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세 번 배반한 베드로의 눈물 … .jpg)
*사랑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길가의 자갈 가운데 소년을 짝사랑하는 돌멩이가 있었다.
그러나 그 소년은 돌멩이한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그저 꽃나무 앞에서만 머물다 떠날 뿐.
돌멩이는 저도 꽃이 되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간절히,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 비로소 하느님의 응답이 있었다.
"꽃이 되면 아픔이 있게 되는데 그래도… 꽃이 되겠느냐?" "네"
"꽃이 되면 한해살이 밖에 되지 않는데도 그래도… 좋겠느냐?" "네"
돌멩이는 앉은자리에서 풀꽃이 되었다. 드디어 소년의 눈길이 꽃이 된 돌멩이한테 주어졌다. 간혹…
그때부터였다. 꽃이 된 돌멩이한테 가슴앓이가 시작된 것은…
어찌나 심한지 나중에는 머리까지도 하얘져 버렸다. 옆에 있던 돌멩이가 말했다.
"무엇 하러 꽃이 되어서 그 꼴이니? 사랑 받지 못 하더라도 우리처럼 아픔이 없는 돌멩이가 낫지…"
꽃이 된 돌멩이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비록 아프고 한해살이 밖에 살지 못 한다 하더라도 사랑을 나누었다는 것이 중요해"
그러자 하늘로 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너의 갸륵한 마음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네 손은 번성하게 되리라"
바람이 민들레 꽃 씨앗들을 둥둥 실어 날았다.
* 사랑하는 10지구 선생님들!
여러분들 마음 안에 사랑이 시작되고 있어요. 그 마음으로 새 학기, 사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총회 때 봅시다. 10지구 짱, 프코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