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인 대축일] 하늘에서 받을 상(償) (마태5,1-12ㄴ)

2023. 11. 1. 오전 6: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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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일 수요일

[모든 성인 대축일] 하늘에서 받을 상() (마태5,1-12)

 


1독서<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 >(묵시7,2-4.9-14)

나 요한은 2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장을 찍을 때까지 땅도 바다도 나무도 해치지 마라.”

4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 인장을 받은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9 그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0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11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가, 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말하였습니다.

12 “아멘. 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13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원로님, 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화답송 시편24(23),1-2.3-4ㄱㄴ.5-6(6) 주님, 이들이 당신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주님의 것이라네, 온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온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그분이 물 위에 세우시고, 강 위에 굳히셨네.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랴? 누가 그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으랴?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헛된 것에 정신을 팔지 않는 이라네.

그는 주님께 복을 받으리라. 구원의 하느님께 의로움을 얻으리라. 이들이 야곱이라네. 그분을 찾는 세대, 그분 얼굴을 찾는 세대라네.

 

2독서 <우리는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입니다.>(1요한3,1-3)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복음<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마태5,1-12)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모든 성인 대축일 제1독서 (요한묵시7,2-4.9-14)

 

오늘은 천국에 있는 모든 성인들을 모두 합쳐서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이다.

이 축일의 유래는 이러하다.

로마에는 예수님께서 강생하시기 전에 이미 여러 신들에게 바쳐진 웅대한 신전이 있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가지각색의 신들을 숭배하며, 더욱이 자신들이 정복한 다른 민족의 신까지 숭배했다.

그래서 이러한 무수한 신들에게 일일이 제사를 지낸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므로 그들은 하나의 원형 신전을 세우고 그곳에서 모든 신들을 합사(合祀)했다.

 

로마인의 소위 판테온(pantheon)은 이 신전을 말하는데, 현재도 남아 있어 로마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되어 있다.

로마가 가톨릭의 혜택을 받자 이 신전은 성당으로 개조 되었으며, 전에 잡신들의 상이 있는 곳에 성인들의 성상이 들어섰을 뿐 아니라 성인 순교자들의 유해가 카타콤바에서 그곳으로 옮겨졌다.

 

609년 5월 13일 성 보니파시오 4세 교황님이 로마의 판테온 신전을 교회에서 사용하도록 허락하시고, 성모 마리아께 봉헌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835년 그레고리오 4세 교황님이 이 성당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모든 성인들께 봉헌하시고 11월 1일을 기해 그들을 기념하는 날로 정하고 온 교회에 전파하였다.

그래서 오늘 묵시록의 7장 4절의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144,000명'이라는 말씀과 묵시록 7장 9절의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아무도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라는 말씀을 묵상하게 된다.

 

인장(표; stigma)을 찍는다는 것은 소유물로 삼는 것을 상징하는데 (에제9,4참조), 하느님께서 당신 종들에게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넘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참아낼 수 있도록 어떤 초자연적인 힘을 주시며, 동시에 악인들이 받는 벌의 판결에서부터 보호되리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144,000 은 상징적 숫자인데, 구약의 이스라엘 12지파를 표시하는 12 와 민족들과 연관하여 충만을 의미하거나 신약의 12사도를 의미하는 12 , 그리고 하느님의 영역에 속하는 완전수 1,000 이 결합된 숫자(12x12x1000)다.

 셀 수 없이 많은 백성이 하느님의 구원을 얻을 것임을 상징적으로 표시한다.

 

아무도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는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창세15,5; 32,12) 살아 있으며, 참 이스라엘인 교회를 통해 실현됨을 말한다.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이라는 표현은 묵시록의 전형적인 표현으로서 세상에 있는 모든 백성을 가리킨다.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많은 어려움을이겨내고 하늘 나라에 개선한 사람들임을 가리킨다.

 구약에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든다는 것은 승전의 기쁨을 표시하기 때문이다.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는 말씀이 나온다.

 흰 옷을 입고 금관을 쓴 원로 24명이란 말이 묵시록 4,4절에도 나오는데, 이 사람들이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다.

