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그럴까요?

2000. 3. 24. 오후 11:37:27

글자

오늘은 5시간 수업이 있었는데요.

오전 3시간,

오후 2시간 있었는데요. 수업시간 내내 졸았습니다.

 

그나마 오전 수업은 교수님들 눈치 봐가며 졸았는데요.

오후 수업은 친구랑 책 같이 보는 척 하면서 넋놓구 잤어요. 교수님께 등진 위치였거든요.

한참 책보는 척하다가 잠시 정신이 들었는데,,, 교수님은 책놓고 수업하시지 않고

OHP를 띄어놓고 설명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때 저랑 책 같이 보고 있던 친구도 자고 있었는데,

우리 둘 모두 책에 코 박고 자고 있었거든요.

정신이 확 들면서 앞에 쳐다봤어요.

안그런척 하면서...

앞에서 3번째 줄에 앉아 있었는데....

윽, 쪽팔려....

 

잠께려고 2시간 연강인 수업도중 쉬는 시간에 잠시 교실을 빠져나와서

학교 식당에 갔어요.

근데, 졸면서 들고 갔나봐요.

콜라랑 닭한조각이랑 접시에 들고 갔는데,

한손으로 들고가다 기둥에 부딪쳐서....

다 쏟고 말았슴당

그래도 정신이 덜 깨서 당황해 하고 있었는데,

한 1년정도  못본 공대 풍물패 친구가 저 앞에서 보고 있더라구요.

도와준다고 왔는데....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역시 봄이라 이리 정신이 없는 걸까요?

 

오늘은 하루종일 피곤한 하루였슴당.

아까 밑에 글쓸때 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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