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하늘도 무심하시지...
오늘 아침부터 내리는 비를 보며 저와 우리 교감t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우리와 같은 코스를 어제 떠난 마천동. 오늘은 하루종일 걸어야 하는 날인데...
매 시간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지 훤히 보이며 거기는 비가 안와야 하는데라고 너무너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4시쯤 양지성당에서 어제 캠프를 했던 다른 성당 아는 선생님과 전화가 연결되었습니다. (마천동과는 연결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 선생님왈 벌써 마천동이 양지 성당에 도착했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4시30분 넘어 도착해야 하는데..
역시나 와우정사까지만 걷고 (2/3 지점) 비 때문에 차량으로 바로 양지로 이동했다는 말에 우리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9시 뉴스에서 경기 남부 용인, 수원지역에 4시 30분이후 집중호우가 내려 오늘 강수량이 300mm가 넘는 다는 뉴스를 보며 가슴이 덜컹 내려 앉는데 전화통이 불이 났습니다.
우리는 수방대책(?)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과연 이 큰 비에 길은 무너진 곳이 없을 지? 뉴스를 보던 우리 성당 선생님들 전화였습니다.
워쩌나? 우리도 우리지만 지금 마천동은 그 폭우 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당연히 4시 이후 모든 프로그램이 펑크났을텐데...
우리 모두 마천동 성당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을 위하여 오늘 밤 기도합시다.
이 악천후 속에서 아픈 사람이라도 없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