 천사들을 상징한다고 보는 견해, 선택 받은 사람들, 지상에서 고생하고 승리의 월계관을 쓴 위대한 사람들을 상징한다고 보는 견해, 하느님께서 재판하실 때 배심원 역할을 하면서 도와드리는 원로 천사라는 견해(다니10,9; 시편89,8; 이사24,23), 역대기 1서 25장 1~35절에서 말하는 하느님 궁전 성가대처럼 하느님 앞에서 찬양하는 24명의 선택된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견해들도 있다.

 

24는 12+12로서 구약의 이스라엘 12지파와 신약의 새 이스라엘의 시초인 12사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흰옷은 초월적인 것을, 어좌 혹은 옥좌는 권위를, 금관은 그들이 받을 상급을 나타낸다고 볼 때, 24원로는 천상 하느님 백성의 상징적 존재일 거라고 본다.

네 생물이란 표현이 묵시록4,14절에 나오는데, 이미 에제키엘서 1장 5~14절에 언급되어  있는 '사자, 송아지, 사람의 얼굴, 독수리처럼 생겼다.'는 말씀에서 유래한다.  이 넷은 짐승도 사람도 아닌 천사를 가리킨다.

 

이들이 눈들이 많다는 것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전부 다 본다는 의미이고 눈은 성령을 상징한다.

 네 생물의 기능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서 끊임없이 창조주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 창조물 중 가장 강하고 가장 고귀한 존재들을 표현한 것 같다.

교부들은 영성적으로 재해석하여 네 복음사가를 가리켰다.

마태오 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되므로 사람 모습,

마르코 복음은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사자후 소리로 시작하므로 사자 모습,

루카 복음은 즈가리야 사제의 제사 이야기로 시작하므로 제물로 바쳐지는 송아지 모습,

요한 복음은 한 처음에 하느님의 말씀이 저 높은 곳에서 떠돌다가 말씀에 의해서

세상이 창조되었다고 하므로 독수리 모습으로 상징된다는 것이다.

 

묵시록 7장 14절의 큰 환난 도미티아누스 황제 치세 말년(A.D.81~96년)의 대박해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이며, 예수님께서 종말론적인 담화에서 인용하신 다니엘서 12장 1절의 '큰 환난'을 가리킨다고 본다.

 그리고 종말론적 예언의 차원에서 모든 시기의 교회가 감당해야 할 모든 투쟁과 박해를 암시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어린 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했다는 말씀이 묵시록 7장 14절의 끝에 나온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럽혀진 생활을 깨끗이 청산하고 용서받게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즉 어린양이 겪은 시련과 고통의 결과로서 의인들이 나타난다 (이사1,18; 64,5; 즈가3,3~5참조).

 

묵시록에서도 흰옷 입은 사람들이란, 하느님의 자비로 용서받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 사람들이 자기 예복을 어린양의 피로 희게 빨았다는 것은 인류 구원 사업은 인간이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임을 말한다.

그러나 또한 무죄하신 그리스도께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시고 죽으심으로써 얻은 선(善)과 그 효과(구속 성혈의 공로)가 자동적이고 피동적인 것은 아니며, 인간이 그리스도의 피의 효과를 자기 것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도 포함된다.

 

오늘 우리는 모든 성인 대축일을 맞이해서 천국(개선지회; 凱旋之會; 개선한 교회; Ecclesia triumphans)의 성인 성녀들을 바라보면서 발은 땅에 딛고 있지만, 천상의 영원한 생명과 복락을 희망해야 한다.

지극히 거룩하시고 존엄하신 천주성삼께서 계시는 천국에 가지 못한다면, 우리의 믿음 생활과 지상의 나그네 삶이 무슨 가치가 있는가? 

한마디로 구원 받지 못한다면, 이 땅에서 숨 쉬고 산다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씀대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이미 그 목적을 달성했으니 우리도 힘과 용기를 내어야 한다. 

"성인 성녀들이 인간이었고 나도 인간이기 때문에,  그들이 성인이 되었다면 나도 성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골로3,1~2)

 

 

 

  

 

 

 11월 01일 화요일

[모든 성인 대축일] 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우리는 주일 미사 때 사도 신경으로 ‘모든 성인의 통공’을 고백합니다.

