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sub tuum praesidium (숩 뚜움 프레지디움)은 '당신의 보호아래로'라는 뜻으로
하느님의 어머님께 바치는 가장 오래된 기도문이라고 합니다.
파피루스에 쓰여져 있었다고 하네요.
wikipedia사전에 의하면 이 기도문이 최초로 발견되는 곳은 3세기 경
곱트 정교회의 크리스마스 전례문에서라고 합니다.(대략 250년경)
이 기도문은 오늘날에도 곱트 정교회나 비잔틴 전례등에서
여전히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하며 최초로 그리이스어로 쓰여진 이 기도문이
라틴어로 번역된 것은
11세기 경이며 원 그리이스어로 된 기도문에서 약간 리폼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이스어나 슬라브어로도 곡이 붙여졌지만 그레고리안을 제외하면 라틴어
기도문을 가지고 곡을 붙인 것 중 가장 유명한 것은 Atonio Salieri의 것과
모차르트가 작곡한 이 곡이라고 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호칭이 정식으로 선포되기(431년 에페소 공의회)
훨씬 전에 지어진 기도문이네요.
비엔나 소년 합창단의 2명의 보이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이 곡을 부르라고
하느님께서 주신듯 합니다.
Sub tuum praesidium confugimus,
Sancta Dei Genitrix.
Nostras deprecationes ne despicias
in necessitatibus nostris,
sed a periculis cunctis
libera nos semper,
Virgo gloriosa et benedicta.
Domina nostra
Mediatrix nostra,
Advocata nostra,
Tuo filio
Nos reconcilia
Nos recommenda
Nos repraesenta
거룩하신 하느님의 어머니
저희는 당신의 보호아래로 달아드옵니다.
어려움에 처해 저희가 당신께 드리는 기도를 물리치지 마시고
모든 위험에서 언제나 저희를 구해주소서.
오 영화로우시고 복되신 동정마리아여,
우리의 주인(Domina)이시며
우리의 중재자,
우리의 변호자이신 성모님
저희를 당신의 아드님과 화해시켜 주시고
당신의 아드님 앞에서 저희를 변호해주시고
당신의 아드님을 저희에게 다시 한번 보여 주소서.
두 번째 곡 Ave Verum Corpus
여러 작곡가에 의해 곡이 붙여진 Ave Verum Corpus(아베 베룸 꼬르푸스)는 직역하면
Hail, True Body(경배하나이다 참된 주님의 몸이시여)라고 합니다.
성체 안에 계신 주님을 찬미하는 성체 찬미가로 모차르트가 말년에 작곡한
모테트입니다.(K.618) 말이 필요 없는 곡이지요.
Ave Verum Corpus라는 제목은 독일과 스위스의 국경 사이에 있는
CONSTANCE(콘스탄체) 호수의 Reichenau(라이슈노)섬에 있는 베네딕토 수도원에서
14세기 경 씌여진 시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모차르트는 이 곡을 하이든의 친구이자 자신의 친구이기도 한 Anton Stoll을 위해 썼는데
성체성혈 대축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죽음을 6개월도 채 안남겨 두고 만든 곡이라고 하는데 우리들에게는
그의 다른 어떤 뛰어난 작품보다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곡입니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이름이 원래 Johann Chrysostomus Wolfgang Theophilus
(Gottlieb, Amadeus) Mozart 라는 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세례 받을 때 혹 요한 금구 성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던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Ave Verum Corpus
Ave verum corpus natum
de Maria Virgine,
vere passum, immolatum
in cruce pro homine,
cuius latus perforatum
unda fluxit et sanguine,
esto nobis praegustatum
in mortis examine.
성체 안에 계신 예수
동정 성모께서 나신 주
모진 수난 죽으심도 인류를 위함일세.
상처 입어 뚫린 가슴
물과 피를 흘리셨네.
우리들이 죽을 때에 주님의 수난하심
생각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