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454]포르투갈을 응원했더랬습니다.

2002. 6. 15. 오전 10:24:51

글자

비록 집에서 신랑 사무실 사람들과 섞여서 응원을 했지만

함께 모인 사람들 모두 박지성의 골 이후 포르투갈을 응원했습니다.

비겨서 함께 16강 가자고....

비뚤어진 반미감정이라 비난해도 뭐 할 말은 없지만

두명이나 퇴장당하는 포르투갈을 바라보며 ’이것이 홈어드밴티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래서 승리의 기쁨이 폴란드전 때보다 약하더라구요.

게다가 미국과 함께 16강에 올라간 것두 그렇구...

어제 우리집에 모였던 사람들의 시나리오에 의하면 ’우리가 한골 먼저 넣은 후에 후반 막바지에 포르투갈의 골을 허용 1대1로 비기고 (물론 미국이 폴란드한테 3대1로 지고 있다는 걸 전제로....) 포르투갈과 우리는 서로 부둥켜안고 함께 기뻐한뒤 16강 진출한다’ 였습니다.

이 시나리오처럼 되지는 않았지만 우짜둥둥 우리가 정말 그렇게 염원하던, 노래하던 16강에는 진출하였습니다. 우리 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덕분에 전 손님을 또 한번 치룰것 같습니다.아마 18일 이탈리아전에도 우리집으로 모여들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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