오늘 모든 성인 대축일을 보내는 신앙인에게 ‘모든 성인의 통공’은 어떤 의미를 전해 줍니까?

제1독서에서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라는 내용을 듣습니다.

십사만 사천 명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서 만 이천 명씩 선발한 총합입니다.

여기서 십사만 사천은 하느님 백성의 충만함을 나타내는 상징적 숫자입니다.

제2독서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라는 내용을 두 번에 걸쳐 듣습니다.

이어서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라는 증언이 덧붙습니다. 한편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에게 ‘행복하다’고 선포하십니다.

그들이 행복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태오 복음사가는 ‘현재’, 곧 ‘지금 여기’에서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여러 유사 종교와 달리, 가톨릭에서 고백하는 구원은 보편적이며 모든 이에게 열려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겪는 고통 때문에 ‘지금 여기’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는 구원을 부정한 채

하늘만 바라보는 것은 올바른 가톨릭 신앙도 아닐뿐더러, ‘모든 성인의 통공’과도 맞닿지 않습니다.

가톨릭 신앙에서 모범으로 삼는 성인들은 우리처럼 두려움과 고통을 겪었던 이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도 고통의 현실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지금 여기’에서 우리 가운데 이미 하늘 나라가 펼쳐지고 있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주님 안에서 다 함께 기뻐 하라

 

독서(묵시7,2-4.9-17)

나 요한은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장을 찍을 때까지 땅도 바다도 나무도 해치지 마라.”

= 첫 창조의 땅, 바다도 무너져야 할 것으로(묵시21,1~참조), 새 창조 곧 새 사람으로 구원(救援)할 하느님의 백성들을 위해 존재했던 것이다. 인장- 하느님의 영이다. 성령을 통하여 ‘내 것이다.’ 하시며 보호하신다.

 

(에페1,13-14)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14 우리가 하느님의 소유로서 속량될 때까지이 성령께서 우리가 받을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인장을 받은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 144,000 - 숫자의 의미로 알아 들어야 한다. (성경의 숫자는 말한다.) 하늘(3)의 대속(代贖), 그 죽음으로 땅(4)의 구원(救援)이 완성된 하늘 백성의 숫자 12. 그래서 구약의 12지파. 신약의 12사도, 하늘의 완전수 1,000.

12☓12 = 144 ☓ 1,000= 144,000이다.

 

그다음에 내가 보니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 144,000의 의미는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라는 것이다. 민족과 종족과 백성은 온 세상 사람들을 뜻한다. 그런데 언어(言語)권에서 나왔다는 말이 무엇일까? 곧 그들의 입으로 한 ‘신앙고백’을 뜻한다.

 

(로마10,9-10.12) 9 그대가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세상 대표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0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11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가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말하였습니다. 12 “아멘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아멘.”

= 사도(使徒)는 하느님께 드리는 고백을 일곱(7, 안식)가지를 써서 하느님을 더욱 빛낸다. 앞4장에서는 영광, 영예, 권능, 그 셋(3)으로 더욱 빛냈다 (7. 33 모두 하늘의 숫자, 완전수 이다)

 

13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원로님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 환난(患難)을 겪어낸 사람들, 어제 묵상했듯 하느님은 목숨 걸고 사랑해야한다. 곧 세상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우기는, 하느님께서 진리(眞理)라 하신 그리스도의 대속, 그 십자가(十字架)의 복음을 전(傳)한다는 것을 핍박(逼迫)을 받는 환난(患難)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느님의 인장을 받은 복(福)이다.

 

오늘 복음도(마태5,10-12) 10 행복하여라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어린 양의 희생, 곧 그리스도의 대속(代贖)만이 구원의 의로움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 그 어린양의 피(血), 곧 구원의 새 계약인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하게 하는 영구히 완전하게, 거룩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피’로다

 

15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어좌 앞에 있고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고 있다. 어좌에 앉아 계신 분께서 그들을 덮는 *천막이 되어 주실 것이다.

= 천막(스케노)이 되어 주신다. 늘 함께 하시면서 온갖 환난(患難)에서 보호막,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는 말씀이다.

