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2012. 3. 23. 오후 11:24:27

글자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유대 미드라시(midrash)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다 순간이요,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성공이나 승리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고, 실패나 패배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절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행복이나 슬픔에 빠진 순간에 "이것 역시 지나가 버립니다." 라는 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쉽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요.. (옮긴 글)

 



This, too, shall pass away
이것 역시 지나 가리라....

 

When some great sorrow, like a mighty river,
Flows through your life with peace-destroying power
And dearest things are swept from sight forever,
Say to your heart each trying hour:
"This, too, shall pass away."

유대교 경전 주석서인 미드라쉬(Midrash)에 보면 "다윗왕의 반지"에 아래와 같은 글이 있습니다.


어느 날 성군이라 불리는 다윗 왕이 궁중 최고의 보석 세공인을 불러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나를 위하여 멋진 반지를 만들고 그 반지에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 글귀는 내가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위대한 일을 성취했을 때, 그 글귀를 보고 우쭐해하지 않고 더욱 겸손할 수 있도록 각성이 되는 글귀여야 하며, 반대로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슬픔이나 고통이 찾아올 때, 그 글귀를 보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위안을 주는 말이어야 한다."

명을 받은 보석 세공인은 평소의 세공 솜씨로 정교한 반지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러나 어떤 글귀를 새겨 넣어야 다윗 왕의 마음에 들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며칠을 생각했으나 마땅한 글귀를 또올릴 수가 없었다. 보석 세공인은 며칠을 고민을 하다가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

"다윗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다윗 왕이 낙담할 때 용기를 북돋워 드릴 수 있는 글귀를 가르쳐 주십시오"

솔로몬 왕자는 잠시 생각한 후 이렇게 대답했다.

 "이 글귀를 써 넣으시오! <This too shall pass away!(이것 역시 지나가리라)>"

그러면서 솔로몬 왕자는 설명했다.

"왕이 승리감에 도취해 자만할 때, 이 글귀를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패배해서 낙심 중에 있다면 이 글귀를 보고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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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산책/허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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