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선생님들의 글이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가운데 이번 2월 9일 마지막 모임을 끝으로
6차 선생님들과의 모든 만남을 정리할까 합니다.
이제 다시는 아니 어디선가 우연히 만나기 전에는 만날기회도 볼수도 없을거에요.
우선 올 여름에 군대가는 남자 선생님들만 넉넉잡아 4 ~ 5명 정도. 저도 그중에 한사람.
그리고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여유롭게 만날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대학을 졸업하시는 분도 계실꺼고 , 직장에 취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며 , 결혼을 해서
살림을 해야할 선생님들도 계실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만남은 제 생애 아니 모든 6차 교사분들께는 마지막이될것 같군요.
99년 8월 17 ~ 19일 2박3일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모든 선생님들은 절대로 잊지말자며
모임을 갖곤했죠.
하지만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서로 바빠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모임이라는 것도 사라지게
됬습니다.
지난 몇 개월동안 2조 담당 선생님셨던 강형구 선생님이 쓸쓸히 군에 입대하셨고 ,
바로 얼마전(입대했나?)에는 두호 선생님이 군에 갔으며 얼굴은 기억나지 안지만 최성우
선생님은 병 치료차 외국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홀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계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지난번 모임때 단 5명만이 모임에 참석했을때 전 얼마나 서운했는지 모릅니다.
마지막을 멋있게 장식하려 했는데 . . . . .
비록 지난번 모임은 실패로 끝났지만 이번 마지막 모임은 신입교사학교를 마치고 나올때
그 기분으로 아쉽지만 또 다른 만남을 기다리는 그런 마음으로 마칠수 있도록 모든 6차
교사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마지막 만남을 기다리며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