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인사.. 그리고 교육2!

2000. 9. 14. 오전 11: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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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단 5일 동안의 시간이 몇 개월 동안 지속돼온 일상으로의 전환을 어렵게 하는.. 그런 날 오전입니다...

모두 좋은 시간들 보내셨는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여유로운 한가위를 보내라던 어느 후배교사의 인사가 가장 제 바람다운 고마운 인사였는데, 저는 여러분들께 그런 인사도 못 드렸네요...^^oo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영화가 있던가요... 희열, 불의의 사고, 영광, 몰락.. 그 어떤 것이든 한순간에 일어나는 것이며 이로써 단 하루 사이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뀔 수도 있다지만... 정말 단 하루 사이에 극단을 경험하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프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이젠 얼마간의 시간의 흐름 속에, 또한 인위적인 노력 속에 조금씩 나아져가고는 있지만... 그 가운데 이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너무나 큰 위로가 되는군요... 또 하나 조금의 안위가 되어준 것이 있다면... 그 사람 "홍.경.민" 정말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 추석 연휴 특집 프로그램이 대량 편성되어 연일 TV에도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 네 살난 조카에게 열심히 훈련을 시켰답니다. "저 사람이 ’고모부’야."(그에게 저는 고모거든요..)^^* 제 사랑스런 조카는 고모부라고 한 번 부를 때마다 제가 마구 강화해주니 더더욱 "우~와 고모부 나왔네."를 연발하여 제 마음을 더욱 흡족하게 했더랬죠...푸하하

 

지구 2차 교사교육이 돌아오는 주일 석촌동에서 있는 거 다 아시죠..? 알고 계시겠지만, 이번 교육의 주제는 ’미사’입니다. 저희가 교육을 준비하면서 한 얘기가 있었어요. "우리는 천주교 신자이므로, 게다가 교사이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므로, 모름에도 불구하고 알 필요성을 모르므로, 더군다나 다 안다고 생각하므로..."라는 것으로 이번 교육 주제의 당위성에 대해 이야기했었죠... 제 개인적으로는 무척 공감했던 말이었는데, 울 선생님들은 어떠신지요...? ^^* 교육을 준비했던 저희 교사들에게 이번 추석 연휴는 따로 없었답니다... 그 노력의 결실을 함께 맺어주시기를 바래요-! 그럼 선생님들(특히 이름을 건네주신 선생님들은..꼭), 우리 주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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