 

(요한1,14)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스케노).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해도 그 어떠한 열기도 그들에게 내리쬐지 않을 것이다. 17 어좌 한가운데에 계신 어린양이 목자처럼 그들을 돌보시고 생명의 샘으로 그들을 이끌어 주실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 목자(牧者)처럼, 죽음으로 지키시며 생명의 샘이 되어 주심이다.

 

(요한10,9.11) 9 나는 문()이다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또 드나들며 풀밭(생명의 양식)을 찾아 얻을 것이다. 11 나는 착한 목자다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요한4,13-14) 13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말씀당신)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나를 지으신 주님, 내 안에 계셔~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내 흐르는 눈물 그가 닦아 주셨죠.

그는 내 아버지 난 그의 소유 내가 어딜 가든지 날 떠나지 안죠~♬

 

☨천주의 성령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11월 1일 주일 [모든 성인 대축일]


주님의 날입니다.


(1요한3,1-3)

1ㄱ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 위해~ 사랑하는 외아드님(독생자)을 우리의 속죄 제물로 내어주신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 사랑으로다.

 

1ㄴ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 피조물이 창조주의 자녀 됨을 세상이 알지 못함은, 神의 대속, 그 사랑의 하느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그분처럼 된다? - 그분,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곧 육을 입으신 예수께서 우리의 구원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 그리스도로 드러나시면, 나타나시면, 곧 우리가 깨달았으면, 믿으면~ 그 그리스도의 뜻과 하나 되는 것이고, 그것이 그분처럼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세상의 내뜻, 내 것의 무가치함을 깨닫는 그 自己否認, 버림이 있어야 한다. 그 버림을 위한 것이 신앙생활이다. 또한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깨달으면 그것이 그분을 그대로 뵙는 것이다.

거짓 예언자들의 거짓 가르침으로 알게 된, 곧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위해 만들어낸 하느님(바알)이 아니라 ,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그대로 하늘의 대속, 그 죽음으로 용서하시는 그 이타의 사랑이신 하느님, 그대로 뵐 것이라는 것이다.

 

(1열왕18,21) 21 엘리야가 온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양다리를 걸치고 절뚝거릴 작정입니까? 주님께서 하느님이시라면 그분을 따르고 바알이 하느님이라면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나 백성은 엘리야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3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 그리스도께 희망을 두는 사람은 자신의 것, 곧 자신의 돈과 명예(善意) 그 모든 것들의 가치를 부인하며(버리며) 그리스도, 그분의 순결함을 추구하는 것이 純潔한 것이다. 왜? 그리스도께서 순결하고 깨끗하게, 의롭게 사셨고 그 순결을 진리로 믿고 원하는 이들에게 전가 시켜 주었기 때문이다.(로마3,24참조) 그리스도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 순결하고 깨끗한 그 하늘의 의로움을 지키기 위해 이 땅에서 가난한 마음으로 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서 그 가난한 마음으로 사는 이를 ‘福이다‘하시는 것이다.

(마태5,3-12ㄴ)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을 모르는 세상을 보면서 슬퍼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 마음이 가난해야 온유해져서 하느님의 약속의 땅(가나안), 곧 약속된 天國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하늘의 의로움에 갈증(渴症)을 느낀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이미 하느님의 자비(慈悲)로 채워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자기 욕심, 욕망이 없는 깨끗한 것이고, 그가 하늘의 平和를 누리는 하느님의 자녀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사람이 도덕과 윤리로 착하게, 의롭게 살아서 구원 받는다 하면 누가 박해를 하겠는가, 그러나 사람은 하늘의 대속(代贖), 그 하늘의 의로움 곧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구원(생명)의 진리로 믿어 받는 것이라고,~ 그래서 하느님의 뜻, 그 길 외에는 다른 길, 곧 사람의 듯, 사람의 길로는 결코 들어갈 수 없다고 하니 박해를 받는 것이다.

 

(요한14,6)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그래서 그렇게 착하게 살았던 바리사이와 율법학자, 사제들이 예수님을 죽인 것이다. 세상과 함께, 그 세상의 말과 법으로, 교회 안에서 박해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박해를 받는 이들이 福이라 하신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 하늘의 복을 위한 사람들의 칭찬을 받는 말만을 하는 것은 아닌지,~~

 

오늘 1독서 묵시록 7장에서 구원의 인장을 받은 이들이 144,000 명인데 구약의 12지파에서 신약의 12사도로 天國이 완성되는 12ⅹ12ⅹ1,000 = 144,000이 되는 것이다.(숫자 1,000은 하늘의 충만, 완성을 뜻한다.)

