도 양을 치던 고난의 목동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곧 구원자 예수님을 알려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셨던 성령님시몬의 저주의 죽음에서 해방의 기쁨으로 이끄셨던 성령님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신랑 예수님께 이끄셨던 성령님!

 

(로마8,14-17) 14 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이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15 여러분은 사람을 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여러분을 자녀로 삼도록 해 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이 성령의 힘으로 우리가 아빠아버지!” 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16 그리고 이 성령께서 몸소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영에게 증언해 주십니다. 17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입니다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인 것입니다다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1테살5,23) 23 평화의 하느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완전히 거룩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온전하고 흠 없이 지켜 주시기를 빕니다.

 

☧ 아버지!

저희 고통의 삶속에서 아버지의 뜻(구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믿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영원히 아멘!!!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매일말씀묵상

목록 전체보기 →
[대림 제3주간 금요일]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루카1,46-56)23.12.21조회 27[대림 제3주간 목요일]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루카1,39-45)23.12.21조회 38[대림 제3주간 수요일] 그 이름 예수 (루카1,26-38)23.12.20조회 22[대림 제3주간 화요일] 너는 벙어리가 될 것이다. (루카1,5-25)23.12.19조회 27[대림 제3주간 월요일]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마태1,18-24)23.12.18조회 24[대림 제2주간 토요일] 사람의 아들도 고난을 받을 것 (마태17,10-13)23.12.16조회 14[대림 제2주간 금요일]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 (마태11,16-19)23.12.15조회 44[대림 제2주간 목요일]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 (마태11,11-15)23.12.14조회 42[대림 제2주간 수요일]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11,28-30)23.12.13조회 13[대림 제2주간 화요일] 되찾은 한 마리 양 (마태18,12-14)23.12.12조회 14[대림 제2주간 월요일] 중풍병자 치유 (루카5,17-26)23.12.11조회 16[대림 제1주간 토요일] 수확할 밭의 일꾼 (마태9,35-10,1.6-8)23.12.09조회 18[동정 마리아 대축일]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루카1,26-38)23.12.08조회 13[대림 제1주간 목요일]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 (마태7,21.24-27)23.12.07조회 16[대림 제1주간 수요일] 일곱 개의 빵과 물고기 기적 (마태15,29-37)23.12.06조회 13[대림 제1주간 화요일] 보는 눈은 행복하다. (루카10,21-24)23.12.05조회 17[대림 제1주간 월요일] 백인대장의 믿음 (마태8,5-11)23.12.03조회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