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파장이 클줄야...
어제 점심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저의 직장으로
연합회 선배인 P오빠(차마 이름은...^^;;)가 전화를 했습니다.
나; (상당히 놀람) 어?? 옵빠!! 왠일이세요?? (설이 가까와져서 전화했나?)
와~~ 방가와요~~ 잘지내시져??^^
P선배; 으응~ 모.. 잘지내지. 회사가 맨날 바뻐..
나; 저도 모.. 이러쿵 저러쿵..
P선배; 야. 나 지금 게시판 읽구 전화하는거야.
나; (쑥쓰..) 아~~그래요? 킥킥.^^;
P선배; 에~ 모야? 언제가??
나; (장난치며) 캬캬.. 모 2월달에.. 쿠쿡.그렇게 됬져.^^
P선배; 그래?? 근데, 호그와트가 어디 있는거야?
또,올빼미는 모구??
나; 엥?? @@ (당황.어??장난 아니네..??)
그렇슴다. 그 선배는 제가 진짜 영국으로 유학을 가는줄로 알고,
제가 유학을 가버리기 전에 통화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전화를 한 것이었습니다.
나; 아...어쩌면 좋아. 오빠!!
지금 장난하는거 아녜여??
그게여.. 어쩌구 저쩌구.. 해리포터가.. 마법을 배우러...
책에 있걸랑요....호그와트에가서... -_-;;
설명을 다 듣고난 P선배; (황당해하며..) 야.그런거야??
난 애가 이마에 땜빵이 있었나? 서울역에서 벽을 왜 뚫고가나?
무슨 소리를 하나...? 했다.
근데,, 도대체 어디서부터가 거짓말인거야?
나 막 화날라구 그런다..
아~~ 저는 정말,
마술학원이라도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오빠 말로는 요즘 회사가 넘 바빠서 티비나 책 볼 시간도 없다고 하더군여.
그래도 오빠! 예전의 빠릿 빠릿하고 한 카리스마하던 오빠를
기억하는 회관의 수많은 여인네들중의 하나인 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바쁜중에 일부러 전화를 해서 후배의 일상에 관심을 보여준
오빠의 따뜻함에 하루종일 행복할 수 있었어요.
오빠!! 고마워요. ^________^
글구,,오빠! 내가 이 얘기 게시판에 올렸다고 화내지 마세요~~
아셨져?? 쿠쿠.
근데.. 여러분. P선배가 누군지...궁금하져??
ㅋㅋ. 아~~ 입이 간질 간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