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가 가장 많이 엇갈리는 토요일이 지나고, 조금은 게을렀음에 분주하게 서둘러야 했던 교감연수를 무사히 마치고 오던 하루!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커다란 은총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함께 했던 151개 성당의 교감들.. 많음은 특수함이 될수 없으나 우리들을 묶어주어, 함께가는 이 길만은, 그 어떤 특별함 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세상 그 누구나 아픔과 어려움을 간직하고 살아가기에, 감히 나의 어려움을 내세울 수 었음을 오히려 감사히 받아들이며. 오늘 하루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주님께 내려 놓을 줄 아는 마음을 조금은 익혔답니다. 이렇게 저도 영글어 가겠죠...여러분들도.
함께 했던 교감 선생님(특히9지구)들 짧았지만 기뻤고, 교감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을 많이 반성했답니다.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저인지라 신앙이든, 일이든, 인간관계든 Why?라는 질문을 많이 하지만, 언젠가 가르쳐주실 예수님의 Because 때문에 저는 아직 좌절하고 싶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연결이 안되는 컴퓨터를 밤새 붙들고, 돌아가지 않는 컴맹의 돌을 굴리고,못 일어 날까 걱정되는 새벽미사와 다음달 전화세를 다 무시한 채 ’오늘은 꼭 연결이 되게 해 주세요.’라는 누가 볼 때 쓸데없는 기도에 매달리는 나일 수 있지만 goodnews가 떴을때 기뻐하던 단순함과 순수함으로 이쁘게 살고 싶습니다.예수님 안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