그러니까 숫자 144,000은 사람의 명수가 아닌 하느님의 뜻, 정신, 사랑으로 완성된 그 하느님나라를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묵시록 7장9절에~

9ㄱ 그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 온 세상 사람들의 언어에서 나온, 곧 인간들의 말, 정신, 법에서 나온, 탈출(파스카)한 이들인 것이다.

 

9ㄷ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 그들이 입고 있는 희고 깨끗한 옷은 세상의 말, 도덕과 윤리로 착하게 살아서 된 것이 아니다.

 

13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원로님, 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 마음의 가난으로 그리스도의 순결(피)을 담아 하늘의 144,000이 되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실천인 것이다.

 

* 오! 성령님, 이 모든 뜻을 알아듣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위탁합니다. ~아멘!!!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복음(마태5,1~12ㄴ)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10~12)

 

시나이산에서 모세를 통해 내려주신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에 비견되는 '천국 복음의 전형'이요, '산상수훈의 요약'이라고 이라고 할 수 있는 '진복팔단' 혹은 '팔복'(八福; Beatutudines; 마태5,3~11)에서 '복'(福)에 해당하는 '마카리오스'(makarios)는 단순한 심리적인 행복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눈에 보이는 물질적 복도 뛰어넘는 의미를 가진다.

 

그리스 고전에서는 이 단어가 제신(諸神)들의 상태를 묘사하는 말로도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주관적인 행복을 뛰어넘는 실질적인 행복을 말하며, 단순히 외부로 나타나는 현상만으로 가늠할 수 없는 지고(至高)의 행복을 가리킨다. 

즉 이것은 천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고 초월하는 최고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마태오 복음 5장 10절 이하 12절은 여덟번째 행복인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관한 내용이다.

선인과 악인이 뒤섞여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는 그 삶 자체가 하나의 투쟁인데, 악인들은 선인들에게서 생활하고 행동할 권리조차 빼앗으려고 할 것이다.

 

'옳은 일'에 해당하는 '에네켄 디카이오쉬네스'(eneken dikaiosynes)는 덕, 선, 종교를 의미하는 넓은 뜻을 지닌 말이다.

 가장 고귀하고 가장 성스러운 목적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하늘 나라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마태오 복음사가는 박해받는 사람이 누릴 행복을 일반적으로 말하고, 복수 2인칭을 사용하여 보다 자세하게 되풀이 하였다. 

사도 바오로도 '사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경건하게 살려는 이들은 모두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2티모3,12)라고 말했고,  요한 복음사가도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요한15,20)라고 말했다.

 

세상의 악은 예수님의 선을 적대하여 이것을 멸망시키려고 꾸미고 있다.

 하지만, 하늘 나라 즉 영원한 천국은 박해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박해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된 나라이다. 그들은 악의 힘에 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승리자인 것이다.

 

여기서 '모욕'에 해당하는 '오네이디소신'(oneidisosin)는 '당나귀'를 뜻하는 '호노스'(honos)와 '꼴','모습'을 뜻하는 '에이도스'(eidos)의 합성어로서, 문자적으로 '나귀의 모습', '나귀의 머리'를 뜻하는 심한 모욕적 어휘이다. 

로마의 박해 시대에는 십자가 위에 나귀 머리를 한 사람을 매달아 놓고, 그 발아래 한 신자가 예배하고 있는 낙서를 벽에 그려놓기도 했는데, 이렇게 하여 그리스도 신자들을 '나귀 머리를 믿는 자'라고 모욕했던 것이다.

 

'박해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짐승처럼, 고문과 살육을 당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이 피난처에서 저 피난처로 쫓기게 될 것이다.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이것은 중상 모략을 말하는데, 영혼을 지닌 사람에게 가장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하느님이시고 사람이시면서 그 명예가 더럽혀지는 일을 참아 받으신 예수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이런 모욕, 이런 고통도 참아야 한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이 두 가지 동사는 복음적인 커다란 환희를 보여 주고 있다.

