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새로운 시작!

1999. 10. 2. 오전 11:54:02

글자

오늘은 비가 흐릅니다.

 

그러나 내일은 당신들의 땀방울이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적시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흐뭇한 일입니까?

 

영혼을 적실 수 있는 것은 사랑과 진실뿐입니다.

 

사랑은 촉촉히 적시고 진실은 그것을 느끼게 만듭니다.

 

저는 당신들의 마음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바로 그것을

 

꺼내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생소하고 부끄러워서 머뭇거리고 있는 당신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바로 내일 새로운 지구의 역사를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어 가고자

 

여러 동지들이 모일것입니다.

 

바로 그곳에 당신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도림동에서 늦은 5시!

 

새로운 시작을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저에게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통보가 날아왔습니다.

 

당당한 대한의 일꾼으로서 그리고 열심한 훈련병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바로 돌아오는 새 주의 시작 월요일에 당신들과 함께 흘린 땀방울을 닦으며

 

훈련소에 입소를 합니다.

 

그러기에 마지막(?)으로 당신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비록 4주의 짧고도 긴 여행이지만 손과 발이 닿지 않는 곳에 있을 저이기에

 

당신과의 즐거웠던 시간들을 가슴에 새기며 내일을 맞이 할 것입니다.

 

 

사랑은 말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지는 것입니다.

 

당신의 사랑을 행동으로 몸짓으로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그곳에 모인 모두가 느낄 것입니다.

 

당신의 열정을!

 

 

- 당신은 참 좋은 몫을 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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