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를 일으켜서 죄송...^^;

2002. 2. 6. 오후 11:24:57

글자

아~~ 이렇게 파장이 클줄야...

 

어제 점심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저의 직장으로

연합회 선배인 P오빠(차마 이름은...^^;;)가 전화를 했습니다.

 

나; (상당히 놀람) 어?? 옵빠!! 왠일이세요?? (설이 가까와져서 전화했나?)

    와~~ 방가와요~~ 잘지내시져??^^

P선배; 으응~ 모.. 잘지내지. 회사가 맨날 바뻐..

나; 저도 모.. 이러쿵 저러쿵..

P선배; 야. 나 지금 게시판 읽구 전화하는거야.

나; (쑥쓰..) 아~~그래요? 킥킥.^^;

P선배; 에~ 모야? 언제가??

나; (장난치며) 캬캬.. 모 2월달에.. 쿠쿡.그렇게 됬져.^^

P선배; 그래?? 근데, 호그와트가 어디 있는거야?

       또,올빼미는 모구??

나; 엥?? @@ (당황.어??장난 아니네..??)

 

그렇슴다. 그 선배는 제가 진짜 영국으로 유학을 가는줄로 알고,

제가 유학을 가버리기 전에 통화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전화를 한 것이었습니다.

 

나; 아...어쩌면 좋아. 오빠!!

    지금 장난하는거 아녜여??

    그게여.. 어쩌구 저쩌구.. 해리포터가.. 마법을 배우러...

    책에 있걸랑요....호그와트에가서... -_-;;

     

설명을 다 듣고난 P선배; (황당해하며..) 야.그런거야??

                       난 애가 이마에 땜빵이 있었나? 서울역에서 벽을 왜 뚫고가나?

                       무슨 소리를 하나...? 했다.

                       근데,, 도대체 어디서부터가 거짓말인거야?

                       나 막 화날라구 그런다..

아~~ 저는 정말,

마술학원이라도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오빠 말로는 요즘 회사가 넘 바빠서 티비나 책 볼 시간도 없다고 하더군여.

 

그래도 오빠! 예전의 빠릿 빠릿하고 한 카리스마하던 오빠를

기억하는 회관의 수많은 여인네들중의 하나인 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바쁜중에 일부러 전화를 해서 후배의 일상에 관심을 보여준

오빠의 따뜻함에 하루종일 행복할 수 있었어요.

오빠!! 고마워요. ^________^

글구,,오빠! 내가 이 얘기 게시판에 올렸다고 화내지 마세요~~

아셨져?? 쿠쿠.

 

근데.. 여러분. P선배가 누군지...궁금하져??

ㅋㅋ. 아~~ 입이 간질 간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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