핓빛으로 불타는 예수 성심의 사랑...

1999. 6. 2. 오후 5:05:26

2
글자

+찬미 예수님...

 

핓빛으로 불타는 예수 성심의 사랑을 느끼는 달 입니다.

쫌 길지만 꼬~옥 읽어 주세요...  

  

 

예수성심성월(聖心聖月)   

 

 

6월은 예수성심성월입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이달에 예수님의 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축제들을 거행하고 예수성심 대축일을 지내면서 전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사랑으로 불타던 예수님의 성심을 묵상합니다.

 

 

1. 예수 성심의 의미

 

 

예수 성심은 강생의 신비와 수난과 죽음, 성체성사의 설정등을 통하여 보여준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의 마음을 일컫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극하신 사랑으로 십자가에 높이 달리시어, 저희를 위하여 몸소 자신을 제물로 바치시고, 심장이 찔리시어 피와 물을 쏟으심으로써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성사의 샘이 되셨으니, 모든 이가 구세주의 열린 성심께 기꺼이 달려가 끊임없이 구원의 물을 퍼내나이다.”

 

(예수성심 대축일 감사송)

 

교부(敎父)들은 예수님의 성심을 사랑과 은총의 샘으로 생각하여 십자가상에서 군사의 창에 찔리어 예수님의 늑방(심장)에서 물과 피가 나온 것을(요한19,34) 천상 보화의 창고에서 무수한 은혜가 쏟아져 나온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즉 심장에서 흘러내린 물은 영혼을 깨끗이 씻고, 초자연적인 생명을 부여하는 성세성사를 상징하며, 피는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이루게 하는 영혼의 양식인 성체성사를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2. 예수 성심 공경

 

 

예수 성심 공경은 교회안에서 소수의 신비주의자나 성인들에 국한되어 있다가 중세기에 와서 일반화 되었습니다.  

 

1674년 12월 27일, 프랑스의 성녀 말가리다 마리아 알라꼭에게 예수님께서 발현하시어 성심공경과 성심축일의 제정을 요청하시게 됨으로써 성심께 대한 신심이 공적으로 세상에 전파되었습니다.

 

성녀가 성체조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보이시고 죄인들의 냉담과 배은망덕을 탄식하면서 대신 보속하기를 명하셨습니다.

 

 그 방법으로 매달 첫 금요일에 고백성사, 영성체할 것과 첫 목요일밤, 한시간동안 예수님의 게쎄마니 동산의 수난에 같이 참여하여 죄인 구원을 위하여 보속을 드리는 성시간(聖時間)을 가질 것, 그리고 가정을 성심께 봉헌하여 예수님께서 가정의 임금으로 다스리도록 할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런 신심을 충실히 행하는 자에게 풍부한 은총을 허락하셨습니다.

 

* 내 성심을 공경하는 자들의 지위에 요긴한 은총을 준다.

 

* 저들의 가정에 평화를 준다.

 

* 저들의 모든 근심 걱정중에 위로를 준다.

 

* 저들이 살아 있을 때와 특히 임종시 저들의 의탁이 될 것이다.

 

* 저들이 경영하는 모든 사업에 풍성히 강복할 것이다.

 

* 죄인들은 내 성심에서 무한한 인자와 인자의 샘과 바다를 얻을 것이다.

 

* 열심한 자는 빨리 완덕에 나아갈 것이다.

 

* 내 성심 상본을 모시고 공경하는 집안에 강복할 것이다.

 

 

*사제들에게는 극히 완악한 마음이라도 감화시키는 은혜를 줄 것이다.

 

 

*내 성심 공경을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내 마음에 새겨 없어지지 않게 할 것이다.

 

 

* 누구든지 9개월 계속하여 첫 금요일에 영성체하는 사람에게는 마지막 통회의  은혜를 주어 은총 지위에서 죽게 할 것이다.

 

 

성녀가 영시(靈視)중에 본 예수성심께서 활활타오르는 불꽃은 바로 우리에 대한 그리스도님의 극진한 사랑의 상징이며, 그 둘레에  씌워진 가시관은 바로 사랑을 저버리고 우리 인류가 범하고 있는 갖가지 죄악의 상징이라할 수 있겠습니다.

 

 

1856년 교황 비오 9세는 예수 성심 공경을 권장하면서 예수 성심 축일을 라틴교회 전례력에  도입하였고,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대축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성심 대축일은 그 날짜가 성체성혈 대축일 다음 주 금요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는 예수성심이 성체성사와 깊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성심께 대한 우리의 신심은 사랑과 보속으로 성심의 원(願)을 채워 드리는데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배은, 특히 그 무한하신 사랑의 표현인 성체성사에 대하여 사람들의 냉담과 무관심, 멸시로 끼쳐드리는 모욕을 기워 갚는 것입니다.

 

 6월,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이달에 우리는 소죄라도 피하여 예수성심을 슬프게 해드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고, 크나큰 사랑과 너그러움으로 우리들이 전에 성심께 끼쳐드린 모욕을 보속할 결심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 이시여, 이 세상에 주님의 나라를 세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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