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동맥압이 계속 정상치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최고혈압이 20kPa(150mmHg)이상이고 최정혈압이 12kPa(90mmHg)이상 일 때를 고혈압병이라고 한다. 원발적으로 혈압이 높아져 독자적인 질병단위로 되는 병을 원발성 고혈압병(본태성 고혈압병)이라고 하며 이러저러한 병을 경과하는 과정에 혈압이 높아지는 상태를 속발성 고혈압병(증후성 고혈압병) 이라고 한다. 지나친 정신적 긴장, 부정적인 정서와 많이 관계되며 또한 짠 음식, 술과 담배와도 관련이 있다. 차츰 두통, 머리무거운감, 귀울이, 목이 뻣뻣한 감 등으로부터 시작하여 나중에는 가슴두근거림, 숨가쁨, 손발저린감, 잠장애, 시력장애 등이 나타난다. 동맥경화증, 뇌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병은 3기로 나눈다. 제1기는 심장핏줄계통의 변화가 특별히 없는 시기이다. 이때에는 혈압이 정상한계를 넘어 오르내리며, 제2기에는 심장 비대와 혈관벽의 변화가 생기며, 제3기에는 다른 장기와 계통들에서 병적 변화가 생긴다. 제1기와 제2기가 민간요법의 대상으로 된다.
대체의학:
동물성 식료품을 적게 먹고 채소와 과일류 그리고 요드의 원천이 되는 김, 다시마, 미역 등과 같은 바다풀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물고기류, 콩류 및 그 가공품도 좋다. 음식물은 될수록 싱겁게 먹어야 하며 물을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한다. 조미료, 알콜음료 등 자극성 식료품과 많은 양의 당질은 좋지 않다.
1)진달래꽃: 그늘에 말린 것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는다. 성분 가운데서 안드로메토톡신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제1기와 제2기 고혈압병 환자들에게 쓴다.
2)익모초: 하루 20-30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데오누린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핏줄을 넓히며 항아드레날린작용이 있어 혈압을 내리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3)진달래어린아지, 익모초: 진달래어린아지 100g, 익모초 30g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물엿처럼 되게 졸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고산지대의 진달래아지가 더 좋다.
4)누리장나무(취오동): 어린 나무줄기를 잘게 썬 것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잎과 줄기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어도 좋다. 누리장나무잎은 꽃 피기 전에 채취한 것이 꽃이 핀 다음에 채취한 것보다 혈압낮춤작용이 더 세다. 동물실험에서와 임상실험에서 뚜렷한 혈압내림작용이 확인되었다. 모든 고혈압병에 다 쓴다.
5)두충: 두충나무껍질을 잘게 썬 것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잘게 썬 것 100g을 40% 술 1l에 15-20일 동안 담가두었다가 우려낸 것을 한번에 15-20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어도 좋다. 껍질은 약간 불에 볶은 것이 볶지 않은 것보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2배나 더 세다. 혈압을 낮추는 배당체 성분인 피노레지놀디글리코시드가 들어 있어 지구적인 뚜렷한 혈압낮춤작용이 있어 고혈압병에 좋은 약이다.
6)지렁이(구인), 알콜: 말린 지렁이 40g을 60% 알콜(술) 100ml에 넣고 하루에 2-3번 잘 저으면서 72시간 담가두었다가 걸러낸 것을 한번에 15-20ml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지렁이 한 가지를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어도 된다. 지렁이의 유효 성분인 룸부리틴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는데 이 작용은 완만하고 지속적인 것이 특징이다.
7)다시마(곤포):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먹는다.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또한 라미나린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핏속의 콜레스테롤이 핏줄에 흡착하는 것을 막는다. 그러므로 고혈압병의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쓰인다.
8)버드나무, 익모초: 5-7월에 뜯은 버드나무잎 또는 가지 20g, 익모초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을 쓰면 진정 및 혈압낮춤 작용이 있다. 3기 고혈압에도 쓴다.
9)저담즙, 검은콩: 저담즙주머니에 검은콩을 삶아서 담즙에 잠기도록 가득 채워 넣고 10-15분 지나서 콩을 꺼내어 한번에 5-10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심한 고혈압병에 쓰면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10)호프: 생달걀에 구멍을 내고 속에 호프 5-7이삭을 썰어 넣고 밥가마에 쪄서 하루 1번씩 먹는다. 지나치게 혈압이 내리면 쉬거나 쓰는 것을 얼마간 중지하거나 양을 적당히 줄여서 쓴다. 진정작용과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고혈압병에 쓴다.
11)왜떡쑥: 옹근풀 4-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12)우황청심원: 혈압이 높을 때 다른 약과 같이 쓰면 혈압을 낮추고 두통도 없어지게 한다.
13)대추잎알약: 고혈압병 초기에 쓴다.
14)진교알약: 고혈압병의 모든 기에 다 쓸 수 있는데 특히 2기 때 쓰면 좋다.
