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1차] 어디 나두 한번...^_^

2002. 1. 30. 오후 1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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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이번 신입교사학교에 참여하셨던 선생님들 모두들

 

너무너무 많이 수고하셨구요 특히 봉사자 선생님들

 

그리고 신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신입교사학교에 불러주신 하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구요.

 

이름을 많이 안다는 것이 좋긴 좋네요... 이렇게 같은

 

조가 아니었어두 다른 선생님들의 이름을 알아 볼수도 있구.....

 

전 신부님께서 오늘 마지막에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하실때 특히

 

<관심을 가지고...>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하실때 김춘수의

 

시 <꽃>이 생각나더군요.( 선생님들도 잘 아시는 시이지요...^_^)

 

선생님들 한 분 한 분과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정말 너무나 보람있었던 시간들이었구요 특히

 

같은 조가 된 선생님들과 나눔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또 동시에 그 안에서 위안(위로)을 받을 수 있었기에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했던 (진정한 의미에서의) 십자가의

 

길, 고백성사, 자신에게 쓰는 편지 시간, 성체조배, 선생님들과 같이

 

들었던 강의들 노래들, 떼제를 부르면서 한 묵상시간은 정말 잊지 못할

 

겁니다.  

 

더 하고픈 말들이 많지만 시간두 늦었구 좀 더 깊이

 

신입교사학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이쯤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린 김춘수의 시 <꽃>

 

을 남기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선생님들 사랑해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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