제자들은 이 세상이 아니라 내세에 천국에서 받게 될 보상을 기다려야 한다

 




20231101일 수요일

[모든 성인 대축일] 오늘의 묵상 (사제 김상우 바오로)


신앙의 목마름은 우리를 가끔 엉뚱한 곳으로 이끕니다.

특별한 미사, 특별한 성서 공부, 특별한 기도 모임, 특별한 신심, 특별한 치유는 인간적 부족함을 채워 줄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1독서에서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라는 내용이 소개됩니다.

인장은 하느님 백성에 속함을 드러내며, 하느님께서 보호하시는 이들을(에제 9장 참조) 가리키기도 합니다.

십사만 사천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서 만 이천 명씩 뽑은 총합으로 하느님 백성의 충만함을 나타내는 상징적 숫자입니다.

2독서에서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을 듣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의 상황과(요한 1,12; 3,5; 2코린 3,18 참조)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게 될 종말 때의 상황을(콜로 3,3-4 참조) 나누어 설명하는 구절입니다.

 

한편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여덟 가지 참 행복을 선포하십니다.

하늘나라를 소유함, 위로를 받음, 땅을 차지함, 흡족해짐, 자비를 입음, 하느님을 뵙게 됨, 그분의 자녀라 불림이 예수님께서 신앙인에게 약속하신 행복의 선물입니다.

모든 성인 대축일을 맞아 우리의 신앙을 성찰합니다.

가톨릭 신앙은 사회, 문화, 역사를 넘어 인류에게 선물로 주어진 보편적 신앙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나약함은 이 보편 신앙보다는 구체적이며 특별한 신심 행위를 찾게 합니다.

세례 때 받은 신앙의 선물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가꾸며, 얼마나 성장시키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시간입니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11월 01일[모든 성인 대축일]

 

하느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려야

 

1독서(묵시7,2-4.9-14)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 사라질 땅, 바다다.

 

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장을 찍을 때까지 땅도 바다도 나무도 해치지 마라.” 4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인장을 받은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 12지파 중 각 지파에서 12,000명씩, 12☓12,000= 144,000명이다.(본문에 빠진 5-8절에 있음) 숫자 열둘(12)은 하늘 아들들의 숫자로 충만, 완전함을 나타낸다. 곧 숫자 144,000은 셀 수 없는 충만의 숫자인 것이다.

 

그다음에 내가 보니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0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 구원은 사람 자신들의 그 어떤 희생과 노력도 아닌, 오직 하느님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음을,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십자가의 희생, 사랑, 자비로 받는 구원임을 고백하며 감사,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11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가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말하였습니다. 12 “아멘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아멘.”

= 1찬미 2영광 3지혜 4감사 5영예 6 권능 7 힘. 천사들은 7가지, 7로, 곧 안식(7)의 숫자로 영원한 안식의 하느님을 전하고 있다.

 

13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원로님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 자신들의 죄를 대속하시고 흘리신 그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해진 사람들이다. 곧 율법(제사, 윤리), 그 옛 계약을 열심히 지킨 땅의 의인들이 첫째인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을 진리로 믿어 꼴찌 취급을 당하는 그 환난(患難)을 겪어낸 하늘의 의인(義人), 사람들이다.

 

(사도13,38-39) 38 형제 여러분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바로 그분(그리스도)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죄의 용서가 선포됩니다모세의 율법으로는 여러분이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될 수 없었지만, 39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 안에서 모든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됩니다.

 

(로마3,23-24)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가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해 졌음을 믿는 모든 이들이 의인, 곧 성인이다.