15)찔광이(산사): 5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스테로이드사포닌은 혈압을 낮추며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고혈압병 및 동맥경화증 치료에 쓰인다. 강심작용이 있어서 심장쇠약증 때에도 쓴다.
16)진교: 하루 10-15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끼니 뒤에 먹어도 좋다. 알칼로이드 성분이 중추신경을 진정시키고 핏줄을 넓히므로 혈압이 내려가게 한다. 고혈압병의 모든 기에 다 쓴다.
17)참대기름(죽력):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뒤 1-2시간 지나서 먹는다. 참대기름은 동맥경화증을 막는 작용이 있다. 고혈압병으로 뇌출혈이 생기려고 할 때 먹거나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쓴다.
고혈압의 원인과 치료방법
조용한 살인자(silent killer)로 불리는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5명중 1명이 고혈압 환자이다. 고혈압은 아무런 증상 없이 진행되다 갑자기 동맥경화로 이어지고 다시 뇌졸증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무서운 성인병이다.
심장이나 뇌. 신장 등 여러 장기에 합병증이 나타나기 이전에는 별 증상이 없어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병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고혈압은 당장 증상이 없는데도 치료를 해야하는 이유는 10~20년 뒤에 오는 만성합병증의 예방이 그 목적이다. 신부전 심부전 실명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과 같이 노년을 괴롭게 보내다가 생을 마치는 불행한 합병증이 오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다. 그 외 급성 뇌출혈과 같이 갑자기 혈압의 급격한 상승으로 뇌혈관이 터져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백60이상, 확장기 혈압 95이상을 말하며, 혈압이 높다고 밝혀지면 병원을 방문하여 2차성 고혈압의 유뮤. 동맥경화증의 다른 위험 인자 동반여부와 주요 장기의 손상정도를 확인해 가면서 치료를 해나가야 한다. (정상혈압은 보통 수축기 혈압 1백40이하, 확장기 혈압 90이하).
고혈압은 그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본태성 고혈압은 그 원인이 불분명하고 유전적인 경향이 많으며 보통 20대에서 50대의 연령에서 발생한다. 다른 하나는 속발성 고혈압으로 원인 질환이 선행하여 그 질환의 증상 중의 하나가 고혈압인 병이다.
본태성 고혈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고혈압을 말하며 본태성 고혈압은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국내 고혈압환자의 약 80%가 여기에 속해 고혈압과 유전인자와의 밀접한 관계를 말해 주고 있다. 따라서 부모나 직계가족중 고혈압 환자가 있는 경우는 각별히 유념해 정기적인 혈압측정을 받아야 한다.
즉, 고혈압환자가 있는 집안의 자손들은 정상적인 혈압을 가진 집안보다 20%정도 더 높게 발생한다. 또 부모 모두가 고혈압인 경우 그 자손들은 60%, 부모중 한 사람이 고혈압일때 30%정도가 고혈압환자의 자식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발성 고혈압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흡연, 음주, 스트레스, 비만, 과다한 소금섭취 등이 원인이 된다. 특히 소금과 비만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소금섭취를 줄이고 정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고혈압 식사조절- 식사요법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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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혈압 낮춰 고혈압 예방
겨울은 폐장(閉藏)의 계절이라 하여 봄을 대비하여 모든 것을 저장하고 쉬며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되 해뜨기를 기다려 일어나는 것이 겨울철 양생법의 기본이다. 이는 태양의 뜨고 짐과 함께 하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사계절 모두에 적용된다. 신체 뿐 아니라 정신 또한 편안히 안정시킨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감기와 같은 호흡기질환,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난다. 이는 신체의 저항력이 약해져 있어 온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다.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은 신체의 저항력을 증진시켜주므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만큼 좋은 것이 없다. 겨울철 과일 중 감은 과육에서 꼭지, 껍질, 잎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과육과 껍질에는 혈압을 낮추고 지혈작용이 있어 고혈압을 예방하고 위궤양 환자 분들에게 좋으며, 꼭지는 한방에서는 시체라고 하여 딸꾹질에 쓰인다. 흔히 차로 즐기는 감잎에는 레몬의 20배에 달하는 비타민이 있어 체액의 산화를 막아준다.
따라서 겨울철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감을 깍아 먹거나, 감잎차를 마시거나, 곶감을 만들어 먹는다면 입에 질리지도 않고 건강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감 껍질로 만든 떡, 감 장아찌, 감 튀김 등을 만들어 먹는다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독특한 간식거리가 될 것이다.
감잎차에는 카페인이 일반 차보다 훨씬 적은데도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숙취해소효과도 있다. 연말 모임이 많은 요즘 같은 때, 음주 다음날 감잎차를 한 잔씩 즐긴다면 몸이 훨씬 가벼워질 것이다.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병원장
Tip! 감잎차 만드는 법
■감잎을 스테인리스 찜통이나 옹기시루에 3cm 두께로 담아 수증기로 1분 30초 동안 찐 뒤 꺼내어 30초 정도 식힌 다음, 다시 1분 30초 동안 찐 후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다.
■비닐봉지에 넣어 창호지로 싸서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