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가 저의 단잠을 깨우더군요...
더듬더듬 핸드폰을 찾아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아~~ 재호씨! 여기 티셔츠 만드는 곳인데요..."
"아~ 예!"
"내가 말이야 3일동안 백방으로 수소문을 해 보았는데... 아동용으로 나오는 티셔츠 천이 이제는 나오지 안는다는 구만... 어떻게 하면 좋지?"
"예? 글쎄요.. 저도 상당히 난감한데요.." (순간 잠이 확 깼습니다.)
대충 사장님과 이런 식으로 5분동안 대화를 했습니다. 통화를 하면서도 도저히 답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서울 시내에 남아있는 천 색깔은 오직 흰색뿐... 할 수 없이 신부님과 회장님께 전화를 했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뭐 할 수 없지? 그냥 계약 파기해 버려? 등등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론은 회장 선생님의 활약으로 1지구 멋있는 교감 선생님들의 동조로 인해
기념 티셔츠 색은 모두 흰색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팀 구별은 머리에 천을 묶어서 하기로 했구요...
그 결과 가격은 1벌당 3000원씩 입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난감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생애 최고의 긴장감이었습니다. 아뭏든 협조해 주신 선생님들께 대단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꾸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