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유난히도 힘들다 싶더니... 글쎄 오늘이 ’재의 수요일’이라더군요. 한심하게도 퇴근 무렵에 회사 신부님께 듣고서 알았어요... 작년 이 맘때도 그랬죠. 무척 아파하면서 사순기간을 보냈었는데... 하지만 전, 사순 기간 동안의 힘겨움이 예수님의 고통을 함께 나누라는 하느님의 또 다른 은총일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받아들일 수도 있었구요... 그런데 요즘엔 아주 가끔씩이지만 어디로 잠수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한답니다...^^* <충격고백!!!>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전 나절엔 3월에 어울리지 않는 눈발이 흩날리던데-. 어제 보니 아프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19일엔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야죠! 꼭 그럴 수 있기를 바래요...
..얼핏 읽은 글이라 생각은 잘 안나지만, 총회에 오시면 들을 수 있는 이해인 수녀님의 기도 시 가운데 마지막 구절을 남기고 이만 전 물러납니다...
"먼 광야를 떠나지 않고도 매일 당신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사순이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