 

*교회는 전례(典禮)로 <오늘은 하늘나라의 모든 성인을 기리는 대축일로, 하느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는 성인들의 모범을 본받자고 다짐하는 날이다. 특히 전례력의 축일이 별도로 지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더 많이 기억하고 기리는 날이다.>

그러나 먼저, 이미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믿고 있는지, 하느님의 영광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는지, 곧 나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의 피로 씻겨 없어졌음을 믿고 있는지,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해 졌음을 믿고 있는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사랑이 드러나 나타난(독사) 그 영광을 알고 믿는지,

그 알고, 믿는 것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하느님의 사랑도, 어린양 그리스도 예수님의 희생도 믿지 못하는 것인데, 하늘나라의 성인들을 기억하며 기린다? 주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의인, 성인이 되라 하셨지 다른 성인을 기리라하지 않으셨다. (진리에서 벗어나도 너무 벗어났다.)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은 죄(罪)밖에 없기 때문이며 영원하지 못한 변질되는 사랑, 의(義)이기 때문에 본받을 것이 없다. 곧 성인들을 기억, 기릴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전해준 하느님과, 그분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려야 하는 것이다.

 

예(例): 오늘 말씀을 전해준 성인, 사도를 기억하며 기리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전해준 본문의 하느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뜻, 사랑, 자비를 받기 위한 기억함이며 기려야함 이다.

그러니까 말씀 안에 머무르며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 계약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이 구원의 진리로 다 이루어졌음을 깨달아 믿어, 거저 의인이 되는 것, 이미 되었음을 믿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로마3,24)

그래서 성체, 성혈을 몸과 피가 아니라 그 안에 실체(實體)인 하느님의 영, 생명, 사랑, 말씀으로 먹고, 마셔야 하는 것이다.(요한6,63참조)

 

(이사1,14-15) 14 나의 영은 너희의 초하룻날 행사들과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그것들은 나에게 짐이 되어 짊어지기에 나는 지쳤다. 15 너희가 팔을 벌려 기도할지라도 나는 너희 앞에서 내 눈을 가려 버리리라너희가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한다 할지라도 나는 들어 주지 않으리라너희의 손은 피로 가득하다.

 

*내 밖에 예수님이 아닌 죽었다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차지가 되었음이다.(로마7,4) 그리스도의 영,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신 나는 성령의 성전이다.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믿는 이,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 그 영광 속에 있는 이, 그가 의인, 성인이다.

 

영원한 보호자 성령님!

오늘 말씀으로 의인성인이 되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참 행복한 사람들!

 

복음(마태5,1-12)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 하느님의 현존(現存)의 자리에 앉으셔서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가르치신 것이다.

 

(신명8,2) 2 너희는 이 사십 년(인생동안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여라그것은 너희를 낮추시고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너희 마음속을 알아보시려고 너희를 시험하신 것이다.

시험을 통과합격한 사람은 없다.(갈라3,22) 그래서 우리는 자신을 낮출 수밖에 없다.

 

(신명8,3) 3 그분께서는 너희를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신 다음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게 해 주셨다그것은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자신을 죄인으로 낮추는 사람만이 하느님의 말씀을 생명의 양식진리(眞理)로 먹는다.

 

3 “행복하여라마음이 가난한 사람들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세상의 것을 욕망(慾望)하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원()하고 구()하는 사람이다.

 

사제하느님께 전적으로 의탁하고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하느님께서 내 삶의 주인(主人되시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동사는 현재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라도 하느님이 내 사람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간다면 바로 그 순간부터 하늘나라가 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행복하여라슬퍼하는 사람들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

광야(廣野)의 삶곧 인생은 시련(試鍊)과 고난(苦難)으로 슬프다보이는 세상의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늘의 것을 희망(希望)하기 때문이다말씀이 희망으로 위로하신다.(로마8,22-30)

 

(로마8,28-30) 28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9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30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사제슬퍼하는 사람하느님의 일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두고 슬퍼하는 사람을 말합니다이들은 하느님으로부터 위로(慰勞)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슬퍼하는 것은 현재형입니다그 보상은 미래형입니다그런데 현재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 동사의 시재 형에 관심을 두면 비록 지금 슬퍼해도 미래에 이루어질 일 때문에 지금 행복하다는 것입니다슬퍼하다는 것은 과거에 일어난 일이나 현재의 일 때문입니다지금은 슬프지만 그 슬픔은 축복받은 슬픔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하느님의 위로가 보장된 슬픔이기 때문입니다.

 

행복하여라온유한 사람들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시련과 고난환난(患難)이 사람을 온유(溫柔)하게 한다곧 사람의 욕망고집을 꺽어 하느님의 약속의 땅(하늘)을 차지하게 하신다.

