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주님의 은총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03. 1. 1. 오후 11:25:00

1
글자

모두들 뜻깊은 새해를 맞이하셨는지요...

 

저는 2003년은 뭔가 새로운 각오로 임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산행을 해서 일출을 보기로 했었습니다.

 

 

 

일단 유력한 후보지는 가평쪽에 유명산이라는 곳이였는데..

 

31일 10시쯤 출발하기전에 일단 전화라도 해보고 가지는 의견이 있어

 

전화를 했죠..

 

"띠리링~~~~" ....

 

근데 이게 웬일...ㅠ.ㅠ

 

거기선 일출을 보지 못한다는 관리인아저씨의 말씀에 충격을 먹고

 

다시 목적기를 고르기 위해 겜방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저기 고르다가 강원도쪽은 차가 막히고 올때도 고생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해가뜨는 동쪽부분의 밑에 지방을 고르자고 의견을 모으고 한참을 경상북도와 강원도 밑에 지방에 산들을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린 그때까지 서해는 해가 지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

 

그런데 생각해보니...

 

서해에도 해가 뜨나 안뜨나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한참 공방을 하다 옆에서 우릴 우심히 지켜보던 한 여성분이,

 

보기 안쓰러웠는지..  

 

"저기요...서해도 해가 뜨는데요..."

 

아주...챙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ㅠ.ㅠ

 

그렇더군요...

 

서해도 아침은 올것인데...

 

왜 그생각을 못했는지...

 

그래서 강화도 마니산으로 장소를 정했지요..

 

출발을 앞두고 그때 시간이..11시 30분..

 

강화도까진 2시간정도 예상하구 도착하면 3시쯤일탠데..

 

그 시간에 방을 잡고 잠깐 들어갔다 새벽에 나오기도 뭐하구 해서

 

(도착해서 차에서 자도 될것을 ....)우린 그냥 밤세 운전해서 갈수 있는

 

곳으로 가자라는 아주 어리석은 생각으로 보통 차에 하나씩은 보관하고

 

있을 만한 지도책을 보고 그냥 강원도 태백산을 가기로 결정해 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잠 안자구 운전해서 가는것이 우린 잠깐이라두 차에서 눈 붙이는것보다

 

안피곤한줄로 알구있었습니다.. - -;;;

 

암튼 제천으로 가기 위해 중부고속도로를 타구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대 중간에 영동고속도로로 빠지는 쪽이 엄청막히더군요..

 

우린 만약 속초나 강릉쪽을 택했다면, 일루 가야 하니까 엄청

 

고생했겠다....  하며 좋아들 하구 있었습니다.

 

그리곤 대전방향쪽으로 우리는 막히는 차들을 뒤로 한체 유유히 쭉쭉 가고 있었을때쯤........

 

지도를 다시금 꺼내든 친구의 표정에서 심상치 않음을 느낄수가 있었죠..

 

그렇습니다..

 

우리도 그 영동을 탔어야 했던것 이였습니다..

 

이런 정말 어설픈 사람들이 있습니까?

 

어쩔수없이 음성톨케이트를 나와 국도로 처음가보는 태백이란곳을 찾아

 

가야 하는데... 정말 밤하늘의 색처럼 깜깜하더군여~~

 

그 당시 가장 밝게 빛나고 있던 북극성을따라 갈수도 없는 노릇이구..

 

저희는 침착하게 일단 지도를 보고 위치 확인을 한뒤에 음성에서 겨우

 

제천을 찾을수있었고 그리고 영월까지 도착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선 다행이 단체로 해돋이를 보러 관광버스를 빌리신 것

 

같은 버스 2대가 우리 뒤를 따라오고 있어서 우리는 선심을 쓰는척

 

양보를 하구 겁나게 그 뻐스뒤만 쫓아갔습니다..

 

어찌나 그 험한 고갯길을 빨리 달리시던지..

 

앞도 재대로 안보이구 초행길의 그 고개는 정말 지금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그리고 버스를 따라가기 위해 열심히 운전한 그 친구의 이마에 땀방울도

 

너무나 찡하군요..

 

우여곡절끝에 거의5시간 만에 도착한 태 백 산~~~~~!!!!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여...

 

정상까진 2시간정도 걸린다는 휴게실 아주머니의 말씀을 듣고 라면

 

하나로 허기를 체우고 우린 바로 ’입산’ 했습니다.

 

정말 눈이 한 30센치는 왔나봐요..

 

다른 사람들은 ..그..그걸 뭐러 했더라...

 

암든 등산화에 스파이크처럼 쇠로 되서 줄로 조이는 것이 있었는데..

 

드걸 다 차구 완전 무장에 렌턴도 있구 스키 뽈대로 지팡이도 해가면서 올라가시더러구요..

 

그거에 비해 우리 3명은......

 

사진기 하나 딸랑들고 운동화에 면바지에 점퍼하나씩 걸치구...

 

올라가던 중간에..  뒤에 한 아주머니가.." 역시 젊음은 좋긴좋네.."

 

하시는 그말씀이....

 

앞도 보이지도 않고 한걸음 듸딜때 마다 미끄러지는걸 막기위해 다리에 있는 힘을 다해 올라가고 있는 우리에겐 어찌나 우울하게 들리던지..

 

 

 

 

 

 

암튼...

 

이야기하면 끝이 없습니다...

 

결국 올라가서 일출을 봤습니다...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정말 콧물이얼구..

 

입김에 젖은 목도리 부분이 얼구....

 

귀가 떨어질것 같은 강 추위와 싸워...

 

우린 운동화로 태백산 꼭대기까지 올라 갔습니다..

 

소원두 빌구...

 

더 있고 싶었지만...넘 추위서 빨리 내려온다고 온 길이 잘못들어 30분을

 

헤멨지만 결국 저는 여기 집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넘 잊지못할 2003년 첫날이였습니다..

 

오늘의 이 고생이 이번 한해의 ’흥’이될지 ’망’이 될진 모르겠지만..

 

힘들거나 어려운일이 생겨도 오늘 생각을 하면 뭐든 잘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샘들도 모두 힘찬 2003년 한해를 시작하시구요..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열심히 기도 드리겠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8지구 모임방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