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체로 지구방과 자료실만 이용해서 여기 나누는 이야기에는 잘 들어와보질 않았네요.
여러지구 샘님들께서 힘들이시며 또 다른 여름행사를 준비하고 계시죠?
또 오늘부터 교감샘님들의 여름 기획연수가 시작되구요.
모두들 힘든 건 나누고 기쁜 일은 많이 퍼지게 해서 많은 아이들이 주님 품에서 함께 하길 기도해봅니다.
이건 제가 며칠 전에 읽은 책에서 발췌해 본겁니다.
가까이 있는 파랑새를 있지 마시길 바라며..
행복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서 꽃처럼 피어난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먼저 내 이웃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이웃과 나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에 이웃의 행복이 곧 내 행복으로 이어진다.
소원했던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든지 전화를 걸어 정다운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일은 돈
드는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을 돈으로만 따지려는 각박한 세태이기 때문에, 돈보다 더 귀
하고 소중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이 행복해지는 비결이다.
가을 밤이면 별빛이 영롱하다. 도시에서는 별 볼 일이 없을테니 방 안에 별빛을 초대하면
어떨까 싶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아무나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주거공간에서 혼
자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라면, 시끄러운 텔레비젼 스위치를 잠시 끄고 전등불도
좀 쉬게 하고, 안전한 장소에 촛불이나 등잔불을 켜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 생각없이 한때나마 촛불이나 등잔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주 고요하고
그윽해질 것이다.
이런 일을 청승맞다고 생각하면 이 또한 어쩔 수 없지만, 빛과 소리가 우리 심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도 행복해지는 작은 비결이다.
옛사람들은 행복의 조건으로 검소하게 살면서 복을 누리는 일을 말한다.
’일은 완벽하게 끝을 보려 하지 말고, 세력은 끝까지 의지하지 말고, 말은 끝까지 다하지
말고, 복은 끝까지 다 누리지 말라.’
절제에 행복이 깃들여 있음을 깨우쳐주는 교훈이다. 이 가을에 우리 함께 행복해지기를
빌고 싶다.
-법정 스님의 ’오두막 편지’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