 

(로마5,3-5) 3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우리가 알고 있듯이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5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제온유한 마음은 성령의 열매입니다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예수님의 따듯한 마음을 뜻합니다바로 이러한 사람은 하느님의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땅을 차지 한다는 것은 상속(相續)을 받을 것을 말합니다이는 곧 하느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뜻이기도 합니다그래서 행복한 것입니다온유한 마음은 바로 아들됨의 성품입니다.

 

행복하여라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사람의 의로움이 영생(永生), 구원을 주지 못함을 깨달은 사람이다그가 하느님의 의로움을 갈망(渴望)한다.

 

(마태6,33) 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로마3,23-25)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먼저 하느님의 자비(慈悲)인 하늘의 의로움을 받지 못하고 자기 의로움에 만족해 하는 사람은 다른 이를 판단(判斷), 심판(審判)하는 큰 죄()를 범하게 된다.

 

사제지금 현재의 세상적인 정의(正義)의 개념을 넘어서 하느님의 의로움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말합니다. ‘거룩함에 대한 열망입니다이러한 열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에는 만족하게 될 것이기에 행복하디는 것입니다.

 

행복하여라자비로운 사람들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사제이웃에게 자비(慈悲)를 베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사랑을 하는 사람은 사랑을 입을 것입니다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입니다.

 

행복하여라마음이 깨끗한 사람들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하늘의 의(), 곧 구원의 새 계약인 그리스도의 피로 마음이 씻겨진 사람이다양심까지 깨끗한 사람이다.

 

(히브10,21-22) 21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위대한 사제가 계십니다. 22 그러니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겨졌습니다.

 

독서(묵시7,14) 14 “원로님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사제세속(世俗)에 물든 마음세상적인 출세나 물욕이나 권력과 명예에 물든 마음이 아닙니다세상은 넘어선 마음입니다곧 사탄(詐誕)의 유혹을 넘어선 마음입니다하느님을 볼 수가 있습니다.

 

행복하여라평화를 이루는 사람들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十字架)에서 모든 죄를 대속(代贖)하시고 주시는 하늘의 생명자유(安息), 평화(平和)를 사는 사람이다.

 

(요한14,27)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10 행복하여라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의 의로움은 개짐(똥걸레)일 뿐임을 알고(이사64,5)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주시는 하늘의 의로움만을 진리로 믿고 말하는 사람이다그들은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敎會)의 윤리(倫理)신앙인들에게서도 핍박(逼迫)을 받는다.

 

사제첫 번째의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받는 선물과 동일한 선물을 받습니다. ‘하늘나라입니다이렇게 결론을 낼릴 수 있겠습니다이 진복팔단은 결국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갖게 되는 행복으로 귀결(歸結)될 수 있겠습니다세상의 모든 문제의 해결은 마음이 가난함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그 해결(解決)의 종착점이 바로 하늘나라인 것입니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너희는 행복하다!

세상은 그리스도의 사람인 우리를 미워한다.

 

(요한15,18-19)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기쁨 역시 하늘의 영광평화와 같이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이다예수님의 입을 통하여 나오는 말씀은 우리를 고난시련환난으로 자신을 낮추는 버리는그 죽음의 자리로 끌고 가신다.(루가9,23) 곧 마음을 가난하게슬퍼하게온유하게하늘의 의로움에 목마른 자로또 자비를 베풀며 마음을 비우게 하시어 하느님의 의(),생명영광자유평화자비를 받는 하늘의 복()으로 만드신다.

 

(로마8,18) 18 장차 우리에게 계시될 영광에 견주면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겪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제우리의 신앙은 죽음과 삶의 신비(神秘)이다죽음과 삶그 사이에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계신다주님의 친구들에게 죽음은 끝이나 낭떠러지가 아니고 건너감입니다이 모든 것을 더 깊이 깨닫게 해 주셔서 여기서부터 하늘나라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주신 가르침곧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인다면 내 안에서 복()인 하느님 나라는 시작 되었고 자라고 있음이다.

 

☧ 보호자 성령님!

믿습니다그러나 믿음을 더해 주십시오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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